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네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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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07 18:04:50 KST | 조회 | 14,831 |
제목 |
연구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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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전투에서 공중을 선택한다고 했을때 생각입니다 :)
<프로토스 연구>
1.초고용량 축전기/바나듐 장갑
이건 말 그대로 취향입니다.
2.미세여과장치/궤도보급고
미세 여과장치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동 정제소와의 시너지가 좋기 때문입니다.
궤도 보급고의 경우는 무기고의 건설로봇 업그레이드 - 협동 건설로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여과장치가 낫다고 봅니다.
3.사령부 반응로/자동정제소
자동 정제소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꾼 더 뽑는 효과는 지게로봇으로 만회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동 정제소는 사령부가 없더라도 자원 채취가 됩니다.
초신성같은 맵에서는 미리 다음 멀티지역에 사령부 없이 가스만 지어두고 가스 걱정을 끊어도 됩니다.
4.밤까마귀/과학선
요것도 개인의 취향입니다.
5.궤도폭격/기술반응로
<해병의무관 위주로 플레이한다면> 궤도폭격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반응로가 아쉬울 때는 전투순양함 처음 나올때 캠페인 정도밖에 없습니다.
의무관도 기술실을 쓰지만 고급 의무관 시설을 쓰면 반응로에서도 너끈히 생성됩니다.
기술 반응로가 좋긴 좋지만, 모자라는 만큼 생산건물을 더 지으면 됩니다.
메카유닛이나 공중유닛을 한번에 5~6유닛 이렇게 뽑지 않는다면 뭔가 아쉽지요.
건물 지을 부지가 부족하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캠페인 전체를 생각했을 때
자리가 부족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건물을 더 지어서 들어가는 자원...이것은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겠습니다만,
궤도 폭격으로 얻는 시간의 양도 만만찮음을 상기해 주세요.
워필드 장군 구하는 캠페인에서 워필드 등장하기 전에 미리 그쪽에 악령 넷 데려다놓고 핵준비하다가
워필드 등장하면 바로 땅굴벌레에 핵쏴서 끝내봤던 기억이 나네요 ^^;
기술반응로 달면 그 저그방어라인 뚫고 가야하는 귀찮음이 있죠.
뭐 이건 관계없는 얘기지만, 10병영 이상의 반응로+궤도폭격+고급 의무관 시설로
15해병 5의무관이 우르르르 떨어지면 꽤나 시각적인 효과도 보실 수 있을겁니다.
10병영까지 지을 일이 있겠느냐...실 분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생산건물 많이 안 지을거면 그냥 군수공장 두엇 더 짓고 기술실로 가도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요컨대 궤도폭격은 건물을 더 지을수록 효과가 있고, 기반로는 건물을 더 지을수록 효과가 떨어집니다.
3, 4기반로 달린 생산건물 - 특히 군수공장, 우주공항으로 갈수록 비싸지는 유닛들 - 을 꾸준히 돌리는건 솔직히 무리가 있죠...3기반로 군수공장이라면 군수공장 6개의 효과인데...
마지막으로, 기술반응로 없이 온리반응로만으로 뽑을 수 있는 유닛들은
해병, 의무관(고급 의무관 시설), 화염차, 바이킹, 의료선입니다.
화염차는 잘 안 쓰지만 나머지 넷은 마지막 캠페인을 생각한다면 꼭 필요합니다.
해병의무관이야 어차피 캠페인의 주력으로 쓰이니 그렇다 치고,
바이킹은 공중 요격, 의료선은 치료 인공지능(동시 2유닛 치료)으로 무리군주를 치료할 때 쓰입니다.
의무관은 공중유닛을 치료하진 못하지만 의료선은 공중지상 가리지 않죠.
모방기로 무리군주를 먹고 케리건 공격 등등을 받아내면서 깎인 무리군주의 체력을 치료할 때 요긴합니다.
다만, 군수공장 이상의 테크를 주력으로 쓰시는 유저들에게는 당연히 기반로를 추천합니다.
전 내파가 짜증나서 쓰진 않습니다만...
저그 연구
1.까치날개/강화 벙커
까치날개...단정적으로 말씀드리면, 강화벙커가 낫습니다.
그 딱총날개의 빈약한 장갑을 믿을바엔, 단단한 강화 벙커를 쓰겠습니다.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면 훨씬 강화벙커가 좋습니다.
탄환 가속기(사거리 +1)는 까치날개 포탑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벙커의 보병들이 오래 버티며 쏘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공격력 6 늘리겠다고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안의 해병이 자극제 먹었다고 까치날개가 두르르르르르 쏘는것도 아닙니다.
자동 공격도 되니 병력 냅두지 않고 벙커를 더 지으면 된다.....?
차라리 행성요새 하나 짓는게 훨씬 낫습니다.
정 그래도 설득되시지 않는 분들, 까치날개 6해병 vs 강화벙커 6해병의 결과를 상상하면 될겁니다.
아 참고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벙커에 의무관 하나 넣어두면 자극제 먹여도 치료를 해 줍니다.
5해병+1의무관으로 전투 자극제 꾸준히 쓰면서 지킬 수 있습니다.
전투자극제를 자주 쓸 수록 까치날개의 효율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까치날개의 공격력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스팀팩이며 공업의 효과를 받지 않으니까요.
2. 행요/지옥포탑
이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행요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행요/지옥포탑이 벙커+미사일 포탑과 포지션이 비슷해서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일단 그래도 행요는 지은 값은 합니다. 무기고 궤도 사령부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행요 만들기 전에 지게로봇 한번 투하가 가능하니 광물 210,
보급치도 올려주기 때문에 광물 100(사실 보급고보다 더 올라가니 100원 이상)을 공제받을 수 있죠.
