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놀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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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3 20:03:26 KST | 조회 | 305 |
제목 |
kauss님의 글(1779번 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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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ss님(이하 카우스님)의 글을 쭉 읽어보았습니다. (정독 ㅇㅅㅇ)
음.. 공감가는 부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시야 플레이라든가 막타를 위해 일부러 스킬을 낭비한다던가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데 정작 주워들은 잡스킬로만 플레이한다든가.
그리고 글을 읽어 내려갈수록 눈살이 찌푸려지는군요.
이미 제목부터가 어느 한쪽을 깐다느니 하는 제목이구요.
공략글이기도 하지만 글을 읽어내려갈수록 공략에 대한 글보다는 비방글이라는 느낌이 앞서는군요.
저는 카우스님을 한번도 본적도 없거니와 당연히 같이 플레이해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보니 대충 어떤 타입의 유저인지는 명확하게 알겠네요.
자.. 드릴말씀은요.. 소티스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5명이 팀을 이뤄 하나가 되어 하는 게임이죠?
카우스님의 글 중에 보면
"첫번째 스샷을 보았는가? 심지어 레벨 차이가 8가 나기도한다. 공방에서 찍은 리플레이에는 렙차이가 5이상나는 경우도 드문데 비방은 더욱 심한것같다." 와
"어떤 상황에도 카멜레온처럼 바꿔대처할수있는 큰 틀이 되는 '기본기'를 갖고 있는 유저는 거의 없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리고 글의 하단쪽에 팀원들이 카우스님을 비방하는 채팅스샷이 있습니다.
저는 그 게임에 참가하지않아서 게임 내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알 수 있는거 딱하나
카우스님은 자신의 생각이 더 낫다는 생각에 지극히 갠플을 하신거같군요.
자신의 레벨이 희한하게 높은경우는 당연히 솔플을 생각할수밖에없습니다.
그 게임의 수준을 모르니 솔플이 나앗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자신이 한타참여를 하지않고 자신 원하는 그 뭐냐.. 그 경험치를 먹을수있는 경로? 잘모르겟지만 그런곳으로 다니면서 레벨 키우셨겠죠? 그러고나서 스샷찍고 글 작성하셨겠죠?
카멜레온도 자연에서 살아가야 카멜레온이지 살아갈 수 없는 환경에서 나 홀로 살아가면서 이게 제대로 사는거다 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aos에서 오더라는건 자기 생각에 반하더라도 일단은 따라가보는게 맞는겁니다. 지는게 개같아서 독단적으로 플레이 한다고요? 그래서 이기면 다행이죠. 그런 생각에 혼자해서 전부 각자놀아서 이기게 되면 aos 왜합니까?
오더에 따라서 해보고 그안에서 카멜레온이 되던 이구아나가 되던 하면 되는겁니다.
다음으로는 한타에 대한 말씀이십니다만.. 카우스님께서 꼬집으신건 정확히 말하면 한타가 아니라
끊어먹는것을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어느 aos를 보더라도 보통 한타하면 궁한타가 일반적인게 맞구요.
자신이 불리했던 상황을 팀내의 오더와 팀원들의 도움으로 풀피로 따 라 오 던 적을 제거하는건 일반적인 한타가
아닙니다.
그리고 궁한타 뭐 뒤죽박죽이라느니 패싸움이라느니.. 집중하시면 보여요ㅎㅎ 하나도 뒤죽박죽인거 없구요.
궁도 어느떄에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따라서 적을 전멸에 가깝게 만들수도 혹은 전멸당할 수도 있는거구요.
게다가 카우스님께서는 뭐 과거의 멋진한타 헛된환상 뭐 이런말을 하셨는데..
그 멋지고 환상적인 한타는 의도적으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팀내 오더의 멋진 오더와 팀원들의 훌륭한 스킬 사용, 그리고 상대오더의 실수와 상대팀원들의 실책이 합쳐져서
나올수 있는게 멋진 한타고 환상적인 한타입니다.
정말 고정팀원들이 있고 무지많이 노력을 해도 잘 나오지않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동경하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걸 "나는 싫어, 저런건 헛된환상일뿐이야." 라며 매도하는것은
흡사 처참하게 패배해버린 패배자의 형상이 그려질 정도군요.
어차피 안될거니까 안한다.. 이게 패배근성입니다.
웃긴거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중요한건 '한타싸움'은 필수가 아니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흐름상의 결과 인것을 억지로 연출해내려고하면 위의 비유처럼 '억지감동'밖에 되지않는다는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 한 타 " 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흐름상의 결과에 따라서 필수불가결하게 만들어지는것이 한타입니다. 잘 이해 못하겠는게 억지스러운 한타는 도대체 뭘 말하는겁니까?
한타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것보다는 실제로 한타를 유도해서 발생시키는 쪽이 많습니다.
심지어 카오스에서는 궁하나를 먼저 사용하면서까지 한타를 하기도 한답니다 ^^
또한 억지감동 운운하시면서 감동적인 영화와 비유하셧는데
카우스님 공방유저시잖아요? 자유로운게 좋으신거 아니셨나..ㅎ
울고싶으면 우는겁니다. 뭐가 어떻든 자신이 감동을 받았으면 감동적인거고 재미없었으면 재미없는거죠.
뭘 비유를 하더라도 모순되게는 하지 마세요. 글에 혐오감만 더해줄뿐이에요.
마지막으로 비방에 대해서 흡사 한국사회의 축소판을 보는 느낌이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한가지 말씀드릴게요. 책임이 없는 자유는 방종입니다. 개성도 심하면 실성이구요.
유교니 뭐니 하면서 건방지게 거들먹거리지마세요.
대한민국 사회를 왈가왈부할만큼 당신이 권위있지도 위엄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따로노는것과 튀는것은 다릅니다.
정확히 알아두세요. 따로노는건 카우스님이시구요.
튀는건 별개입니다. 같이 놀면서 그안에서 뭔가 있는놈 하는놈 된놈이 튀는 겁니다.
P.S. 카우스님의 게임 태도를 비방하긴 했지만, 별개로 카우스님의 글에는 유용한 정보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P.S. 초보분들은 카우스님의 글을 보고 뭔가를 얻기보다는 정석적인 공략부터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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