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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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2 21:31:41 KST | 조회 | 700 |
제목 |
소티스 올드비 매너부터 진입장벽이 높다고 까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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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다른 겜에 비함 좀 그렇습니다.
랜덤 800원 갖고 시작하는 히드라나 유닉스, 사신, 고스트 등
초보가 대처법을 잘 모르거나 초반에 강한 캐릭 만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웬만한 실력이 되는 사람이 히드라 걸렸다 치면
초반부터 라인 버리고 갱킹부터 하겠지요...그럼 초반부터 히드라가
초보 상대로 7~8킬 하는 건 일도 아닐 겁니다.
게다가 죽으면 부활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도 잃고 패널티가
초보한테 너무 가혹합니다. 완전 쪼렙일때는 죽어도 바로바로 부활하지만
그래도 초반 렙업이 늦어지고 피해가 크죠.
시티 디펜스처럼 죽었을 때의 패널티만 조금 줄여줘도 진입장벽이
확실히 많이 낮아질텐데 이러면 소티스만의 성격이 희석될테니 조금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현실적으로 초보가 소티스를 제대로 하려면 캐릭을 하나 골라서 꾸준히 파야 하는데
캐릭수가 베스킨 라빈스 31과 맞먹는 수준이니 초보 입장에서도 난감할 겁니다.
꾸준히 판 캐릭이 알고보니 똥캐였으면 얼마나 빡치겠어요.
뭣보다 1대1이 아니라 팀전이다 보니 자기가 소티스 정점을 찍은 인간이여도
같은 편이 도시락 네명이면 필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좀 경험이 있으면 첨보는 사이여도 공방에서도 서로 호흡을 잘 맞추는데
아이템 어디서 사는지 물어보거나 미네랄 어따 쓰냐고 물어보는 사람한테서
이런 팀플레이를 기대하는 건 무리입니다. 개인전을 해도 질 판에
팀플레이까지 요구되니까 더욱 진입장벽이 높죠.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소티스 인기에 방해되는 건 인기도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워3처럼 방 파놓고 3/3 초보만 오세요 이러면 실력비슷하고 마음맞는 사람끼리 싸울테니 문제가 없을텐데
팀플레이용 게임에서 유저간의 실력차이는 고려안하고
무조건 한방에 랜덤으로 우겨넣으니 말이 되겠습니까?
이건 저도 소티스하면서 느낀건데
자기 실력하고 비슷한 사람끼리 싸워야지 재미가 있지
첫 판에는 학살을 하다가
두 판째에는 학살을 당하고
이렇게 판의 흐름이 들쭉 날쭉하면 실력 올리기에도 벅찰뿐더러 재미도 반감됩니다.
지금 소티스 인기가 맵의 완성도에 비해
낮은 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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