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Orac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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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8 23:38:12 KST | 조회 | 13,985 |
제목 |
[공허의 유산 by Oracion] 1. 아둔의 창 조정 (태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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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아주 어려움으로 다 클리어한 김에, 이곳에 간단히 공략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 중, 태양석을 어떠한 곳들에 배분을 해야 가장 좋을지, 저의 의견을 표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는 태양석 분배는 크게 두 가지 경우로만 배분해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가 마지막 미션(구원)이고, 둘째는 구원을 제외한 다른 미션이지요. 이는 태양석 할당을 함께 보시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아주 어려움을 급급하게 클리어하다보니까 태양석이 많이 모자라긴 하네요.. ㅠ 여러분은 더 많이 모아서 고민 없이 쭉쭉 쓰세요..
1. 구원 클리어 (1)
'지원군 소환', '매트릭스 과부하'
아무래도 구원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내가 병력은 충분한데, 적들이 여러 곳에서 밀려오니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일겁니다. 그래서 저는 부대의 부족한 이속을 올려주기 위해 '매트릭스 과부하'를 선택하여 부대의 공속과 이속을 올려주기로 했고, '지원군 소환'을 통해 수정탑을 곳곳에 지어, '매트릭스 과부하'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려 했습니다.
'태양의 창', '정화 광선', '탈란다르 배치'
이는 200 병력으로 세 곳 각각을 막기에 구멍이 생긴다면 메워줄 수 있는 보험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특히 황금함대를 처리할 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불멸자와 거신, 우주모함이 탈다림을 비롯한 각 진영들을 장난아니게 빨리 밀어버리기 때문에(특히 불멸자의 건물 파괴 속도가..) 이들에게 태양의 창으로 지져주거나, 정화 광선으로 밀어준다거나, 탈란다르 배치를 통해 전투를 보강해주시면(말이 보강이지 탈란다르 배치하면 그 곳은 무조건 막고 점막종양까지 밀어버리더라구요..) 각 진영들이 밀리는 것들을 다음 웨이브까지 안전하게 막아주실 수 있을 겁니다.
'궤도 융화소'
보시다시피 저는 태양석을 많이 모으지 못해 소환 조율까지 마음대로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ㅠ 만일 태양석이 충분하시는 분이라면 소환조율 혹은 궤도 융화소 중에서 선택을 하실텐데, 인구수 12(구원에서 가스에 붙이는 탐사정은 총 12기가 될 것입니다)를 줄이고 병력으로 하겠다, 혹은 구원 미션 시작부터 가스를 지어둬서 가스 유닛들을 빨리 확보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궤도 융화소를 추천드리고, 수정탑을 퍼뜨림을 통해 나올 수 있는 이익들을 최대한 뽑아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소환조율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궤도 융화소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미션 시작시 배급받는 광물로 탐사정 2기를 찍고, 지어지지 않은 베스핀 간헐천 4개에 모두 가스를 지으면 초중반에 가스 확보가 매우 잘 되기 때문이지요.. 궤도 융화소 안하면 초반에 가스가 모이지 않아 고급 유닛을 모으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걸릴것같아요.. ㅠ
2. 구원 클리어 (2)
'수정탑 배치'
태양석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수정탑 배치를 선택했습니다.. ㅠ 혹시 태양석이 되시는 분이라면 시간 쇄도를 하시는 쪽이 좋을 것 같네요.
'태양의 창', '정화 광선', '탈란다르 배치', '궤도 융화소'
앞서 설명드린 맥락과 같습니다.
'수호 보호막'
매트릭스 과부화 중심의 빌드를 하지 않으신다면, 수호 보호막을 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어려움이 되면 체력이 적은 유닛을 컴퓨터가 먼저 공격을 하기 때문에 유닛 하나하나를 차근차근 갉아먹히실 위험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에 수호보호막을 통해 딸피 유닛들을 지키고, 다시 쉴드를 채움으로써 다시 수호 보호막을 반목하여 사용할 수 있게, 병력이 쉽게 갉아먹히지 않게 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입니다. / 매트릭스 과부하를 하지 않으신다면 수호 보호막이 재구축 광선보다는 훨씬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 33업 황금함대, 특히 우주모함의 화력은 재구축 광선의 힐량 따위로는 감당이 안될거에요..
