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rad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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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2 15:50:28 KST | 조회 | 836 |
제목 |
소티스 초보가 쓰는 공방 초보자가 알아두면좋은 몇가지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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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양민인주제에 공략글이라고 쓰기엔 못내 부끄러운 맘을 감출 수 없습니다만, 저처럼 카오스(AOS류라고 하던가요-뭐 그런 영웅공성물)를 처음 접해보고 그 재미에 푹 빠지신 초보분들에게 몇가지 알아두시고 게임하시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도는 아래의 목차와 같으며 오늘은 일단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편을 써볼까 합니다.
아울러 편의상 평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근데 도타나오면 똥망인데 뭐하러 이걸 쓰려는거지)
목차.
1.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
1-0. 들어가며
1-1. 경험치와 미네랄의 획득
1-2. 캐릭터의 성장과 효율적 분배
1-3. 라인홀딩, 립, 갱, 그리고 테러
2. 전술
2-0. 맵과 상황의 인지 (탐색, 정찰, 상대분석)
2-1. 개별전술
2-2. 팀전술
3. 아이템
3-1. 소모품류
3-2. 장착류
3-3. 룬 크립 및 기타
4. 상황별 게임의 운영
1.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
1-0. 들어가며
이 게임은 게임내에 존재하는 한 영웅을 선택하여 상대편의 진지를 박살내면 승리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각 영웅은 레벨업과 아이템장착을 통해 보다 강력해질 수 있으며, 또한 레벨업시 얻게되는 스킬을 통해 게임을 진행시켜나간다. 아이템은 3개의 길로 유입되는 라인몹이나 곳곳에 산재한 분홍색 중립몹, 영웅을 죽일때, 상대방 건물을 파괴할 때 얻는 미네랄을 사용하여 획득한다.
팁. 초반 영웅선택시 일반 영웅이 아닌 랜덤영웅을 선택하게 되면 기본지참금인 600미네랄 외에 추가적으로 200미네랄을 더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미 알려진 버그이나, 동시에 같은 영웅을 클릭하게 되면(인기가 많은 캐릭인 쉐도우.제미누스의 경우 특히 이런일이 많은데) 랜덤으로 하지 않은 경우에도 같은 종류의 영웅을 선택 가능하다. 초반 누군가 랙걸려서 디스커넥트 윈도우 패널이 뜬 직후, 이런 일이 많다. 의도적으로 악용한다면 물론 욕먹을 일이므로 주의.
유저들은 각기 서남단과 동북단에 자리한 프로토스와 저그진영으로 나뉘어서 플레이하게 된다. 영웅선택의 진지별 제한이나 차이는 없으나 1팀과 2팀의 맵구조가 서로 '비슷'하지만 전략적 활용도가 다르고, 각기 진지별 라인몹의 수와 종류가 다르므로 이의 특성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전략전술을 펼칠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부분은 이후 맵지형을 활용한 전술부분에서 보다 자세히 다룰 것이다.)
비록 영웅의 종류나 특성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충분히 다양한 종류의 영웅이 제공되고 있으며 그 개개의 특성이 다르므로 이에 대해 숙지, 연구하여 사용하는 것이 소티스게임의 빅재미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1-1. 경험치와 미네랄의 획득
일반적인 RPG의 경우처럼 소티스의 경우에도 캐릭터는 전투경험을 얻고 그에 따라 성장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1-3에서 보다 자세히 다룰 것이다.) 각기 레벨별로 얻는 경험치가 다르며 보다 높은 레벨에선 레벨업을 위해 보다 많은 경험치를 요구한다. 레벨링으로 얻는 이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우선 피맥과 엠맥의 상승, 데미지의 상승과 같은 효과와 더불어 무엇보다 중요한 스킬레벨의 향상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비록 다른 도타류에 비해선 꽤나 한정적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웅의 육성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육성은 다시 개별의 아이템트리를 통해 게임내 그 역할이 세분화된다.
