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툴이 봤던 암울한 미래에서 테란이 멸종당한 이유.

자유의 날개 암흑속으로 미션에서 제라툴이 말하길 "테란은 멸종했다." 라는 대사가 가장 인상에 깊은데요.

뭣때문에 테란이 멸종당한건지 한번 상상해보니깐... 혹시 테란 무기가 혼종들에게 통하지 않았었나? 싶더라구요.

맷 호너가 레이너에게 말하길 "대장. 그 혼종을 공격할수는 없습니다. 그냥 빠져나오세요!" 라고 하는거 보면요.

물론, 이거 하나만으로 이유가 될수는 없겠지만, 테란의 '이 세상의 운명'이라던지 '새로운 적 아몬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기 때문에 미쳐 대비도 못해보고 갑작스레 찾아온 아몬의 병력에 테란 세력들 전부가 싸그리 사라져버린것도 이유중의 하나라 생각하겠습니다. 레이너조차 아몬에 대한건 관심밖이었으니까요.

 

맷호너가 그리말했던건 당시에 레이너를 포함한 보병 몇 명 뿐으론 혼종은 커녕 울트라리스크 조차 상대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니 그리 말한것 같아요. 사실 전차나 전투기만 있어도 혼종을 때려잡긴 할겁니다. (공유에서도 그랬고)
공유에선 케리건이 저그를 이끌고 혼종 생산 시설들을 파괴하고 다녔지만, 제라툴의 미래에선 오히려 혼종을 도와 테란과 프로토스를 공격했을테니 테란이 멸종당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그 군단 + 혼종 + 황금함대 + 탈다림 함대면 사실 멸종안당하는게 더 이상할지경;

케리건이 키워놓은 저그 + 탈다림 + 뫼비우스 특전대 + 프로토스

끝-장

테란에서는 혼종을 상대할 수단이 제한되는 탓인지

프로토스가 공허의 유산+예언임무에서 혼종 다 잡고 다님...캠페인 인게임에서만 백마리는 잡고다닌거 같은데 테란 저그는 상당히 버거워했음

그래서 우주를 구한게 제라툴임

스토리 상 저그와 프로토스 상대하는 것도 버거운 게 테란의 현실인데, 더 무시무시한 혼종이 떼거지로 몰려오면 답이 없죠.

저그 무한 물량에 털리는 현실인데 거기에 혼종 부대까지 오면 못 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