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서 보면 랜덤 사신이 걸린 뒤 원격지뢰 찍고 나서도 그걸로 영킬 못하고
결국엔 상대 옵저버 나오는거 보고 지뢰까는걸 포기하는 분들이 몇몇 있슴돠
그런 분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짐돠. 그래서 지뢰 쓰는 몇가지 요령을 적어보겠슴돠
첫째로 지뢰의 용도를 무조건 영킬용으로 한정하지는 말아야 함돠. 저 같은 경우는 립돌때 지뢰 설치 - 터렛 투척 - 시밤쾅! 순서로 빠르게 한세트를 잡고 다른데 가서 마찬가지로 잡슴돠. 지뢰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고 범위도 좋기 때문에 정말 도는 속도 하나만큼은 굉장함돠. 또 후반에 마나 남아돌때 라인몹도 지뢰로 잡아주면 꽤나 돈이 짭짤하게 나옴돠. 지뢰를 지뢰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범위 공격기로도 활용하면 좋겠슴돠.
둘째로 상대 옵저버는 무슨일이 있어도 제거해야 함돠. 옵저버는 한개 600원이라서 매우 비싸다는걸 명심해야함돠. 그래서 저는 죽더라도 상대 옵저버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으면 들이대는 편임돠. 아니면 한타싸움때 중간에 스캔 뿌리고 정신없는 사이에 옵저버부터 후려패줘도 좋슴돠. 사신이 후려패서 영킬할수도 없고, 결국 믿을건 지뢰라는걸 명심해야함돠.
셋째로 각종 심리전임돠. 일단 지뢰는 무조건 적 영웅 한방이 나오도록 아름답게 겹쳐서 깔아줌돠. 그리고 거기서 여러가지 심리전을 통해 적을 유도하는게 중요함돠. 대표적인것 몇가지만 말해보자면, 라인에 지뢰를 설치하고 지뢰 뒤쪽에서 터렛 깔면서 놀다보면 상대가 지뢰도 뒤쪽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지뢰에 낚임돠. 시밤쾅! 적에 히드라가 있다면 지뢰를 밟고 있는것도 좋슴돠. 히드라가 멋도 모르고 촉수로 지뢰와 함께 끌어당기는 순간 시밤쾅! 그리고 나서 렐릭을 쓰던지 언덕을 넘던지 살아서 도망가면 좋고 그냥 죽어도 최소한 1킬은 할 수 있슴돠. 그리고 고급 훼이크로 라인에 지뢰를 설치하고, 그리고 그 앞쪽에 또 지뢰를 설치한 뒤에 적이 올때 앞쪽의 지뢰를 적이 맞지 않도록 범위를 잘 가늠해서 터트려줌돠. 그럼 적은 '지뢰 빗나갔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들이대고, 사신은 도망가다가 적이 원격지뢰 밟는 순간 시밤쾅! 하고 터트려 주면 됨돠. 아무튼 결국 중요한건 뒤통수를 쳐야하는검돠. 1:1 맞짱으로 사신이 다른 영웅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벌어지기 전에 게임은 이미 끝나는게 보통임돠.
물론 이런글을 써도 긔여운 사신 안하고 연가시에게 정ㅋ벅ㅋ당한 더러운 고위기사나 망토두른 흐긴 낫쟁이를 할거라는거 다 암돠 ㅠㅠ 사신하십쇼 사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