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heVoi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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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20 14:35:00 KST | 조회 | 3,561 |
제목 |
자네는 USB인가 SSD인가? - Corsair New Voyager GS USB 3.0 12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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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쪽지였지.......
행복한하루되세용 ~♡♥♡♥♡♥♡
.......................
안녕하세요?
Corsair NEW Voyager GS USB 3.0 으로 다시돌아온 L입니다.
아주 거~ 대하고 무~ 거운,,, 하지만 엄~ 청 빠른!! Voyager GS USB 3.0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OVERVIEW
Corsair NEW Voyager GS USB 3.0 (이하 Voyager) 제품은 신개념 초고속 USB라는 타이틀을 걸고 그야말로 '빠른' 속도에 집중한 제품입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한 패키징 광고, 그리고 아래에서 보실 실제 벤치마크 사양에도 약 300MB/s 읽기, 약 170MB/s 쓰기 속도라는 놀라운 속도를 제공합니다.
용량확장성도 64GB, 128GB, 256GB, 512GB로 준비되어 있으니, 속도와 용량을 종합해 보았을 때 SSD에 버금가는 놀라운 성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Package and Appearance
다음은 Voyager의 패키지입니다.
상당히 다채로운 구성입니다 (?) - 과자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요~ 는 훼이크죠.
패키지에서부터 눈에 띄는건 속도 속도 속도!
그의 외관입니다. 뚜껑 형식을 채택하였고, 항해하는 해적선의 돛과 그이름 CORSAIR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외관을 보자면, 최신의 앙증맞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과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게다가 특징 없는 검은색이라니.......
속도 속도 속도! 빠른 성능만 믿고 가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뚜껑 부분의 테이프는 A/S를 위해 보관하셔야 해요~ 붙여놓거나, 잘 보관해주세요. 패키지에 붙어있는 것을 제가 붙였어요)
뚜껑을 열어보면 USB 3.0 인터페이스임을 상징하는 푸른색 부분이 보입니다.
타사의 USB (64GB) 와 비교입니다. 정말 크~고 아름다운...
아래의 LED는 제품 작동시 점등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고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고리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
그리고 실제 제품의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제품을 실제로 잡았을 떄 USB치고는 무거운 느낌이 바로 듭니다.
System Specification
다음은 테스트를 위한 환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의 사양의 데스크톱에서 실질적인 벤치마크 툴을 이용한 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Benchmark
다음은 여러가지 벤치마크 툴을 이용한 벤치를 진행한 내용입니다.
제조사에서 이미 포맷된 USB가 처음 제공되었지만, 다음과 같은 윈도우 기본 옵션상의 포맷을 한번 더 진행하였습니다.
USBDeview 프로그램을 통해 대략적인 USB의 정보를 파악하였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실질적인 벤치마크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벤치 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nvil's Storage Utilities 1.1.0
2. ATTO Disk Benchmark
3. Crystaldisk Mark
4. HD Tune Pro
첫타석은 Anvil's Storage Utilities 입니다.
네......! 좌우지간 잘 빠지는 속도! 무려 306.78 MB/s READ, 168.44 MB/s Write입니다.
사실, Test size가 크면 클수록 빠른 속도를 내는 저장소들의 특성으로 비추어 볼 때, 적은 Test size의 벤치도 추가적으로 진행 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ATTO Disk Benchmark입니다.
Total Length 2GB 수준에서, 그래프 상에서 Anvil's 툴의 테스트 결과와 비슷한 수치가 나옵니다.
네, 국민 저장소 벤치 툴 Crystaldisk Mark 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Test size가 클 수록 빠른 벤치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벤치 순서에는 케이스 전면의 USB 3.0 단자와, Onboard (후면) USB 3.0 단자의 속도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
추가로 툴을 가동 해 보았습니다. 이상 2 번의 Crystaldisk Mark의 속도가 케이스 전면 단자라면,,
이상 2회가 Onboard 단자에 Voyager를 장착하고 진행한 속도 값입니다. 고용량 테스트 사이즈일 경우, 속도 차이가 미미하게 발생하였고, 저용량 테스트 사이즈일 경우 전면 단자와 Onboard 단자의 속도 차이가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상으로 볼 때 USB를 가지고 비교적 오랜시간 작업을 하게 될 경우에는 Onboard 단자에 Voyager를 장착하여 작업을 하는 것이 속도상에 잇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HD Tune PRO 툴의 벤치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해당 툴에서는 이상 3개의 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해당 벤치의 벤치 매커니즘의 차이로 추정됩니다. 비교적 다른 속도 수치를 가지는 벤치 툴이지만, 다음 단계의 벤치를 진행함에 있어서 일관적으로 적용될 부분이므로 벤치에 포함시켰습니다.
DAQ data sampling
다음은 Voyager를 저장소로 이용하는 조건의 DAQ data sampling test를 진행하겠습니다. 테스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DAQ 상에서 데이터를 1초 간격으로 sampling하게 되면, 1초 간격으로 USB에 데이터가 입력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벤치마크 툴로 전후 속도를 비교하는 것이 주요 벤치의 목적이 되겠습니다.