이러한 경험치의 획득은 다소 독특한 형태를 가진다. 예를들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도, 전투지역의 일정반경안에 있으면 몹이나 영웅 사망시, 건물파괴시 경험치를 획득하고, 근접지역에 속해있지 않다 하더라도 어시스트(이는 상대 영웅을 킬하지 아니하여도 그 킬에 도움이 된 경우, 즉 상대 영웅에게 데미지를 준다던가 하는 행위)획득과 같은 경우에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후 소개할 라인홀딩 과정에서 아군 라인몹이 상대 라인몹을 파괴할 경우에도 경험치를 얻게되므로(현재는 아군몹이 파괴될 때 역시 경험치를 획득한다) 크게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플레이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반면 미네랄의 획득은 직접적인 '막타'에 의해 획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외적으로 상대팀의 타워가 부서질 때나 어시스트를 획득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신이나 비컨의 마린과 같은 자신의 유닉이 마지막으로 타격하여 파괴했을 경우 미네랄을 획득하는 경우다.
팁. 옵션에서 유닛상태표시를 항상보임으로 설정해두면 이러한 막타를 먹기가 훨씬 수월할 뿐더러(시즈파이어나 무브를 통해 어택틱을 기다려 막타만 먹는것) 상대 영웅들과의 교전이나 한타싸움에서도 전황파악에 훨씬 유리하니 꼭 유닛상태표시를 활용하도록 하자.
이러한 미네랄의 획득을 통해 영웅은 각종 소모품이나 소환물, 장비품을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상황의 여의치 않은 경우 즉시부활과 같은 것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게임은 본디 궁극적으로 상대방 기지를 파괴하면 끝난다. 그러나 그와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반되는 것이 바로 상대방 병력과 영웅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와같은 경험치와 미네랄의 획득이 더욱 중요시되고 강조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1-2. 캐릭터의 성장과 효율적 분배
영웅들은 각기 고유한 속성을 지닌다. 아머타입도 다르고, 주 공격방식도 다르며, 레인지유닛의 경우 사거리또한 다르다. 스킬의 숙련이나 아이템의 활용에 의해 더욱 다양해지는 성장루트가 있다. 그러나 경험치는 제한적이고 미네랄의 수득이 그리 용이한것만은 아니며, 영웅의 활약이 게임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만큼 이 부분에서의 자신의 성장전략을 수립해두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이다.
먼저 신경써야할 부분은 자신의 캐릭터가 어떤부분에 특화되어있으며, 게임내에서 기대되는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지하고 설정해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캐릭터의 역할구분을 간략하게 해보면, 라인홀딩에 능한 캐릭터, 타워링에 능한 캐릭터, 갱킹에 능한 캐릭터등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알피지의 파티개념에서 탱커와 딜러, 메즈와 같은 디버퍼, 버프계열 힐계열등 캐릭터 육성전략과 비슷한 관념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다만 소티스라는 게임의 제한적인 특성상 영웅간 교전이 주요한 요소로 자리하는 바, 이에 영웅과의 교전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게 될 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고 성장시키는 것이 좋다. 화력에 집중하여 치고 빠진다든지, 전방에서 탱킹하기 위한 몸대주기로 설지, 미끼로 키울지, 디버퍼계열로 키울지는 순전히 유저의 몫으로 남겨지는 것이다.
1-3. 라인홀딩, 립, 갱 그리고 테러
소티스에서는 조악하나마 소제에서 언급된바와 같은 '플레이 양식'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사실 양식이라기보다는 유형에 가까운 것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영웅을 어떤 목적을 두고 조작할 것인가에 해당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유형으로 초심자들은 어느정도 이에 대해 숙지를 해두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라인홀딩
기본적으로 영웅을 제외한 컴퓨터에 의해 조작되는 양진영간의 세력싸움은 세개의 '라인'에서 이루어진다. 1팀 프로토스진영에서는 질럿4기와 추적자 1기, 저그진영에서는 다수의 저글링과 2기의 바퀴가 '밸런스'있게 각팀유닛의 특성에 맞추어 교전하게된다.
