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이 무엇인가라기보다는 고수가 뭘 의미하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소티스에서 킬과 데스 두가지만을 가지고 고수라고 할 순 없습니다.
고수분들은 보통 두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소수 정예, 즉 몇몇의 캐릭만 죽도록 파서 그캐릭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범위가 남들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신 고수분들..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육성방법과 운영방법을 꿰뚫고 계시는분들..
음.. 좀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고수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탁월한 이해는 게임 자체에서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가 어떻게 성장해야하고
어떤식으로 운영해가야 할지를 때에 맞춰서 변화시킬수 있는 능력을 불러옵니다.
스킬트리와 템트리, 운영방법은 정해져있는것이 아닙니다.
게임의 양상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바꿔줄수 있어야 하는것이죠.
다시 두 가지 유형의 고수 얘기로 돌아가서 가정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소티스를 같이 플레이한 경험이 많은 5명이 있습니다. (전부다 고수에 속함)
첫번째 타입의 고수분들은 킬링 혹은 데미지딜링 캐릭터를 맡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타입의 영웅들은 그 캐릭터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합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죠.
두번째 타입의 고수분들은 아무 캐릭터나 잡습니다. (이왕이면 편한캐릭터)
그리고 팀내의 오더를 맡습니다. 모든 캐릭터의 전체적인 이해도가 뛰어나다면
게임의 흐름을 첫번째 타입의 고수들보다 민감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다 빠른 판단력을 가질수있고 판도가 뒤바뀔수있는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도
훌륭할 수 있죠.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고수의 무조건적인 조건. 그것은 매너 플레이겠죠?
P.S. 제가 초보분들에게 정석적인 공략과 템트리 그리고 스킬트리를 부탁드리는것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실력이 깔려있어야 그 후의 실력향상을 불러올수있습니다.
기본적인 실력이 깔려있지 않다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한 후에도 고지식한 플레이
경향을 불러올수있습니다. 게임의 흐름과 자신의 상황을 보고 자신의 스타일조차
부드럽게 바꿔 줄 수있는 플레이어가 진정한 고수입니다.
P.S. 좀 잇다 애슐리라는 곳에 가는데 거기 맛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