벤치에 이용된 DAQ 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National Instrument 사의 NI PXI-e 1082 모델이며, 전압 입력 채널, 전류 입력 채널, Thermocouple(열전대 온도센서) 입력 채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장비에는 물론 USB 3.0 인터페이스가 지원되었기 때문에, 테스트들 간에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보조 저장 매체, Voyager으로 데이터를 저장시키기 위해 d: 로 주소를 옮겼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연구실의 실제 실험용 Data sampling으로써, 엑셀 시트상에 초당 148개의 데이터가 기록이 됩니다.
벤치는 이러한 초당 148개 데이터를 약 33시간 동안 수집한 이후에 진행하였습니다.
Anvil's 벤치툴 입니다. 이상의 1GB 사이즈와 아래의 12GB사이즈, 총 2회 벤치하였습니다.
33시간의 초당 데이터 수집이라는, USB 측면에서 부하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조건에서도 데이터 수집 이전과 비슷한 속도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TTO 벤치 툴에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속도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rystaldisk Mark 벤치 툴에서는 비교적 속도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100MB 벤치 기준으로 READ속도가 313 -> 284 MB/s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제 이용시 체감할 수 있는 유의미한 속도의 변화는 아니며, 4K 수치는 비슷한 결과값이 나타났습니다.
HD Tune Pro 의 벤치 결과도 기존의 데이터 수집 전보다 속도가 소폭 감소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DAQ data sampling 과정은 재현성 확보를 위해 한번 더 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약 13시간 가량 data를 수집하고 난 이후에 벤치를 한번 진행하고, 그 다음으로 USB상에 데이터를 30%, 60%, 90% 수준으로 채운 후 벤치를 각각 수행하였습니다.
Anvil's 벤치입니다. 각각 1GB, 8GB의 Test size를 설정하여 진행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비슷한 속도 수치를 나타내 주고 있지만 Sequence 상황에서의 읽기, 쓰기 속도는 소폭 감소한 수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ATTO 입니다. 첫번째 데이터 수집 이후 벤치와 비교하면, 읽기 속도는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쓰기 속도는 2048KB 구간에서 감소를, 256KB 구간에서 증가를 보이며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데이터 수집 이후의 Crystaldisk Mark 입니다. Sequence 기준으로 첫 번째 벤치에서 나타났던 속도 감소 수치가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100MB 벤치를 살펴보면, 4K 수치가 읽기 기준으로 감소되었습니다 (9->6).
HD Tune Pro 벤치의 경우는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이상의 벤치가 Clean 상태의 USB를 벤치하였으며, 다음은 30% 수준의 데이터를 가진 채 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33GB의 데이터를 SSD에서 Voyager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최저 속도가 약 30MB/s에서 최대속도가 약 200MB/s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File의 크기에 따라서 속도가 달라지는 상황이 벤치마크에서 나타난 경향과 일치하였습니다.
Anvil's storage utilities, ATTO disk benchmark 툴에서는 Clean 상태와 차이가 나지 않는 속도 수치를 나타내 주었으나 Crystaldisk Mark 의 경우 속도가 감소하였고, HD Tune Pro는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 주었습니다.
Voyager 에서 자체적으로 파일을 복제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쓰기 / 읽기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대역폭에 따른 속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60% 수준의 데이터를 가지고 진행한 벤치 결과입니다. Anvil's 벤치의 경우 쓰기 속도가 상당히 감소한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TTO 벤치의 경우 30% 수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Transfer rate가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Crystaldisk Mark의 경우는 30% 수준의 경우보다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마지막으로 HD Tune Pro 의 경우 비슷한 수치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90% 수준의 데이터를 가진 상태로 벤치마크를 진행하였습니다. Anvil's 벤치의 경우 Sequence 읽기 속도 기준 300MB/s 선에서 내려간 수치를 보여주며, Sequence 쓰기 속도 기준으로 60% 수준에서의 벤치와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TTO 벤치의 경우 지난 60%대와 유사한 벤치 결과를 보여주고, Crystaldisk Mark의 경우 Sequence 읽기 속도 기준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나머지 수치에서 지난 60%대와 유사한 속도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HD Tune Pro는 일정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벤치의 결론은, 24시간 이상 매초 쓰기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보장하며 데이터가 90% 수준으로 저장되어 있더라도 일정 속도 이상 속도가 보장되는 뛰어난 성능의 USB임을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dvantage (킹왕짱)
1. 뛰어난 속도 (최대 약 310MB/s 읽기, 약 280MB/s 쓰기, 4K 읽기 약 10MB/s, 4K 쓰기 약 1MB/s)
2. 안정성 및 신뢰성 (오랜 시간 데이터 입력시, 많은 데이터 저장시에도 성능상의 문제 없음)
3. 휴대성 (USB 디바이스의 존재 이유)
Disadvantage (시무룩......)
1. 보급형 MLC SSD 보다 비싼 가격 (15.06.20 128GB 제품 다나와 최저가 기준 134,100원)
2. 커간지 실종 (어디로 갔더란 말이냐......)
3. 타사의 USB 대비 크고 무겁다 (크고 묵직한 그것 .......)
**Special Thanks**
저의 긴 필드테스트 글을 모두 읽어주신 사용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주신 "대한민국 모든 게임의 중심에 있는 INNOVATION TIMU" 관계자 여러분과 대한민국 대표 하드웨어 커뮤니티 Coolenjoy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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