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리슨어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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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14 09:50:03 KST | 조회 | 5,212 |
제목 |
군심 출시 하루만에 클리어한 페인이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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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날 2시 출시
13일 날 6시 클리어....
올 어려움으로 클리어
불태웠다.ㅠ. 물론 그 동안 그 게임만 한 것도 아니고 일 할거 다했으니 힘들어죽을뻔.
일단. 팁을 여러개 드리자면. 자날처럼 하면 곤란한 점이 많다는 겁니다. 자날 캠페인에서 테란의 해병 의무관. 공성전차 조합은 자원 효율비가 사기적인 수준의 최강 조합들입니다. 캠페인시 주로 광물이 남게 되게 되는데 해병은 자체 dps도 훌륭하고 대공.지상 모두 커버되는 병력이며 의무관으로 그 효율이 증가됩니다. 게다가 남는 가스로 공성전차로 돌리면 해병의 뒤를 든든하게 커버되므로 자원 효율면에서 군심.자날. 앞으로 나올 공허캠페인 조차 자날 조합을 따라올지 못할 겁니다.
군심 캠페인을 모두 어려움 수준으로 클리어했는데. 자날처럼 하면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생기더이다. 일단 그 중 하나가 멀티의 여부인데. 자날은 본진하나만 갖고도 클리어가능하고 본진 광물 다 캔 다음에 뒤늦게 멀티해도 됬습니다. 근데 저그로 클리어하려면 본진 광물이 떨어지기전에 중간 정도에 멀티를 미리 먹어두고 해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를 적정한 시간대에 먹고 하느냐.안 먹고 하느냐가 난이도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어떤 조합을 하던 저글링의 다수는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난 히드라.바퀴.가시촉수나 뮤탈,무군등의 조합만 가겠어.라고 하는 사람들도 저글링 다수를 추가하느냐 아니냐는 클려 속도에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이는 컴퓨터를 상대하는 특성상 많은 병력을 보유하는 것이 무조건 편하고 남는 광물을 최대한 빨리 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광물을 잘 사용한 유닛 조합이 캠페인 클리어에 유리하며 앞에서 자날 캠페인의 해병 조합을 찬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유닛 조합은 주로 저글링,바퀴.히드라. 이 3가지 조합만으로도 대부분 캠페인은 클려가능했습니다. 여기서 가스가 남을 경우 울트라리스크나 맹독충 다수. 무리군주, 군단속주 등등의 유닛을 취향껏 넣으시면 되겠죠.
저글링-바퀴-히드라에 맹독충을 섞는 것도 효율적이지만. 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자폭 유닛 활용을 선호하지 않기에 맹독충은 그다지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 바퀴-히드라 뽑을때 맹독까지 넣으면 상당한 가스 부족에 시달리는 문제점도 있긴 하죠.
이 3조합을 중심으로 할 경우 필수 업그레이드는 저글링-랩터와 바퀴(공격시 공속 감소 효과). 이 진화형이 핵심입니다. 사실 히드라는 3조합에서 그다지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주로 대공유닛 대비용과 후방지원사격으로 넣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라바에서 유닛을 생산할때도 저글링-바퀴 필요한만큼 뽑고 다음에 히드라를 추가하다보니
비율이 적게 되더군요.
대충 본인이 했던 방법을 적어보자면...
1. 캠페인 시작시 최대한 드론 양을 늘린다. 여기서 드론양은 미네랄 기지 당 드론 20기 정도를 최소로 한다
본인의 경우 기지마자 광물에 붙이는 최적 드론수 max량에 맞추거나 max -1~ -5정도를 기준으로 했음
2. 충분한 드론양을 뽑으면서 본진 해처리는 2개정도를 유지한다. 이 경우 나중에 먹는 멀티를 생각하면
게임이 끝날때까지 해처리는 3개나 4개정도를 유지하게 되는데. 자원이 충분할 경우 4~5개 해처리를 유지하고
그렇지 못 할 경우 3개정도를 유지하는 게 적절해보인다.
3. 주유닛조합은 서술하다시피 저글링-바퀴-히드라 3조합이다. 이 조합의 강점은 가격이 싸고 빠르게 물량을 모으기가 쉽다는 것이다. 저글링 랩터 변형형은 앞에서 적의 화력을 낭비시키게 하고 적들에게 돌진시키는 역할.
