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EDzergl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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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6 09:08:30 KST | 조회 | 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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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칸 공략...까진 못되고 그냥 제가 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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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는 분(고병규사랑)의 아이디를 빌려서 하는 레드저글링입니다--; 요즘 소티스를 많이 하는데 전 처음부터 지르칸만 팠습니다. 제일 처음했던 게임에서 적팀의 지르칸 잘하는 분을 만났는데 진짜 엄청 털렸었거든요. 그래서 지르칸이 좋아보여서 지르칸 외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음 그치만 오래 한 것 치곤 사실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OTL;;; 그냥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스킬트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q스킬은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냥 쫓아가기라고 하겠습니다--;)
1블스-2스탯-3블스-4스탯-5블스-6궁
-7블스-8스탯-9스탯-10q스킬-11궁
-12퓨리-13퓨리-14퓨리-15퓨리-16궁
-그뒤로는 전 주로 스탯마스터 후 q스킬 마스터하는 식입니다.
템트리
버널-저그 심바이오시스(900원짜리 흡혈템)-렐릭재료(1000원짜리)-렐릭 조합
-스태빌재료 마나젠템-퓨전블레이드-퀀텀스페이드-펄스해머 조합-컨태미네이션 샤드 조합
-스태빌라이저 조합-하드론 조합-여건되면 타이탄...
이렇게 스킬트리를 짠 이유는 일단 7렙 되기까지가 지르칸의 취약한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르칸은 립 도는데 최적화된 영웅인데 이 시기에는 립을 돌기도 애매하고 상대 영웅 킬을 하기도 애매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최대한 7렙, 하다못해 5렙까지는 최대한 몸사리면서 경험치를 최대한 모으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렙 5이전의 초반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가 라인몹 싸움에서 경험치 및 막타를 먹기가 참 애매하다는 겁니다. 스톰으로 최대한 막타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지만 같은 라인의 적이 잘한다면 스톰으로 라인몹에 붙을때마다 지르칸이 두드려맞고 피빠져서 우물로 후퇴해야 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렙5가 되기 전까지는 라인싸움에서 스톰을 쓰더라도 마나 75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에 어설프게 데스 당하기 쉽기 때문에 혹시 모를 도망용으로 마나 75를 세이브해두고 안죽는 편이 장기적으론 이득입니다.
렙5를 강조한 이유는, 이렇게 견제가 극심해서 지르칸의 성장이 더딜때 고육지책으로 렙5부터 쓸 수 있는 3렙 블링크스톰부터는 그럭저럭 크립이라도 잡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리앗크립의 경우, 시즈 크립보다 체력이 적고 보병유닛이 하나 더 있는데 렙5 찍은 지르칸은 시즈크립보다 훨씬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시즈크립같은 경우도 5렙부터 잡을 수 있긴 한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스톰 두번 쓴다고 생각하시고 처음 스톰쓰고 시즈 일점사해서 체력 절반까지 깎은다음 잠시 빼고, 다시 쿨타임 돌면 한번 더 쓰고 하는 식으로 시즈 크립이라도 잡아가며 렙6, 렙7을 만듭니다.
대략 이 시기쯤 버널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그 다음은 900원짜리 흡혈템을 사는데, 흡혈템을 살때까진 버널은 체력회복오라로 맞춰둡니다. 상황을 봐가면서 최대한 라인몹을 잡고 립을 돌고 합니다. 여튼 영웅킬은 나중에 원없이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참는 게 좋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강을 건너지 말고 빼는 게 좋습니다. 다만 6~7렙 이후에는 여튼 궁극스킬이 있으니 진짜 쟤는 내가 잡을 수 있겠다 싶으면 영킬을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만... 일단 지르칸은 초중반엔 최대한 소극적으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턴기가 없고 궁극의 쿨타임이 길어서 적이 도망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렙7 이후엔 최대한, 정말 최대한 립을 돕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지르칸이 립을 돌기에 최적화되어있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블링크스톰에 있습니다. 블링크스톰은 시야가 확보되어있지 않은 지역으로도 워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히 광역기로 크립들이 전부 맞기때문이 아니더라도 일부러 돌아가게끔 짜여져있는 크립지역의 동선을 완전히 무시하고 최단거리로 리핑을 달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그일때랑 프토일때랑 크립 동선이 많이 다르므로 그림으로 한번 그려보았습니다.
