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radin | ||
---|---|---|---|
작성일 | 2010-10-25 00:05:25 KST | 조회 | 821 |
제목 |
카우스가 말하는대로 플레이해보고 있습니다.
|
가끔 공방만 몇게임하는 초보입니다. XP소게에서 이런저런 공략글도 읽어보고, 위카도 써보곤 하지만 역시 원체 겁이 많은 성격이고 압박감에 약하다보니 수준높은 유저들과의 게임은 피하게되고 결국 실력이 오르지 않는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요즘(이랄것 까지도 없지만) 카우스의 공략글대로 플레이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놀고 있습니다. 제가 그양반 플레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기본적으로 라인전에 비중을 두고, 왠간하면 라인몹경험치나 막타돈 긁어가면서 간간히 라인근처 립잡아주고, 근처에 한타벌어지거나 영웅끼리의 교전이 시작되면 막타처리용으로 우회기동해서 급습한다든지 하는 스타일입니다. 최대한 안죽으려고 안전하게 플레이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몸서기나 미끼질을 꺼리게 되더군요.
문제는 이겁니다. 팀웍이 좋고, 개개인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경우에는 제가 어떻게 하든 별로 상관이 없으나 그 반대의 경우나 한타 작정하고 몰이사냥 라인순회하는 팀의 경우에 대안이 딱히 막막해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읽어보기로 카우스의 글에서는 상대가 몰이사냥을 시작하는 경우 각자 라인을 최대한 홀딩하면서 갱캐릭들의 유격전으로 팀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해야 하겠지만 하나둘씩 라인에의 접근을 꺼리게되고 저렙때부터 립쪽으로 모여드는 유저들이 다시 립지역까지 파고드는 상대 유격대에게 소수의 숫자로 갱킹당하게되면서 결국 초반부터 우세를 빼앗기게 되더군요.
카우스가 이상적으로 꼽는 형, 아빠, 할애비까지 부르는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형태의 한타가 벌어진다면 지속적으로 우세한 지역 및 상황에서 한타를 벌일때 물론 이득입니다만 실제적인 플레이에서 그런 상황을 이쪽에서 유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상대팀에선 화력의 집중으로 별다른 피해없이 지속적인 갱으로 급성장을 하는 상황에서 우물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위급순간엔 화력 털어붓고 텔타고 도망다니는 방식으로 저혼자는 어떻게 살아본다고 해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까지 그런 플레이를 요구할수도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구요.(캐릭의 특성이나 유저의 수준, 라인전의 정세, 상대팀 템과 레벨과의 격차등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작정하고 한타를 거는 경우에 그같은 상황에의 경험도 일천하고 워낙 2:1이나 3:2, 4:2와 같은 유격전형태의 우세한 싸움만 골라서 하다보니 대놓고 한타나오는 경우 지원이 늦거나 하여 팀이 몰살당하기 직전 도착, 팀원을 구하긴 커녕 함께 조공하는 야릇한 상황까지 가기도 하더라구요.
카우스가 말하는 기본에 충실한 운용이 나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같은 경우엔 꽤 잘맞더라구요. 다만 문제는 대규모 회전의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 올바른 대처는 무엇일까요? 지속적으로 라인나가주면서 되는대로 참여해야할지, 아니면 함께 모여서 맞한타를 나가야할지, 방어에 치중해야할지...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라곤 하겠습니다만.
무튼 좀 막막한 요즘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