바퀴는 저글링과 함께 싸우며 토르나 집정관 같은 강력한 유닛들에게 따로 컨트롤을 통해서 공격시킨다. 4기만 일점사해줘도 맞은 녀석들은 공속이 고자가 되므로 저그유닛들의 생명력을 크게 증가시켜준다.
히드라리스크는 후방지원과 함께 밴시나 공허포격기 등을 상대할때 유용하게 쓰인다.
4. 여기서 케리건의 활용이 군심클리어 난이도를 낮추게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레벨업이 잘 된 캐리건은 마지막 미션을 제외하고 혼자서 모든 공중유닛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이 좋다.
가끔 히드라리스크 뽑기 귀찮으면 중심병력에 캐리건 하나만 데리고 다녀도 혼자서 모든 공중유닛을 커버가능할 정도..
물론 케리건의 활용은 단순 공중유닛 처리가 아닙니다!. 1번 방법을 할 경우 드론을 뽑느라 초반이 취약하게 되는데 레벨이 높은 캐리건은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과 함께 본진 수비를 충실히 해줄수 있고 여유가 된다면, 중반에 병력을 모으기전에 미리 가까운 적기지 하나 정도는 초반에 주는 병력과 함께 박살을 낼 수 있습니다.
캐리건 그 자체로 강력한 유닛이지만 캠페인 자체는 저그 군단이라는 군대가 하는 것만큼 혼자서 클리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로 캐리건 혼자서 공격하는 스킬보다 군단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킬이 유용한데. 유닛들을 치유해주는 스킬이나 유닛들에게 체력과 공격력 상승을 부여해주는 스킬이 좋습니다.
그리고 1번 빌드를 하기에는 일벌레에 혜택을 주는 쌍둥이 일벌레 스킬을 하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스킬 운용에 있어선 야생변이는 주로 전방 돌진을 담당해주는 저글링-맹독충-변형체-울트라리스크 라인에 부여해주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특히 제가 선호하는 3조합에서 저글링에게 야생변이를 부여할 경우 말 그대로 저글링은 불사신이 되어서 앞에 시즈탱크의 공격을 다 받아주고 벙커라인을 뚫어버리고 나서 사망합니다. 그리고 저글링이 싸우는 동안 바퀴와 히드라는 전진해서 적 본진을 초토화시켜주겠죠.
치유는 전방병력 저글링-맹독-울트라라인보다 바퀴.히드라유닛들에게 효율이 좋습니다. 왜냐면 케리건 본인 자체가 기본 공격이 원거리이기에 가까운 원거리 유닛들이 치유를 잘 받거든요. 이 경우 야생변이는 적 라인을 초토화시켜서 한 타 공격에 유용한 반면. 치유는 유닛 숫자를 유지하는데 유용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혼종 미션에는 야생변이보다 치유가 유용합니다. 왜냐면 혼종 기지 미션은 유닛 숫자를 많이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혼종을 상대할때 야생변이는 쿨타임이 길어서 많이 쓰기가 어렵지만. 치유는 쿨타임도 짧고 마나소모도 적어서 자주 쓰면서 유닛 체력을 회복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혼종 기지 미션시 야생변이보다 치유로 유닛들 체력을 회복하면서 혼종을 다굴빵으로 잡습니다. 혼종놈이 강해서 잡는 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만큼 치유가 더 좋더군요
5. 유닛 다수를 모아서 순회 공연. 유닛 부대 소멸시 빠르게 재생산해서 다시 순회 공연을 반복
군심 캠페인을 하면서 제가 했던 방법의 핵심입니다. 인구수를 100~150 정도 모을때 케리건과 주 병력이 합쳐서 하나의 무리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캐리건의 스킬 지원과 함께 순회공연을 다니며 적들을 털어버리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닛들은 빠르게 모으기가 쉽고 기동성이 좋은 녀석들이 좋습니다. 이 조합은 스피드하게 밀어버리는 게 좋거든요. 그래서 히드라 업글형인 럴커 2형제는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유닛들 진격시키는데 일일이 버로우를 시키는 건 손도 더 많이 가고. 적들이 거의 다 죽은 후에 뒷북을 치는 경향이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자날 캠페인과 크게 다른 점이 발견되는 데. 자날에서 테란 병력은 한 방모으고 진출시 그 거 자체로 게임을 끝내는 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군심의 저그 유닛들은 그 한 방 병력으로 캠페인을 클리어 못할 수도 있습니다.
