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명의 장난 (아주 어려움)
초보 팁입니다. 그냥 무난하게 깨기 위함입니다.
초반 - 광전사만 생산합니다. 생산하면 바로 발업 광전사라 죽죽 뽑아주면서 4관문까지 늘리면 됩니다. 혼종이나 본진 러시병력만 상대하는 건 사실 광전사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로보틱스 파일런 건설해서 불멸자 추가 한 마리 받습니다.
중반 - 암흑집정관 파일런 건설합니다. 다크 두마리 생깁니다. 각 멀티 지역에 공허 및 병력 소수가 있는데 추적자 5-6마리로 공허상대하면 됩니다. 소수 병력은 질럿 집어넣었다 뺐다 하면서 유도해서 잡습니다. 병력 대충 잡고 광자포만 깨고 다크로 처리. 나머지 병력은 혼종이나 본진 러시 병력 잡아줍니다. 다른 멀티도 동일합니다. 각 멀티 적 건물 다 부시고 넥서스 소환해서 멀티 지어줍니다. 본진 미네랄 거의 끝나감. 그리고 적 본진 입구 클리어 합니다. 대략 6-7게이트.
후반 - 광전사 추적자 반반이든 추적자 다수든 암튼 많이 갖춰주고 불멸자 한 두기 추가는 옵션입니다. 그리고 다크를 6-7마리 정도까지 확보합니다. 혼종 입구에서 한번 잡고 광추불 유닛으로 적 주 병력 상대하면서 다크로는 끝까지 가서 목표 건물 세 개를 깨줍니다.
사실 어려움 난이도에선 재미삼아 광전사로만 깨볼까 하는 생각에 병력 다 무시하고 건물만 깨서 성공했습니다. 아주 어려움은 광전사만으로는 아직 도전 안해봤습니다만 혼종이 자주 출몰하는 터라 혼종 계속 처리하면서 200까지 모아서 한 방을 노리고 병력 무시 러시를 해야할 것 같네요. 광전사만으로는 멀티하기 힘드니 그냥 무난하게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암흑 속으로 추가 750마리 킬
공략 보니 이 업적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써봅니다. 체감상 아주 어려움 깨는 것 보다 이 업적이 더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제가 성공한 방법을 적어봅니다.
초반 15분은 전진 베이스(기록보관소)에서 진행합니다. 공중 병력보다 관문 병력과 거신 위주로 15분을 버팁니다. 시작할 때부터 7-10게이트정도까지 늘려주고 넥서스에서 일꾼 보충해줍니다. 거신은 4-6마리 유지하면서 다수 광전사에 소수 추적자 구성해서 빠르게 200까지 맞춰줍니다. 전진 베이스에서 광자포 도배는 하지 않습니다. 영웅 및 추가 공중 유닛으로 무리군주나 뮤탈을 잡아줍니다. 땅굴 벌레 등은 공중 유닛으로 처리합니다. 15분 동안 계속 200마리를 유지시켜주면서 병력을 최대한 잃지 않습니다.
15분이 지나면 본진으로 후퇴합니다. 후퇴하면서 로보틱스를 한 개 정도 추가 시켜줍니다. 이때부터는 병력을 잃으면 추적자 및 거신으로 충원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양 넥서스를 중심으로 광자포를 도배합니다. 단 넥서스로 가는 길목은 왠만하면 터주어야 합니다. 병력은 양 길 가운데의 파일론(시작부터 건설되어있는)을 중심으로 모선 효과(클록킹) 영역 속에 유닛을 배치합니다. 모선은 따로 지정을 해주고 왠만하면 공격당하지 않도록 컨트롤 해줍니다.
언덕길목 추적자 언덕길목
추적자 거신 파일론 거신 추적자
공중 모선 공중
1500 - 1800킬 정도 될 무렵에 자원이 거의 소모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1800킬 정도 부터 공중 유닛(뮤탈, 타락귀)이 늘어납니다. 추적자를 중심으로 공중 병력이 소진되지 않도록 컨트롤을 해주고 불사조는 감시군주만 잡습니다. 거신은 8-10마리 정도 유지합니다. 사실 여기는 불사조와 캐리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불사조를 잘 이용해서 되도록이면 감시군주룰 꼭 잡도록 하고 캐리어는 공중 공격 가능한 적으로 하여금 인터셉터에 관심을 두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2000킬에 가까워지면 잘 알다시피 미칠듯이 적 병력이 들이닥칩니다. 이때까지 제라툴이 전방 전투까지 참여하면서 살아있다면 그건 행운입니다. 병력이 강한데다 숫자가 많으므로 모선의 블랙홀로 순수 저그 보다는 혼종 유닛 위주로 차원멀리 보내줍니다. 모선이 큰 피해없이 대략 두 세번 정도 블랙홀을 사용할 수 있으면 잘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뮤탈, 타락귀 및 대공 유닛이 확연히 많아져 대부분의 공중 병력이 없어지므로 모선을 잘 살려야 합니다. 2000킬 이후 부터는 유닛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때까지 모선은 꼭 살려야 합니다. 유닛이 급격하게 제거되는 시점에서 남은 모선, 거신 및 추적자 병력을 넥서스 근처로 후퇴시킵니다. 여기서 캐리어로 후퇴할 시간을 벌어줍니다.(사실 몇 초 안됩니다.)
2100-2250까지가 관건인데 모선을 최대한 살려서 광자포를 초반 몇 십초간 클록킹 해주고 몇 마리 안남은 거신과 추적자로 저그 지상병력을 최대한 잡아야 합니다. 모선을 끝까지 살린 것과 못 살린 것이 차이가 꽤 큽니다. 중간부터 거신, 추적자로 유지하는 건 거신이 마지막까지 살아서 긴 사거리로 저글링이나 히드라 등 저그 유닛을 좀 더 잡아주어야 하고 추적자를 다수 유지하지 않으면 공중 유닛 처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공중 병력을 추가로 생산하지 않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물론 2포지 풀업해주었고 1코어 풀업 해주었습니다. 지상 및 공중 풀업 안해주면 750마리 추가킬은 불가할 것 같네요.
위와 같은 방법 이외에 생각해 볼만한 건 다수 캐리어 뿐인데 조만간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다수 캐리어는 인터셉터 충원이 문제라서 한정자원으로 버티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위 방법으로 했습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암튼 중요한 건 모선을 얼만큼 살리느냐라는 걸 말해두고 싶습니다. 모두 제라툴 초상화를 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ps)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추적자, 거신으로 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광전사를 좋아해서 광전사를 많이 쓰는데 추적자가 관리하기 더 편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