// 그리고 구원을 하실 때, 어떠한 빌드로 진행하셔야 하나면, 앞서 말씀드린 두 배치중 어떤 것을 하던 간에, 인구 200을 빨리 채우고, 그 200을 거의 잃지 않은채로 계속 수비를 하여야 합니다. 200을 잃고 보충하고를 반복하신다면, 마지막 남은 3~4분에서 지옥을 맛보실 것입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조금이라도 버티기 위해, 우리는 처음부터 200을 쉬이 잃지 않고, 그 남는 자원들로 세 방향에 광자포를 도배해주어야 합니다. 광자포 밭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차피 불멸자, 울트라리스크를 비롯한 유닛들에 쓸려나가겠지만, 그 건물들이 벌어주는 1분, 2분이 클리어를 판가름합니다. (이거 안해서 99.9% ~ 97.0%에서 실패한 게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ㅠ ) //
// 이 빌드와 함께 하면 좋은 인구 200 조합 : 해적선 + 탈다림 공허포격기
(해적선의 방해장은 자동 시전을 꺼두시고 직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적선이 쌓이면 쌓일수록 자동 시전의 효율이 똥망이 되어요..) (탈다림 공허포격기의 클리닝 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거기다 가스도 비교적 다른 유닛보다 적게 먹고 ; 처음엔 파괴자 + 해적선 조합으로 하려다가 가스와 인구가 너무 많이 빼앗기고, 쌓이는 속도도 너무 느린지라 포기했습니다 ; 중장갑 추뎀은 황금함대에게 엄청난 효율을 발휘해줍니다.)
이 빌드와 함께 하면 좋은 인구 200조합 2 : 불사조(신기루) + 탈다림 공허포격기
수호 보호막의 효율을 극대로 뽑을 수 있는 조합입니다. 불사조 자체는 어그로를 거의 끌지 않기 때문에 탱커이면서도 유닛을 잃지 않게 해주며, 탈다림 공허포격기는 그 뒤에서 묵묵히 중장갑들에게 엄청난 딜을 선사해줄 겁니다. 가격도 위 조합과 비슷비슷해서,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보통 미션 클리어 할 때의 배치
공허의 유산은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과 달리 '무언가를 지킨다'라는 임무들이 꽤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 쇄도'
임무 시작 때 탐사정을 채우는 효율로는 이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지원군 소환이라 해봤자 질럿 2기와 드라군 2기인데, 나중에는 이 마나를 태양의 창이든 다른 스킬들에 사용할 것이고, 유닛 자체의 성능도 별로 뛰어나지가 않으니(소모성 유닛이잖아요.. ㅎ) 차라리 시간 쇄도를 통해 고급 유닛들을 뽑을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나 75 주고 수정탑 하나 짓는 것도 좀.. ㅋㅋㅋ
'태양의 창'
빈집 털이 방어, 적 고급 유닛 말살, 미션 건물 파괴, 혼종 사냥 어느 것이든 합딜 600으로 엄청난 효율을 뽑아내는 태양의 창입니다. 다른걸 찍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궤도 융화소'
시간 쇄도와 같은 맥락으로, 임무 시작 때 융화소를 전부 지어주시면 하나를 지을 때 마다 탐사정 3기를 절약하시는 효율을 빨리 보시고, 가스도 빨리 모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 같은 티어에 있는 소환 조율과 연결체 과부화는 그리 매력적이지가 않네요.. 우주관문이나 로봇공학시설 유닛들이 넘 늦게 나오는 것이 마음에 걸리시면 시간 쇄도를 차라리 써줍시다.. ㅎ
'대규모 귀환'
쿨도 짧은 편이고, 소비하는 마나도 적기 때문에 자주자주 쓰입니다. 그리고 특히, 공허의 유산에서는 무언가를 지키는 미션이 꽤나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부대가 공격을 나갔을 때 그 지켜야 하는 건물을 테러오거나, 혹은 빈집에 왔을 때 빠른 방어를 가능케 해주고, 건물 n개 파괴 미션과 같은 경우에는 '시간 정지'를 통해 그 건물만 들어가서 테러해주고, '시간 정지'가 풀리면 대규모 귀환으로 돌아오는 깔짝 테러형 플레이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가뜩이나 미션 도중에는 태양석이 부족한데, 적은 태양석으로 최고의 효율을 뽑아주는 대규모 귀환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탈란다르는 시전시 전장에 나와 있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거기다 태양석 100개가 추가로 필요하니 대규모 귀환을 사용하여 부대를 평소보다 빨리 놀리는 플레이가 태양석도 절약하고 방어도 더욱 견고해지는 일석이조의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호 보호막'
병력을, 부대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며 임무를 클리어시켜줄 수 있을만한 인구를 빠르게, 저렴하게 모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닛들이 갉아먹히지 않게 되니 병력이 빠르게 쌓이는 것이지요. 프로토스는 보호막이 있으니 재구축 광선이 없어도 체력이 50%정도는 찬다고 그냥 생각하셔도 되구요.
