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끝나고 쓴 노바팩 스토리 후기(스포)

1. 스톤 떡밥

정말 아쉽네요. 스톤이 뭔가 수상하다거나, 아니면 2중간첩을 병행하고 있는 것인지 계속 궁금했었습니다

뭐 블리자드의 타락, 세뇌 신드롬으로 3-1 미션에 다시 나타난 것 까진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노바가 스톤을 죽이지 않고 제압만 하는 정도로 싸웠다는 것은 스톤이 나중에 깨어나서 인류의 수호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하는 역할을 맡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런거 없음ㅋㅋㅋㅋㅋㅋ그냥 중간보스였던 것 뿐. 이럴려면 왜 "흐앗~~거짓말 쟁이~~!!"라고  츤츤대면서까지 스톤을 살린건지???

 

 

2. 탈다림 떡밥

알라라크는 공허의 유산 캠페인이나 소설 '승천'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분노에 휩쓸리거나 그냥 무턱대고 전사처럼 싸우기보다는 꾀를 쓰거나 교활한 모사같은 면모를 많이 보여줬었는데 이렇게 버도나를 닥돌해서 인류의 수호자, 자치령 할것없이 쓸어버리는  무식한 죽순덩어리하고는 정말 거리가 멀었음.

 

미션 끝나고 그 '벌레들'한테 쳐발렸으면서 노바한테 입터는 것도 이해가 안 감. 어차피 그 후의 3-3에서 나올 것도 아니었으면서.

사실 저는 2팩에서 탈다림 함대가 티라도에 출현했을 때부터 블리자드가 테프전 캠페인 만들려고 좀 무리수를 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3-3 미션 시작할 때 하는 말이나 3-1에서 나오는 사진을 보면 그냥 아크튜러스 멩스크 빠돌이임;; 요약 끝.

 

3-1에서 끝나고 노바한테 잡힐 때 하수구부터 온갖 장애물과 호위병력을 다 뚫고 침투한 노바를 보고서 놀란 기색도 없이 "체포한다구? 시른뎅??????" 이런 식으로 나와서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없었음.

 

3-3때는 크산토스때문에 너무 빡쳐서 보이자마자 저격 쏴버림

 

4. 결말

노바와 라이글이 노바의 방주를 타고 아수라장을 탈출하는 성경이 떠올라서 뭔가 웃겼음

 

노바 그리핀 함선이 자유의 날개의 레이너 특공대 포지션을 받고 반란군으로 지정되는 추후 전개가 나오면 볼만할듯ㅋㅋㅋㅋㅋ

 

 

결론: 스토리를 첫 임무팩부터 짜 놓은게 있었는데 블리자드가 무언가 마음에 안 들어서 죄다가 갈아엎고 급조한 거 같다.

 

그리고 노바 임무팩과 관련된 만화가 나온다고 블리즈컨에서 들은 것 같은데 언제 나오는 건지?? 

4 결말은 히오스로 가는 장면입니다
시공의 폭풍으로 보내버리기 위한 큰그림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