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 말이 많은데예(장문이어라)

글들 읽어보면

 

그냥 딱 눈에 보이네예

 

"양극화"

 

이 양극화라는 것이 많은 영웅들 중에 십사기스러운

 

십사기인 "4대천왕" 중 영예롭게도 흐긴늼이 도마에 올랐는데예

(주석: 4대천왕->삼수장어, 추좆자, 흐긴, 지르레기)

 

아, 물론 이 논쟁의 중심에서 으뜸인 것은 '흐긴'님이지예

 

자, 일단 비방, 비방매니아 유저분들의 입장은 글쎄예

(여기서 비방유저라 함은 갓 비방에 입문한 이제막 배워가는 이런유저 말고 오래 호흡맞춰왔고

소티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고 소위 말하는 비방 고수들을 지칭하는 말이어라)

 

이거 어쩌지예

 

저도 비방을 많이는 아니지만(공방하다가 같이해보자고 몇몇 유저분들과 조금 해봤거든예)

해본 경험으로는 일단 비방은 공방과 게임 초반 상자체가 다르지예

많이 다르지예 겁나 다르지예

 

기본적인 것들은 논외로 하고 공방과 제일 다른 점이 초반부터 마이애미를 강타한

뜨겁게 강렬한 쓰나미같은 '한타'가 오고갑디대이

마 정신이 없어예

 

이건뭐 제대로 립돌기도 거시기하고 고마 서로 눈에 불을키고

'한타 싸움'이 벌어지더라예 이게 뭘 말하냐면예

 

그만큼 팀웍이 중요시 되고(상대팀 잘라먹기)

'한타'가 벌어졌을때 각자 우찌해야할지를

(비방하모 처음에 금지캐 빼고 각자 영웅 조합하는 시간 주어지지예 5개의 영웅을 셀렉하는데

그 조종사들이 그 캐릭에 맞게 무엇을 정확하게 해주야할지 센스 타이밍 다 안단 말입니데이)

서로가 다 꿰고 시작한단 말입니데이

 

자, 그라모 결국 상대에 흐긴이 출몰하면 우리편에도 필히 흐긴이 등장합니데이

자, 한타가 시작될 기미가 모락모락

흐긴끼리는 서로 첫 볼텍 눈치봐가미 다른 스턴 보조캐들은 주머니에 스캔 만지작거리면서

상대 흐긴을 주목합니데이

 

왠지 아십니꺼

흐긴이 바로 '한타'를 시작하는 종소리를 울려서 그런기라예

그게 단순히 아주 단순히 흐긴이 쎄서예?

아니지라 그거슨 바로 흐긴이 가지고 있는 우월한 스킬 효율들 때문이라예

(하긴 시간이 흐를수록 공템비례 타영웅비교 엄청 세기도 세지예)

 

근데 이런 팀플에서는 각자 팀원 5명이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들을 너무 잘알고

잘 만질수 있기에 흐긴들이 공방에서처럼 독보적으로 미치광이 처럼 날뛰지를 못해예

(하지만 솔직히 결국 마무리를 보면 거의 흐긴늼들이 겜을 끝낼땐 다른 캐릭들 비해 눈에띄는

킬수가 나오긴 하더라예 비방임에도 불구하고예 거의가 그런 양상이라예

근데 이건 뭐 흐긴 컨셉자체가 보조쪽 보다는 직접 킬로 연관되는 컨셉이니까 그렇겠지예?)

 

위처럼 "비방안에서의 흐긴"은 '사기'라는 시선보다는 솔직히 상대하기 '껄끄러운'

'꺼려지는' '필히견제가필요한' 그런 존재지예

뭐 왠만하면 각팀당 흐긴 한명씩 있으니까예

결국 비방에서의 흐긴은 "꾸준한 견제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고 이건 팀웍과

순간의 판단에 따라 흥할수도 있꼬 망할수도 있는 캐릭이라예 사기가 아니지예

 

자, 근데 이젠 중요한 논점

"공방 흐긴"이라예

공방?

솔직히 말하까예

공방에서 킬뎃 우월한 님들 계시지예 많이 보이지예?

그 많은 분들 자주자주 보면 진짜 '4대천왕' 중에 셀렉 안하는 사람 거의 못봤지라

10명에 한두명?

우월한 킬뎃이라하모 천몇백킬 몇백데스 혹은 이천몇백킬 천몇백 등등 이런 킬뎃이라예

 

실제 같이 하는 아그들 중에도 보면 노상 랜덤해서 찌걱대서 총 전적 오버데스 하던 아그가

한줄기 빛과 같은 4대천왕 중에 하나 골라잡아 맨날 하더니 곧 저위에 말하는 우월한 킬뎃 만들었지라

 

공방한번씩 하면 참 든든합니데이

고마 여기저기 맛좋고 식내음 가득한 도시락이 많아서 그렇지라

(요즘은 공방 수준도 많이 높아져서 도시락없이 갈때도 꽤 많읍디다)

 

결국 공방에서는 4대천왕만 주로 골라잡는 유저들에 의해 게임 승패는 많은 영향을 받습니대이

여기서 흐긴!!!!!!!!!!!!!!!!!!!