이 게임이 지금 현재 맵 자체가 저그한테 유리합니다마는 최소한 지르칸의 크리핑 동선 및 효율만큼은 프토진영의 크립동선이 더 좋습니다. 프토쪽 동선에서 빨간 선으로 그려둔 벽들을 스톰으로 넘어다니면 엄청 빠르게 크립을 먹을 수 있습니다. 프토진영의 4번 크립을 먹고 바로 다시 2번 크립을 먹으러 갈 때도 벽통과 식으로 돌면 엄청 빠릅니다. 참고로 그림은 마나가 충분할때의 이론적인 최대효율 동선입니다. 완전히 저대로 하실 필요는 없고(사실상 불가능할것입니다) 어차피 10번 11번 스톰쓸 마나도 없게 마련이니 융통성있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굳이 요점만 추리자면 저그진영은 별 게 없지만 프토진영은 벽뚫고 크리핑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정도겠군요.
벽뚫고 크리핑과 비슷한 요령으로 익혀두어야 할 스킬이 바로 언덕너머로 도망가기 입니다. 하다보면 위기가 찾아오게 마련인데, 이 때 블링크스톰으로 도망을 가더라도 최대한 지형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추적동선이 꼬이게 도망가는게 좋습니다. 특히 강가에서 도망갈땐 그냥 무빙으로 갈 수 있는 길쪽으로 더 멀리 블링크스톰으로 도망가느니 아예 언덕위로 블링크를 찍어버리면 매우 안전하게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빠른 판단과 센스가 중요하므로 위기땐 재빨리 도망갈 구멍을 스스로 창조해내시길 바랍니다.
여튼 7렙 이후엔 이런 식으로 립을 돌아 렙을 빨리 올려 스탯을 찍어가며 마나통을 확보해가며 계속 립을 돕니다. q스킬은 없으면 영킬을 아쉽게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스탯을 찍고 렙10이 되면 하나만 눌러줍니다. 이때쯤 렐릭이 맞춰질텐데 렐릭이 비록 너프됐다지만 질럿은 공속이 빨라 렐릭의 흡혈효과만으로도 상당히 상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계속 렙업을 하면서 12렙이 되어 퓨리를 찍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영킬을 노리셔도 좋습니다.
렐릭 이후엔 펄스 해머를 빠르게 갖춰주시면 좋고 그다음은 샤드가 좋습니다. 퓨리가 있어서 엄청난 평타횟수를 먹여줄수가 있기 때문에 해머나 샤드처럼 확률발동식 아이템과 정말 궁합이 좋습니다. 타이탄보다는 하드론이 중간의 스태빌라이저도 그렇고 마나젠 효과때문에 질럿과 궁합이 더 좋아서 하드론을 맞추는 걸 추천합니다.
여튼 12렙을 넘고 나면 정말 영킬하기 쉬워집니다. 다들 워프를 가지고 다녀서 지르칸 궁이 잉여가 됐다고들 하지만 이것도 12렙 이후엔 블링크스톰, q스킬 이렇게 쫓아가는 타입의 스킬이 2개나 있는 지르칸이기 때문에 지구끝까지 쫓아갈 수가 있습니다. 다만 너무 무리해서 적진 깊숙히 들어가면 쟤도 죽고 나도 죽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르칸 궁은 잘못 쓰면 지르칸 혼자 갇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때는 나가고싶은 방향의 불멸자를 질럿으로 어택해주시면 나머지 불멸자들도 전부 질럿의 타겟을 때리도록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길이 순식간에 열립니다. 궁을 잘못 쓰셨을 때는 지속시간동안 갇혀짔지 마시고 불멸자를 때려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중반까지 리핑하면서 크고 나서는 게임 양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사실 지르칸은 초중반이 너무 재미없습니다. 초반엔 몸사리기 바쁘고 중반에 립도는것도 욕먹기도 쉽고 지루합니다. 다만 그렇게 잘키워놓으면 지고있는 게임의 역전까지 가능할정도로 킹왕짱 무식한 파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 그 맛에 지르칸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르칸 유저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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