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토리는 자날때 싼 똥이 문제였음

난죽경없 + 기억세탁레이너

 

다만 캠페인 자체 구성이 워낙 좋다보니 좀 덜 까인거고 마침 군심이 창렬 + 수습 실패에 집중적으로 까이는 거지 싶은데

 

공유와서 어찌 수습은 했지만 끝이 고작 불타는 케리건 + 감성팔이가 되어버려서 화려한 마무리를 기대한 팬들 입장에선 뻥질 수 밖에 

불타는 케리건 리포팅

불타는 케리건 리포팅

기억세탁이요? 음.. 캐리건 살리는거에 주저함이 없어서인가.

ㄴ 레이너가 왜 케리건을 죽이려 했는지는 싸그리 무시하고 되돌릴 수 있으니까 되돌려야지 식으로 되니 당연히 욕먹죠

ㄴ 그런데 그건 제라툴한테 들은 예언도 있어서.. 물론 브루드워때 배신당하고 피닉스 죽은직후에 케리건을 대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렇게 급작스럽게 변한건 거시기하긴 하죠

ㄴ 군심은 전개가 너무 뻔한게 문제였지 지적받은건 개선이 됐었죠. 워필드가 케리건을 비난하는 대사나 피닉스 생각에 피꺼솟하는 레이너같은 부분이요.

사실 그것보다는 설정파괴의 주범인 퀸 오브 블레이드 설정을 그대로 인정해서 아닌가요.

ㄴ 따지고 보면 그게 맞죠. 알타가 오리지널 집행관이라니 ㅋㅋㅋ 다만 자날에서 그런건 수습하고 제대로 갈 수 있었는데 더 산으로 가버려서...

제가 요즘 나이먹고 감성이 풍부해졌는지 군심 스토리라인이 젤 감명 깊었음

레이너는 따지고 보면 그냥 오리지날 캠페인때부터 정상인은 아니였음 얘는 어찌보면 그냥 해설역이라

솔직히 오로스랑 아몬이 스타크래프트 1~2 전체의 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몬이 딱 듀란보다 근소하게 강한 정도 힘만 가지고 있었어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뻘전개가 난무할 필요 없고 아몬 일당과 3종족간 갈등 사이에서 딱 적절하게 조율점 찾아가며 황금밸 만들었을 것 같기도 한데. 오로스의 언행도 곱씹어보면 너무 경박하긴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스1 브루드워 스토리가 결정타였는지도 모르죠. 거기서 뭐 너무 어둡게 집착하다 보니 몇몇 설정들이 대거 이상해져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