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 자유의 날개 캠페인 : 연구과제 + 무기고 연구 + 용병
저그 - 군단의 심장 캠페인 : 변이 + 진화 + 케리건 스킬
프로토스 - 공허의 유산 캠페인 : 전쟁의회 + 태양핵 + 아둔의 창 상단 패널
테란
처음부터 지게로봇 떨구고 시작할 수 있고, 협동건설이나 궤도보급고로 인프라 구축도 매우 앞당길 수 있어서 초반 부스팅은 저그 못지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유닛의 개개의 성능이 아무래도 저그나 토스에 비해 약하다는 것... 빠른 자원부스팅을 바탕으로 다양한 초반 올인으로 게임을 끝내는 것이 정신건강 상 좋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벙커링이 매우 강력합니다. 해병이 자극제 방패업이 된 상태로 나오고, 협동건설로 건설로봇 4기가 달라붙으면 체력 550짜리 벙커를 10초만에 지을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궤도폭격으로 해병을 전장에 즉시 충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진에서 병영짓고 벙커링이 되는 정신나간 전략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캠페인 유령이나 악령은 영구은폐 + 셀반응식 반응로 (초기 에너지 +100) + 궤도폭격을 이용하여 초패스트 유령/악령 러쉬로 탐지기만 끊으면서 상대를 괴롭히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유령은 경추뎀 + 저격으로 상대의 일꾼을 빨리 녹여버릴 수 있고, 악령은 아예 사이오닉 채찍으로 상대의 디텍터부터 끊어버리면서 괴롭히는 게 가능합니다. 이거 이외에도 수많은 초반 러쉬들이 가능 할 겁니다.
운영 싸움으로 가면 왠만하면 필패일 가능성이 높지만 굳이 가야겠다면 협동전 레이너와 비슷하게 궤동사령부를 늘리고 지게로봇으로 광물량을 늘리는 플레이가 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체매와 지뢰를 잔뜩 뽑아서 지뢰를 잔뜩 깔고, 사거리11 짜리 바이킹과 깡뎀 100짜리 공성전차로 버티는 혐영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그
일단 자원량 부스팅은 쌍둥이 일벌레에서 종결 됩니다. 저글링도 강하지만 고름바퀴가 나오는 순간 유닛끼리의 힘싸움은 그냥 다 씹어먹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리건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전체적 성능이 갈리게 되죠.
1) 케리건을 조종할 수 있는 경우
그냥 닥치고 최강입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케리건 조종하는 게 밸붕이라 협동전 처럼 일정 시간 후에 조종할 수 있게 하더라도 일단 나오는 순간 게임이 끝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리건 본인의 평타와 탱킹도 상당하지만, 스킬도 강력한 게 많습니다.
2) 케리건을 조종할 수 없는 경우
이렇게 되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집니다. 테란 상대로는 사이오닉분열기 or 군체의식 모방기 + 공성전차 + 바이킹 + 지뢰 라인을 돌파할 수가 없고, 프로토스 상대로는 말할 것도 없고요. 후반으로 갈 수록 약해집니다.
프로토스
초반에 약합니다. 일단 다른 종족 같은 자원 부스팅 수단이 없는게 치명적입니다. 유닛으로 막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태양핵에서 태양의 창이나 연결체 과충전 같은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초반을 버티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5분만 버티면 됩니다. 5분만 버티면 아둔의 창 패널 능력에서 섬멸 클러스터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화광선/시간정지/태양포격 의 초강력한 스킬로 원격으로 상대의 본진을 털어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후반에 조합이 쌓이면 질 수가 없습니다. 유닛 하나하나도 강력하지만 교전 전에 아둔의 창 패널로 태양의 창만 한 번 긁어주면 교전에서 질래야 질 수가 없습니다. 조합을 제대로 갖추고 아둔의 창 능력도 잘 장전된 프로토스 조합은 케리건이 섞인 저그 병력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