그러면 400에서 310을 빼면 90이니 사령부 건설에 광물 90, 행요 건설에 150/150이니
계산적이긴 하지만 240/150을 소모하면 행요 커다란거 하나 지을 수 있는겁니다.
게다가 덩치도 큰 지라 바리케이트 생성이 쉽고, 수리하기도 쉽습니다.
지옥포탑은 일어났다 내려갔다 하기 때문에 공격에 조금 손해를 봅니다.
충돌범위도 작아서 수리하기 어렵고, 여럿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역시 수리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바리게이트의 약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쉽사리 뚫리는 문제가 있지요.
3. 약탈자/헤라클레스
솔직히 둘 다 쓸 데 없습니다. 다만 헤라클레스는 사용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헤라클래스/약탈자는 일단 둘 다 그렇게까지 쓸모있진 않음을 전제로 쓴 글입니다(...)
일단 약탈자를 쓴다고 쳐 봅시다.
약탈자는 근접 스플래시 유닛이고, 경장갑에게 강력합니다.
그런데 근접 스플래시 유닛 치고 체력이 아주 약합니다. 뒤에 바퀴나 히드라가 있다면 금방 터져버리죠.
게다가 근접이라 아군 전차의 포탄에 같이 데미지를 입습니다.
게다가 포지션이 겹치기도 하는군요.
저는 그냥 무기고에서 풀업한 화염차를 쓰겠습니다.
헤라클래스는 강력한 체력과 속도가 필요한 캠페인에선 써먹을 수 있습니다.
위기의 뫼비우스는 말할 필요도 없고, 예를들면 비열한 항구에서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미라 한과 계약하면 용병+코브라를 주는데요, 일단 6000 채취하고 나서 우주공항/융합로를 짓고
헤라클래스 두엇 생산한 다음에 걔네 다 태우고
12시 올란의 사령부로 바로 폭탄드랍 가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냥 쳐들어가면 전차 모드하랴, 핵 피하랴, 귀찮지만
폭탄드랍 갈때 미사일 포탑 무시하고 그냥 내려버리면 상관없죠.
홍보는 아니지만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한 분들은 제 블로그 이 포스트의 마지막 보시면 됩니다.
사진은 어떻게 첨부해야할지 잘 몰라서...
http://blog.naver.com/raspberry418/150103921508
4. 셀방식 반응로?/재생성 생물강철
이것도 순전히 취향입니다.
다만 전 특수유닛을 잘 안 쓰기 때문에 그냥 재생성 골랐습니다.
의무관을 많이 뽑긴 하지만, 무기고 업그레이드 하면 에너지 소비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서 상쇄.
바나듐 장갑 업그레이드 하면 재생성 쓰는게 조금은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간단합니다.
내가 특수유닛을 많이 쓰면 셀방식, 공성전차나 바이킹 많이 쓸 거면 재생성.
아, 밴시나 의무관도 재생성이 낫습니다. 에너지 소모 줄이는 무기고 업그레이드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밴시도 그래도 한두대 얻어맞은 체력을 회복하는게 훨씬 낫지요.
어쨌든 전순/토르/악령 많이 쓰면 셀방식이 낫습니다.
다만 저는 고놈의 내파가 짜증나서...
5.군체의식모방기 vs 사이오닉분열기
모방기는 저그 관련 캠페인에서 모두 쓸 수 있고, 분열기는 마지막 땅굴벌레 쓸 때 유효합니다.
내가 구슬을 5개 갖고있고 상대가 구슬을 5개 갖고 있을 때,
상대 구슬을 부숴버리면 내가 한개 더 많은 상태겠죠? 5:4니까.
그런데 상대 구슬을 부수지 말고 내것으로 뺏어오면 6:4가 되니, 구슬이 두개 더 많은 상태가 됩니다.
군체모방기는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그 구슬이 똥구슬(저글링)이든, 금구슬(무리군주)건 간에.
사이오닉 분열기는 적 처리엔 좋지만, 그게 끝입니다.
분열기가 없어서 빠른 저글링이 막 쏟아지는데 그건 어떻게 막냐구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평상시엔 그냥 어차피 적당히 막으면 되고,
마지막 캠페인의 경우 어차피 행성요새로 바리케이트를 쳐 막을건데,
그것까지 걱정하는것은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저글링만 아니면 뺏어먹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맹독충, 바퀴, 히드라, 뮤탈, 타락귀, 울트라, 감염충, 무리군주, 등등...
아참, 모르는 분들을 위해 또 말씀드리자면,
모방기 사용 단축키 C 안 눌러도 됩니다.
그냥 오른클릭 해도 됩니다. 저그유닛 공격할때 오른클릭 하듯이 모방기로 오른클릭 하면,
가까운 모방기 중 하나가 알아서 작동합니다.
모든 모방기 부대지정해놓고 오른클릭 막 하면 알아서 꾸역꾸역 먹어줍니다. 굳ㅋ
다만, 마지막 캠페인에 땅굴벌레가 튀어나온다면 분열기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성전차땜에 저그들이 다 죽거나 체력이 만신창이가 되어
모방기로 뺏어먹을건 울트라쯤 밖에 없는데, 마찬가지로 뺏어도 체력이 만신창이인지라,
오히려 빨랑빨랑 바리게이트에 닿기 전에 없애버리는게 낫습니다.
글이 쫌 길었네요, 읽어주신 분들 고맙구 의견 같이 나눠봐요 ^^;;
단순히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감안하지 않고 연구기술로만 생각한다면,
제 의견은 여기에서 조금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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