사용기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플런저 키보드 라는걸 처음 써봐서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당최 감이 안잡히는데 확실히 전에 쓰던것보단 소음이 덜 납니다. 문제는 G450 엔터키가 보통 키보드 엔터키를 1/3 자른마냥 작습니다. 그러니 엔터키를 눌렀는데 \ 키가 눌린다던지 둘다 눌린다던지 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매우 빈도수 높게 깊은 빡침이 몰려오곤 합니다.
이 글 쓰면서도 엔터키 누를때 이 키가 엔터키인가 하면서 쓰고 있으니 참으로 환장할 노릇입니다.
솔직히 LED 백라이트에 핫키 있고 택배비 포함 2만 8천원정도 되니 가성비로서는 좋은데 엔터키 하나때문에 다 말아먹어버린 제품이란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만약에 이거 싸게 구입하는게 아닌이상 완전히 정가 주고 사야된다! 그러면 차라리 돈 더 주고 개별 키 LED에 완전방수 되는 타사 제품으로 사겠습니다. 그건 적어도 엔터키가 원래 크기거등요. 가격차 만원에 엔터키 작은거 적응안해도 되는 정도면 싸게 먹힌다고 봅니다. 엔터키 크기를 왜 이렇게 만든거냐..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