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는 유용하다

 

사실 원래 사양은 E3 1230v2 + 8GB램 + HD7850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약 3년만에 이렇게 바뀌었네요

케이스와 파워 빼곤 다 바꿨습니다. 키보드도 체리 갈축에서 리얼포스로 바꿨구요

 

모니터는 기존 23인치 FHD 듀얼 모니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집에서는 게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다소 큰 QHD모니터로 바꿨습니다.

 

그래픽은 QHD사양 대응하려고 R9 280x로 바꿨었는데, 돌긴 하지만 약간의 버벅임이 있는 듯 하여

GTX980으로 가는김에 끝까지 갔네요

 

CPU는 바꿀 사양이 아닌데, 기존 SSD인 840pro 256GB를 인텔 750 400GB로 바꾸다 보니...

E3 1230v2의 z77 보드가 NVMe를 지원하지 않아 750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보드 교체 -> CPU 교체 -> 하는김에 다 팔고 램도 교체

가 되면서 램도 8GB에서 16GB로 올렸습니다.

보드를 바꾸고 보니 보드에 레거시 PCI 슬롯이 없어서 기존의 사운드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새로 구매하게 되었구요.

사카 무용론도 있긴 하지만, 노이즈 레벨과 신호응답이 차이 나다 보니 사카를 물리는 쪽이 아무래도 음질이 좋더라구요.

종종 사용하는 오픈형 헤드폰의 높은 임피던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출력이 좋은 사카를 쓰는게 낫구요.

 

여하간 최초 구입에 모니터 포함 100만원 사양이 어느샌가 230만원이 됐네요.....

다 뜯어고쳐져서 업그레이드라 부르기 뭣하지만, 그래도 필요에 따라 조금씩 비용을 들여 바꿨으니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지요 ㅎ

끵 제온가셨네영!

오버클럭엔 관심이 없어서요 ㅎㅎ

SSD가 두번째로 비싼 견적이라니 ㄷㄷ...
정말 부러운 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