테란 병력 한 방이 소모를 거쳐서 크기가 크게 줄어들어도 컴퓨터 유닛들과 비슷한 숫자다면 약간의 병력 충원을 통해서 재공격을 갈 수도 있지만, 저그는 다릅니다.
유닛 무리 크기가 거의 소모가 됬다면 적들의 숫자가 어찌되었던(건물 몇개만 남아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남은 소수 병력은 후퇴해서 본진서 다시 무리를 모아서 공격가는게 좋습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주 병력이 강력한 럴커 2형제 녀석들이라던가, 울트라리스크라던가, 무리군주 등의 파워풀한 유닛이 주력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고, 소모형 전략일 수도. 그것도 아니면 저그의 특성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조건까지 보면 유닛들은 빠르게 재생산이 가능해서 금방 큰 무리를 모으는 유닛 조합이 좋은만큼
저글링-바퀴-히드라가 주 병력이 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가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의외로 강력했습니다.
인구수 150이상 모아서 가는 조합은 강력해서 케리건의 지원과 함께라면 앵간한 기지 몇개는 털어주고.
크게 수가 준다면 잠깐 후퇴해서 본진병력과 합쳐서 다시 털기를 반복하면 쉽게 클리어가 됬으니까 말이죠.
6. 멀티는 무조건 확보
5번 전략을 가능케하기 위해서 본진외의 멀티가 최소한 1~2곳은 필요합니다. 본진+1멀티라면 150 정도의 인구수를 확보하고 소모전이 가능하며. +2 멀티라면 200인구수 확보와 소모전이 가능하며 강력한 유닛인 무리군주나 울트라리스크 다수가 추가가 가능합니다.
1번 전략으로 다수의 일꾼을 확보했다면 멀티또한 빠르게 돌려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비가 까다롭다는 것이 문제죠. 멀티와 본진지역을 보다보면 컴퓨터 녀석들이 항상 오는 루트가 있습니다. 루트 부분에 가시촉수를 대량 박아주면서 수비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가촉만으로 수비를 하기에는 완벽하지 않기에 본진에 어느 정도 병력은 항상 남겨두는 게 좋아요. 5번 전략대로 할 경우 한번 한타 병력이 확보되서 한타 병력과 케리건이 순회 공연을 다닐때 한타 병력의 충원은 소모된 저글링정도만 주로 하시고, 남는 병력은 본진에 남겨두었다가 수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새로운 한타 병력 재생산에도 유용합니다.
만약 그렇게해서도 수비할 수 없다면 한타 병력을 회군해서라도 지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원은 소중합니다.
7. 상황에 따른 스킬과 업그레이드를 사용하기. 자신의 취향 플레이가 가장 중요!
자날에선 돈만 확보되면 모든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할 수 있었지만. 군심캠페인은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중 에서 한가지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션의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서 말한 케리건의 야생변이/치유 중 택일하는 것은 미션마다 다르게 고민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상대하는 것이 프로토스냐. 테란이냐 하는 것도 생각해줘야하지요.
저의 경우 바퀴 업그레이드는 미션 내내 경장갑 추뎀으로 해줬습니다. 왜냐면 테란 유닛들이 대체로 해병이나 화염기갑병등 경장갑 유닛 다수가 전방을 맡고 있으니까요. 히드라 업그레이드 중 체력 업그레이드를 주로 했는데.
광란 스킬이 좋긴 하지만 케리건과 모든 부대를 드래그해서 ctrl+1번키를 활용해서 하는 간단한 플레이를
주로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모두 드래그하면 케리건의 스킬창만 나타나기에 케리건 스킬만 주로 쓰게 됩니다. 히드라리스크를 따로 2번으로 넣어서 광란 사용해도 되지만.. 성가신지라...
2번창 할거면 살모사나 감염충 넣어도 되고.. 3번은 주로 생산기지 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인지라 그냥 나는 7번까지 넣고 쓰겠다하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문제인듯 하네요.
이뿐만이 아니죠. 저는 바퀴-히드라-저글링 3조합으로 한타 병력을 생산한 후 계속된 소모전을 벌이는 것을 선호했지만 군단 숙주나 럴커 2형제로 긴 사거리를 이용해서 소모전보다는 천천히 조여드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소모전 조합은 싫든 좋든 병력이 어느 정도 손해를 보고, 아주 강력한 수비라인은 돌파하는 게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에 비해서 앞의 2조합은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각자 플레이 방법에 따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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