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sarada (121.130.xxx.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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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0-12 01:46:05 KST | 조회 | 373 |
| 제목 |
오늘 비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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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게 비방인데
먼넘의 후기이겠냐만은...
오늘만은 할말 좀 하고 닥잠 해야 할거 같아서 글 씁니다.
현재 저희 방에 한번이라도 오신 분들은 약 50명 전후 됩니다.
제가 항상 게임 시작할때
못한다고 머라하지 말긔/짜증내지 말긔/매너있게 하긔 라고 쓰고 시작합니다.
오늘 있었던 사건 2개를 들겠습니다.
듣기 싫다 저어하시지만 마시고, 앞으로 계속 같이 할 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글 씁니다.
사건 1.
1팀 고스트와 보로스가 윗라인 보로스의 스펠스톰 짤짤이로 윗라인 몹이 크립 지나서 세마리 네마리가 갑니다.
2팀 센터는 소입니다. 당연히 보로스와 고스트가 일정지역 넘어가기가 압박스럽습니다.
센터에서 업하신 분은 7렙 8렙 일때 밑라인 2분은 6렙 일때
고스트는 4렙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밑라인 교전은 1팀 포토 부터 크립지역까지 넓은 지역에서 치열한 편입니다. 반면 윗라인은 기습이 아니면 영웅끼리 교전이 거의 단타 교환이죠
해서 밑라인에서 몇번이나 커다란 교전이 있었고, 1팀 밑라인 분이 몇번 밀렸습니다.
1팀 밑라인 질럿분이
"고스트 머하세여? 고스트가 좀 갱킹좀 다녔으면 좋겠는데"
제가 "고스트 지금 4렙입니다." 고스트 분은 "핵온은 되야 하죠"
(물론 핵온이 안되도 갱킹은 할 수 있습니다만, 반드시 킬할 상황이라면 몰라도 그렇게 갱킹 다니다가 렙이 늦죠)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나서 고스트분이 맘에 담아두셨는지 너무 깊게 들어가서 사망하신 질럿분에게 "왜 거길 올라가요?"
라고 하니까
질럿분이 "짜증내고 지랄이야" 라고 햇습니다.
그순간 저는 바로 리방 때렸구요. 해당 질럿분 제외하고 비방 다시 열었습니다.
질럿분은 머 말할 필요도 없고, 해서 상관없지만 고스분은 우리의 리더라면 리더랄 수 있는 분이라 잘 이야기 했고, 납득했습니다.
사건2.
방장인 제가 게임을 열어서 로딩중 팅겼습니다.
다시 접해서 초대하니까 A라는 분이 "겜하기 진짜 힘드네" 라고 했습니다.
비방 유지하다보면 지속적으로 몇시간째 겜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가고, 간단한 간식도 사먹고 합니다.
그렇게 잠수하신 어떤 분이 다시 오시니 아까 말씀했던 그분이 "겜하기 진짜 힘드네" "그분 오시면 다시 저에게 귓 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무슨 하인도 아니고 ㅠㅠ
그리고 팀 밸런스 맞춰야 해서 교정할려고 하니까
"그냥 빨리 좀 시작하죠" 라고 했습니다.
팀 밸런스 맞추지 않고, 그판 개 발렸습니다.
과거 해당 유저분이 있는 팀이 비방에서 엄청 짓발릴떄 그분이 "아 제발 팀 밸런스 좀 맞추고 하세요" "짜증나서 못하겠네"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 있으면 팀 밸 더 맞추려고 노력 엄청 합니다.
하하 어느 장단에 놀아나야 하는지 당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비부심이라면 비부심일 수도 있는데
비방에서 겜해서 공방은 ㅄ 이런 실력폄하가 아니라
공방에서 겜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비방을 만들기 시작한 것인데..
여러 사람이 공방이 너무 하기 힘드니 비방에서 팀웍도 맞추고 즐겁게 같이 게임하자는 취지아래
좀 못해도 같이 하자는 취지아래
많은 분들이 화장실 다녀올떄 라인에서 막타 먹을때
저는 대기자 분들하고 체팅하고 방 초대하고 그럽니다.
오줌보 터질거 같은데 꾹 참고 겜한적도 다수구요.
그래도 비부심을 가집니다. 그 비부심은 내가 비방을 만들어서 즐겁게 한다는 것이지요
다 같이 즐겁게 하려면 팀 밸런스도 맞춰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5명은 즐겁고, 5명은 재미없습니다)
다 같이 즐겁게 하려면 팀 웍이 않맞아도 스스로 노력해서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한 마지막 게임은 87:96으로 87킬 한팀이 대 역전극을 2시간에 걸쳐서 했는데
재밌다기 보다는 눈치 보면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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