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irnd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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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19 20:26:23 KST | 조회 | 3,093 |
제목 |
스타2 스토리진행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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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치령2대황제 발레리안
아버지 멩스크를 대놓고 폭군이자 독재자로 설정한게 스타2세계관인데
단지 순둥순둥하고 정의롭단 이유로 문제없이 자치령 황위 승계함
말이된다고 생각하심?
실제역사에서
폭정을 일삼은 독재자스타일군주가 몰락하고
그아들이 왕위를 제대로 이은경우가 있음?
다 수양제아들 수공제 꼴나는거지
잠시 얼굴마담으로 군부에 의해 옹립되었다가 폐기당하는...
순둥하고 정의롭단 설정이 여기에 더 기름부음
현실역사에서 그런캐릭이었다간 더 손쉽게 쓸려나감
자기아버지가 폭군으로 매도당하는 사람에서 살아남으려면 오히려 캐릭터가
당나라 이세민이나 조선 이방원처럼 더 피눈물없어야됨
근데 그렇지도 않음
그리고 발레리안이 게임스토리진행할때
딱히 통치를 잘했거나 군부를 확실히 휘어잡은장면이 있음?
자날에서 함대동원해서 캐리건 조진것도 밑에 워필드랑 레이너가 다한거지
워필드는 뒤에 사망하고 레이너는 정치놀음엔 관심이 없음
제대로 군공을 세워서 군부를 장악한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해서 멩스크같은 카리스마로 정치적인 부하와 동맹을 만들어낸것도 아님
그냥 아빠가 황제인게 다고 정의코스프레하는 캐릭
현실역사에선 그냥 수공제 되는거임
블자색히들 좀 스토리진행할때 현실역사좀 많이 참조했으면 싶음
막말로 카이사르 후계자 옥타비아누스가 순둥순둥하기만해서 로마를 손에 넣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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