'시간 정지'
테러의 끝판왕입니다. 건물 부숴야 할 때, 시간 정지를 통해서 목표 건물만 부수고, 대규모 귀환으로 빠지면 쾌감이 아찔합니다. 혹은 급할 때, 병력이 부족할 때 상대의 진영을 파괴하거나 집을 방어하는데 쓰일 수 있으니 긴급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쓰이지요. 정화 광선보다는 범용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태양 포격은 공허의 유산하는 도중 한번도 안써본 것 같네요..)
// 임무 수행을 할 때 좋은 조합 : 파괴자 + 해적선, 혹은 광전사(소용돌이 혹은 탈다림) + 불멸자(탈다림 혹은 네라짐) + 용기병
1. 파괴자 + 해적선
스타1의 추억을 되살리면서도 엄청난 딜을 뽑아낼 수 있는 조합입니다. 파괴자의 구조물 데미지 160은 이미 모친이 출타하셨고, 구조물이 아니다 하더라도 100의 데미지는 불멸자의 보호막을 가볍게 날려버리는 데미지입니다. 파괴자 인구 120, 해적선 인구 40, 탐사정 일꾼 40 정도를 분배하시면 이미 그 임무는 클리어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해적선은 전에 설명드렸던 바와 같이 분열장을 자동 시전을 끄시고 스스로 하셔야 좋으며 (아껴쓸 수 있어서 좋아요) 파괴자는 많이 쌓아두신 다음에 움직여야 합니다(갑충탄이 5개밖에 없고, 충전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 갑충탄 걱정 없이 전투를 하려면 파괴자의 머리수가 꽤나 많이 필요해요) 이 조합이 갖춰지시면 해적선의 분열장으로 인해 적 지상유닛들은 파괴자와 해적선에 손가락 하나도 댈 수 없게 되며(스타2로 넘어오면서 분열장 안의 아군 유닛은 공격할 수 있게 된게 가장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해적선의 경장갑 추가 데미지는 뮤탈리스크를 비롯한 공중유닛을 가볍게 삶아먹으며, 공3업이 된다면 중장갑 유닛들도 어렵지 않게 상대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2줄정도 모으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갑충탄이 몇십발이 날아간다면 뭐.. 혼종 그런거 상관없이 모든 유닛이 순삭이 되실 겁니다.
2. 광전사(소용돌이 혹은 네라짐) + 불멸자(탈다림 혹은 네라짐) + 용기병
앞서 말한 유닛들이 생겨나기 전의 임무에서 써주시면 됩니다. 주로 소용돌이는 저그를 상대하실 때, 네라짐의 광전사는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하실 때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들은 스플뎀보다는 스턴이 더 효과적이거든요. 불멸자는 탈다림 혹은 네라짐을 써주시면 됩니다. 네라짐은 적 유닛이 큼직큼직한 유닛을 상대 하실 때 좋구요(그 스킬 C가 딜이 200이기 떄문에 불멸자 10기만 쌓여도 2000이며, 기본공격 조금만 섞어도 혼종을 순삭시킬 수 있습니다), 탈다림 불멸자는 스플래쉬가 섞여 있으니 이 역시 저그를 상대하실 때 좋을 듯 합니다.(바퀴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면 이유를 아실 것 같아요 ㅋㅋ)
* 아! 아주 어려움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모두 클라스가 있어서 오지랖일 수 있겠지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업글 안하시면 미션 깨기 정말 힘들어지실 겁니다. 특히 구원에서요.. 33업 우주모함이 때려대는 요격기를 비롯해서.. ㅋㅋㅋ 업글은 꾸준히 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간단하게 쓰고 끝내려 했는데 이게 의외로 말이 길어졌네요.. 원래 바로 다음으로 각 유닛 별로 탈다림, 네라짐, 아이어 등등에서 어떤 진영을 선택하여야 할지 장단점과 좋은 미션들 등등을 주제로 글을 쓰려 했는데 그냥 쉴래요.. ㅋㅋ
부족한 글이지만 호응이 좋다면 다음 글들도 추후 이어나가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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