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지정 켐페인 티페르 켐페인 해보신분?

스타실력이 꽤 되는지라 아어로 바로 시작했는데 이거 기존 스2 켐페인보다 어렵긴 어렵네요.ㅋㅋㅋ 얕봤다가 좀 뒤통수 맞았습니다.ㅋㅋㅋ

디팬스는 그래도 유닛 손실없이 막다보면 200/200에 돈 쌓여서 바로바로 방어타워 지으니 쉽게 클리어는 되는데 몇몇 맵에선 요령을 모르면 꺠기 어려운 맵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프로토스 선택하면 테란 병력이 엄청 오고 테란 선택하면 플토 광전사 떼거지가 오는 그런 맵이 있고 핵융합로 파괴하는 작전인데 우회하는 방법을 모르고 정면돌파만 계속 시도하다가 리트를 엄청 햇네요.ㅋㅋㅋ

맵 제작자가 별로 친절함이 없어서 하면서 익혀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좀 너무한게 간간히 영웅 세놈으로 굴리는 맵들이 있는데 이거 손에 잘 안익으면 세마리 스킬 쓰기도 빡시네요. 뭔놈이 영웅을 많이 줫는지는 모르겟지만 요구사항이 많아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오토캐스팅도 한정적이라...

예전에 스2 구버전부터 정주행했었는데 친절함이 없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모르겠습니다.

맵 리부트하면서 초반맵들 난이도가 제법 어려워진 건 맞긴 맞는데... 후원 컨텐츠들이 협동전 감성처럼 가볍게 손대기 좋고 재미있는 편이네요. 사실 티페르 시리즈 후반부 맵들(리터넌즈 캠페인 및 미래모드)이 후원자들 기여로 완성된 부분들이 많다보니 좀 후원자들 입맛 위주로 맞춰져 있기야 합니다.(그 후원자 입맛이라는 게 하드코어하다기보단 라이트한 부분들이 더 많지만)

근데 그런 후원자들 기여 아니었으면 리터넌즈 캠페인 최후반부처럼 스1 티페르 때도 기획으로만 남았던 맵들은 애초에 나오지도 못했을테니, 그런 부분들은 처음 입문땐 불친절해 보이더라도 좀 적응해주셨으면 하네요. 확실히 리터넌즈 캠페인부터는 맵 퀄리티가 확 올라간데다 공식 캠페인 협동전 못지 않은 요소들도 많이 계승되서 정말 믿고 따라가는 게 후회하진 않을만한 내용물들입니다. 어지간한 커스텀 협동전맵들보다 재밌음.

ㄴ 주구장창 맞는 말씀하셨네요. 전적으로 대부분 공감합니다. 말씀드린 내용이 그 부분인데 후원자분들 덕분에 맵이 정주행이 가능하게 됬을지 몰라도 처음 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진입의 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격투나 리듬게임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썩 첫인상은 좋지 못했네요.
친절함은 스타2 의 켐페인처럼 안내를 해주는 부분과 자연스럽게 플레이를 유도해주는 부분 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여러번 시도를 하면서 꺠우처야 하는 부분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