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캠페인플레이어 (183.109.xxx.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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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01 02:58:20 KST | 조회 | 12,252 |
제목 |
저그연구에 관한 평가(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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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봤더니 저그 연구에 관한 얘기는 없어서 이렇게 글을 한번 써봅니다.
여기서 제가 내리는 평가는 저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 까치날개 포탑 VS 강화 벙커
까치날개 포탑 : 공격력 6, 사정거리 6, 공속 0.86(해병과 동일)
강화 벙커 : 체력 150 추가 상승(즉 벙커체력이 550으로 증가)
둘 다 자원 및 건설 시간은 동일
까치날개 포탑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공속은 나름 괜찮긴 하나 공격력이 6밖에 안되는데다 이건 공격력 업글도 안되어서 고난이도로 플레이할 경우 적 유닛 방어력이 툭하면 업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데미지도 얼마 못 줍니다. 더군다나 무기고에서 벙커 사거리 1업 해주는 탄환 가속기의 영향도 받지 않으므로 벙커 안에 들어간 해병(사정거리 7)보다도 사정거리가 짧죠. 그에 비해 강화 벙커의 경우는 맹독충의 공격에도 2번 더 버틸 수 있는데다 무기고에서 건물 수리하는 무인로봇 업글시 시너지 효과를 봐서 275이하부터 로봇이 수리를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5의 차이 은근 큽니다. 화력은 약간 뒤지긴 해도(사실상 거의 차이 없다고 보면 됨)체력은 150이나 우월한 강화 벙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특히나 벙커의 용도라는 것이 공격용도라기 보단 방어용으로 몸빵에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2. 행성 요새 VS 지옥 포탑
행성 요새 : 체력 1500, 방어력 3, 공격력 40, 건설시간 50초(사령부 건설시간 제외), 미네랄 가스 150씩, 사거리 6
지옥 포탑 : 체력 350, 방어력 1, 공격력 16(경장갑 20), 건설시간 35, 미네랄 150, 사거리 4
공속은 행성요새가 2, 지옥 포탑은 1
사실 캠페인 전반적으로 최후의 전투를 제외하면 둘 다 별로 쓸 일이 없습니다. 행성 요새의 경우 건설 시간이 길다는 점이 흠이긴 하나 1500이라는 엄청난 맷집을 자랑하는데다 방어력도 3이라 방어하는 데 그야말로 최고의 건물입니다. 더욱이 화염방사병이나 화염차같이 대체할 수 있는 것들도 있으므로 지옥 포탑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지옥 포탑의 경우 행성 요새에 비해 공속이 훨씬 빨라서 가격 대비로 본다면 화력 면에서는 지옥 포탑이 훨씬 낫습니다. 사정거리가 짧은 게 흠이긴 하나 잠복해 있다가 나오기 때문에 그 점은 어느 정도 커버가 됩니다. 이건 자신이 어떠한 방어전략을 쓰느냐에 따라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옥 포탑이 행성 요새에 비해 활용할 임무가 더 많아서 지옥 포탑을 택합니다.
3. 약탈자 VS 헤라클레스
약탈자 : 체력 140, 방어력 1, 공격력 15(방출장 추가데미지 20), 인구수 3, 이동속도 4, 미네랄 가스 100씩
헤라클레스 : 체력 500, 방어력 3, 인구수 6, 이동속도 2.75, 미네랄 300 가스 200
둘 다 중장갑 유닛, 약탈자는 군수공장, 헤라클래스는 우주공항에서 생산
이 두 유닛도 캠페인 전반적으로 거의 안 쓰이는 유닛입니다. 약탈자가 공속도 빠른 편이고(공속 1) 스플래쉬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저글링들 상대로 괜찮긴 하나 솔직히 업글한 화염방사병이 약탈자보다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낫습니다. 헤라클래스의 경우는 30칸을 수송할 수 있는데 체력이 500이라 잘 죽지 않는다는 점도 큰 메리트인데다(터져도 산다는 점도 엄청난 장점이죠) 폭발적으로 병력 강하를 시킨다는 점, 특히나 의료선의 경우 아주어려움에서는 컴퓨터가 점사해서 잘 터지나 헤라클래스는 잘 죽지 않아 걱정이 없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융합로까지 지어야 생산할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나 헤라클래스의 성능에 비하면 그 정도쯤은 충분히 감수할만합니다. 헤라클래스가 더 낫다고 봅니다.
4. 셀 방식 반응로 VS 재생성 생물강철
셀 방식 : 유닛의 초기 마나 및 마나 최대치 100 증가(건물은 적용 안됨)
재생성 : 기계유닛의 체력이 서서히 자동으로 회복
결론부터 얘기하면 셀 방식 반응로가 더 낫습니다. 왜 좋은지 예를 든다면, 최대치가 300이 되므로 전투순양함이 야마토를 2방씩이나 갈길 수 있는데다, 악령이 생산되자마자 150의 마나로 시작하므로 바로 사이오닉 채찍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죠. 밴시의 경우 또한 오랫동안 은폐가 가능해서 파괴 병기같은 임무에서도 셀 방식 반응로는 빛을 발합니다. 재생성 생물강철도 1초당 거의 1씩 회복되므로 좋은 편이나 프로토스 연구에 보면 기계 유닛을 수리해주는 과학선이 있으므로 과학선 연구하신 분이라면 셀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과학선 마나가 모자라는 것도 방지할 수 있구요. 밤까를 연구하셨다 하더라도 셀 방식을 연구하면 밤까의 기술을 사용하기 유용해지므로 그 경우에도 셀 방식이 좀더 낫다 생각합니다. 물론 유령이 나타났다 임무처럼 제한된 기계유닛만으로 싸워야 하는 곳에서는 재생성이 좀더 낫지만 전체적으로 그런 임무는 드물기에 셀 방식 반응로가 더 낫습니다.
5. 군체의식 모방기 VS 사이오닉 분열기
건설시간 50초, 가격 미네랄 150, 가스 100으로 동일
이 연구의 경우 다들 아시듯 최후의 전투에서 어떤 분기를 타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군체의식 모방기의 경우
마나 50을 소모해서 저그 유닛 하나를 전작의 마인드 컨트롤처럼 뺏는건데(일벌레는 불가능), 상대 저그에 고급 유닛이 많다면 많을수록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는 게 군체의식 모방기입니다. 저글링같은 하급유닛이 주로 다수로 몰려오는 경우에는 공속 이속 모두 느려지게 해주는 사이오닉 분열기가 낫죠. 다만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적의 고급유닛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이고, 군체의식 모방기로 빼앗은 저그 유닛은 인구수를 먹지 않는데다 고난이도에서 착실히 업글해 주는 적의 업그레이드를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군체의식 모방기의 위력이 빛을 발합니다. 마나 소모량이 50으로 저렴한 편인데다가 사정거리도 무리군주와 비슷해서(아마 9나 10쯤 될 겁니다) 효율도 매우 좋죠. 최후의 전투에서 어떤 분기를 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굳이 양자를 비교하라면 어려운 난이도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군체의식모방기가 좀더 낫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사이오닉 분열기는 박살나면 그만이지만 군체의식 모방기는 박살나도 빼앗은 저그유닛은 영구적으로 유지가 되죠. 이 점을 감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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