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hwvk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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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15 11:10:07 KST | 조회 | 357 |
제목 |
어제 비방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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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좀 있습니당 ㅇㅅㅇ
제가 처음에 도타를 했던게 오리지널 도타 시절이었습니다.(EUL제작)
그땐... 정말 아이템도 몇종류 없고, 개념도 많이 다르고 별 생각도 없는 비방이 많았습니다.
비방에서도 아무런 조합도 없고, 마법케가 데미지 맞추고 들어오고 막타도 못먹고
라인에서 픽픽 쓰러져갔던 시절이었지요. 게임시간은 기본 40분이었고, 때에 따라서 10렙(만렙)을 찍고 끝나기도;
이때에는 당연히 조합에 테러가 들어가는 일이 많았고, 기타 버프케릭이나 라인견제형 케릭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게임을 빨리 끝내자!'라고 작정하신 친구분들이 클랜을 만드시고
원탑 7렙, 기타 5렙 후반에 중앙에 모여서 한타를 가서(주로 영웅킬을 위주로 하는 조합으로) 적 본진에서
첫 궁극을 지르고 게임을 끝내는 조합을 만듭니다. 이 이후로 테러vs한타의 조합이 되면서
테러를 위주로 하고 방어를 하느냐와 그걸 막고 한타로 막느냐의 싸움이 이루어집니다. 슬슬 이제 조합을
생각하면서, 라인배틀을 위주로 하는 케릭들은 단체로 사장됐었죠.
그리고 카오스가 나왔습니다. 카오스는 정말 대인기를 끌었고(비교할 수 없을만큼), 그래서 비방임에도
몇번 죽으면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보니, 릴채가 생기고 스탑룰이 생겼습니다. 워크 자체기 좀
코어한 유저들만 플레이하게 되었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도타에서 케릭터 조합이 생기고 스탑룰이 생기고 스턴기
위주의 영웅이 주가 되기에는 몇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애초에 한타라는 것도 생기기까지 올래 걸렸던거같고..
그런데 어젯밤에 비방을 들어가는데... 얼마전 다른분이 방장을 했던 비방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더군요.
방장분이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제가 케릭(지게차;;)을 고르자마자, 게임 일시정지가 뜨더군요.
아차, 하고 생각했습니다. 스탑룰이구나...
irc에서 귓말받고 들어갔고 방에서도 별 말은 없었는데, 당연히 스탑룰이 적용되있더군요.
그런데 이미 케릭은 고른 후였고... 스탑룰에 어울리는 케릭터는 아니고 -_ㅠ;;
그 상황에서 저만큼 데쓰수를 쌓아나갔던 같은편 한분은, '대체 무슨 기준으로 비방 만드냐고' 방장님께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게임은 졌습니다. 한타에서 상대가 안되니... 지게는 라인이 굳어져있을때나 쓸만한
케릭이지, 아무리 상향이 되도 한타에 도움이 될 수는 없었지용 ~_~;; 상대는 지게 대신에 고스트.
그리고 그 다음게임이 시작할때 당연히 초대를 받지 못하고 말없이 다른분을 껴서 하시더군요.
뭔가 지금 비방 흐름이 당연히 워크에서 올스타나,
카오스 스탑룰, 한타조합을 적용시켜서 하는 그 흐름대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스탑룰, 한타조합이 나오기에는 이미 몇년이 걸려서 연구된 성과가 있는 맵과, 몇년동안 숙성되어 온
코어한 유저들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의 스타 2의 소티스는 아직은 당연히 설명 없이 스탑룰을 적용시키기에는
신선한 게임과 신선한 맵이 아닐까요?
어쨌거나 결론: 비방을 할때, 룰 설명을 하고 들어갑시다. 즐기기 위한 비방과
리그 연습방 같은 비방은 분명히 차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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