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대 저그 맹독충 컨

아래 흥분되님 게시물을 잘 보고 있다가 저그 간 리플레이 공유 차 올립니다.

플래 20위쯤하다가 방금 전 게임 이기고 다이아 입성했습니다.

 

오늘따라 저그 대 저그 전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저랑 거의 같은 전략/빌드 쓰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아직까지는 이 전략으로 무난하게 이기고는 있는데 이 분과는 맹독충 컨트롤에서 그만 지고 말았네요.

 

제가 손이 좀 많이 느려서 ㅠㅠ 아흑...

 

초반 두 번째 전투이후는 그닥 볼게 없습니다. 사실상 게임이 기울었기 때문에... 그냥 끄셔도 됩니다.

 

 

 

 

현재까지 래더에서는 그럭저럭 먹히고 있습니다.

특히 투해처리 쓰시는 분들에게는 꽤 잘 먹힙니다.  

 

가시촉수를 박고 언덕을 저글링으로 지키는 분들은 거의 열이면 열 맹독충에 뚫리거든요.

저글링으로 어차피 큰 피해주기 어렵기 때문에 드론을 최대한 줄여주고 가시촉수를 강제하면 무탈로 가서 무난히 이길 수 있습니다.

 

보시고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괜찮은데요 사실 저그저그 전에서는 발업저글링 이후 맹독충없이 바로
뮤탈만 타봐서요. 두분모두 빌드도 아주 비슷하게타셨는데
두분 컨트롤에따라서 승패가 나눠진거같내요. 일단 중앙자리싸움에서 이기셨더라면
상대방정찰도 수월하고 승기를 잡을수있었을꺼같아요. 중앙에서 우위를 못점하셨더라도
앞마당멀티를 했는지 안했는지라도 확인하지 못하게 막았더라면 승패가 달라졌을지도..는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그러게요. 게임 중에도 제일 궁금햇던 게 바로 상대가 앞멀티를 했나 안 했나였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아마 상대분도 그랬을 거 같구요. (무탈 타이밍 때문에) 다만 첫번째 교전까지만 해도 괜찮았지만 두 번째 교전에서 지고 나서는 본진에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내려가 밑에서 싸울 경우 빈집으로 들어와 퀸을 털어버리거나 혹은 앞서의 두번의 교전처럼 한 번에 무너질까봐....라는 두려움이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주저함이 제 패배를 결정지은 거나 다름없긴 합니다만...

제 무탈이 떴을 때, 상대 저그의 무탈이 좀 더 많은 걸 보고 바로 아뿔싸 했습니다. 저는 수세라 맘 놓고 드론을 늘릴 수 없었거든요.

아... 좀 더 덧붙이자면 제 입장에선 만약 앞멀티를 했다라면 이길 가능성이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빌드 오더에서 무탈 테크를 타지 않고 앞멀티를 가져가면 질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테크를 타게 되어 있는데 앞멀티 가스가 활성화되기 전에 이쪽에서 먼저 무탈로 압도할 타이밍이 생깁니다. 압도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다시 필드는 먼저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편 가스가 활성화되기 전에 무탈+저글링+맹독충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릴 한 번의 찬스가 오거든요. 근데 상대도 테크를 올려서 무탈을 뽑은 걸 보고 패배를 직감했습니다. -_-a

맞아요, 상대가 앞마당멀티를 먼저 가져갔더라면 뮤탈이라는 유닛하나로
승패가 뒤집어졌겠죠.
근대, 두분 빌드가 너무 비슷하시더라구요.. 깜짝놀람!
하지만 저라도 그 상황에서는 앞마당보다는 먼저 뮤탈개체수를 늘리고
안전하게 앞마당을 가져갔을듯 싶내요. 아무쪼록 두분 빌드 잘보고갑니다.
써먹으려고 보니깐... 이미 발업저글링으로....게임셋....제길 맹독충도 올렸는데

저도 리플레이보고 깜짝 놀랐죠
아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겜하다 만든 빌드인데 똑같아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