라인 홀딩이라는 것은 영웅유닛으로 이 양세력유닛 교전지역에서 일정간격으로 웨이브가 되어 나오는 이들을 사냥, 전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앞서 언급한 미네랄과 경험치를 얻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며 동시에 영웅이 참전하거나 홍어의 버프(Toximancer.Vespus-맵전체 아군유닛에게 공속증가를 가져오는 Madness buff)를 받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선은 일정한 지역에서 교착되게 되므로 이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웨이브는 일정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들 모두 일정량의 경험치와 미네랄을 주므로 이를 외면한다면 그만큼 시간이 누적됨에 따라 손해를 보는 것과 같다. 견제없이 라인을 먹고 독주하게되면 초반에 무섭게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상대방이 경험치와 미네랄을 최대한 적게 획득하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견제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립
맵 곳곳엔 중립(분홍색) 몹이 있다. 이들은 근접시 선공으로 바뀌며 일정시간마다 재생된다. 이때 맵에 표시가 되므로 때때로 여유가 될때마다 잡아주는 것이 라인몹손해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득이 될 것이다. 문제는 이들을 잡으려면 라인몹처럼 몸빵을 해주는 것이 따로 없는 경우 혼자 그 데미지를 감당해야 하는 까닭에 어느정도 성장하지 않고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인데, 이들을 잡을 경우 라인몹을 잡을때와는 달리 막타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거의 자신이 막타의 주인공이 되어 미네랄을 벌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를 사냥할수 있는 캐릭들은 속칭 립돌이라는 것을 통해 중후반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다만 그 경우 라인에서는 한사람이 빠지게 되어 전력이 약화되고, 립돌이중에는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어 이를 노려 립쪽으로 기습하는 경우에 대해선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팁. 립끌기라는 것이 있다.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영웅이나 비컨으로 소환하는 마린을 활용하여 치고빠지면서 립지역의 몹을 라인지역, 혹은 포토지역으로 끌고오는 것이 그것인데, 초반 이를 통해 경험치의 우위를 도모하는 것이 가능하다.
-갱(Gank)
적 영웅 유닛을 골라 사냥하는 행위이다. 상대방의 성장을 저해는데에 그 목적을 두면서도 상당히 극단적인 형태의 행위이다. 영웅만을 골라 사냥하므로 이를위해 팀원간 호흡이 중요시되며, 은폐후 급습과 같은 지형지물을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이 갱이라는 것이 본 게임에서는 거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조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아래 전략전술편에 더 자세히 다루어보고 이러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참조해두도록 하자.
-테러(Terror)
주로 빈집털이에 해당하는 경우. 게임이 중반을 넘어서게되면 이제 라인보다는 갱에 치중하게 되는데, 상대방이 지나치게 몰려서 다니는 경우나 상대가 다른 곳에 한눈을 판 사이 타워링을 시도하거나 본진파괴를 들어가는 것을 일컫는다. 순간화력이 강한 잘큰보로스나 쉐도우, 지르칸같은 경우가 이러한 역할을 주로 맡게 되며 말그대로 자폭형 급습이기 때문에 테러후 몸을 잘 빼낼 수 있는 컨트롤 또한 요구된다.
게임의 특성상 건물테러에 성공한다면 건물개당 준 영웅급의 미네랄을 지급하기 때문에 상당한 부를 얻을 수 있을 뿐더러 상대방이 본진밖으로 대놓고 활동할 수 없게끔 하는 압박도 줄 수 있다.
본진으로부터 3개의 타워가 존재하는데 3번째 타워를 부수고 타워 바로뒤 세번째 건물들까지 성공적으로 파괴시킨다면 그 라인에 한하여 기존 웨이브몹가 더불어 1팀에서는 거신이 2팀에서는 울트라리스크가 출격한다. 이후 타워링에서 언급할 기회가 있을것이나, 간단히 첨언하자면 이와 같은 특수유닛은 광역공격 및 상당한 탱킹이 되기 때문에 의외의 일격으로 테러에 성공하면 큰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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