 

지금 흐긴이 사기다 십사기다 개사기다라는 글들이 속출하고

그에 반해 흐긴이 사기가 아니다 그냥 좀 강한 캐릭이지만 사기는 아니다!!

라는 입장도 많은데예

 

장판봉 선생님도 말씀하셨듯이 '툭' 하고 까보면

흐긴이 사기는 아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은 아마도 두 부류일거라예

1. 비방을 주로하는 소티스 전반적인 캐릭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은 고수층

2. 공방만 주로하는 4대천왕 셀렉으로 그중에서도 흐긴을 주력으로 하는 "나는 흐긴이 젤로 좋아"

라고 하는 유저층

 

아마 이럴기라예

1번은 위에맨치로 그냥 넘어갑시대이 소티스 솔직히 고수보다도 이제갓 입문한 사람이

이제막 익혀나가는 사람이 더 많지 않습니꺼 솔직히예

결국 사람들이 사기사기 하는거는 그 입장은 바로 2번에서 나오는거라예

공방 이야기이고 공방에서 4대천왕 중에 흐긴 주력셀렉하는 유저들의 입장 표명

(사기가 아니야!)과

타 4대천왕을 셀렉하는 혹은 랜덤을 하는 유저들의 불만인기라예

 

다들 솔직하이 말해봅시더

 

아직 비방갈 실력은 안되고 혹은 기회가 없어서 공방만 하는 대다수의 소티스 유저들이

고마 흐긴이 나오면 절절 매지 않습니꺼

(옵이나 스캔 필수로 들고 다니지도 그리고 빠르게 써주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예)

그리고 솔직히 더 말하자면 그나마 좀 하는 사람들이 스캔 뿌린후의 역전 콤보나 방어콤보후의

도망을 도모해도

팀지원이 안되거나 찰나에 못해내면 훅하고 보내버리는게 흐긴이라예

(설마 흐긴을 주력셀렉하는 사람들도 처음 소티스 시작할때 흐긴한테 당해본 경험도 있을거고

저기서 찰나에 못해내면이란 부분에서 그거 못한게 님들 실력이지 라고 하지는 않겠지예?)

 

1번은 제한다 했고

2번 말해보까예 공방만 하면서 흐긴 주력 셀렉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흐긴 사기라 하니까

강하지만 사기는 아니다 4대천왕중에 컨트롤이 가장 어렵다 립돌기 어렵다 초반 성장 어렵다

글들 너무 많은데예(구체적으로 스킬들까지 제시하면서 말하는 분들도 있으셨지예)

 

에이 그런건 아니지라

그건 컨트롤이 어렵다 이야기해야될게 아니고 그냥 흐긴 자체 흐긴 영웅을 "어떻게

만져야 된다" 이것을 단순히 알고 적용해야할 수준이지 그게 컨트롤이 쉽지 않고 더 고급컨트롤을 요한다 이건

아니지라

 

그래 따지면 어디 안어려운게 어디있겠습니꺼

 

딱 그말이라예

 

일단은 공방 수준에서 무슨 캐릭을 골라잡든 그 캐릭이 가지고 있는 성질 성격

스킬 콤보 효과 딱 그 수준을 알고 적용할 줄만 아는 상태에서 많은 영웅들이 붙었을때

흐긴이 가지고 있는 우월함 때문에 사기소리가 나오는거라예

 

솔직히

4대천왕 다 씹사기 맞습니더

뭐 각자 셀렉하는 4대천왕 씹사기 캐릭을 옹호하고 싶겠지만

다들 인정하입시더

 

지르도 사기맞구예 장어는 뭐 이미 24세기형 영웅이고

추젖자도 사기구예

 

그 사기수준에 딱 걸맞게 더도말고 더 어려울것은 쥐뿔도 없고

더 쉬울것도 없는 흐긴!!도 사기 맞어라예

 

그러니까 그냥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냥 담담하이 패치나 기다리면서

게임이나 즐기는건 어떨까예

 

그냥 흐긴 사기 맞는데

흐긴 사기라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비교되는 타 4대천왕 영웅들을 이야기하며

더 어려운 컨트롤을 요한다 강하지만 사기는 아니다!

라고 하는 "공방 4대천왕 흐긴 셀렉 유저님"들의 심보가

별로 보기 좋지는 않아서 장문 올렸습니대이

 

p.s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레인다 얍!

 

 

 

 

 

 

 

 

 

 

 

 

남자라면 공방에선 랜덤

남자라면 공방에선 솔플

진리의 랜덤

옛날에 누가 공방에서 랜덤하지 말라고 욕하는 글도 있었는데 ㅋ

사투리가 참 구수하내예

아..진짜 많이웃었습니다. 경상도분이신가요??

글도 참 좋네요. 재미나게 풀어주신것 같습니다. 종종 이런글 부탁해요.

특히나 형용사 사용에 정말 많이웃게되네요.
초반부터 마이애미를 강타한
뜨겁게 강렬한 쓰나미같은 '한타'가 오고갑디대이
마 정신이 없어예
공방한번씩 하면 참 든든합니데이
고마 여기저기 맛좋고 식내음 가득한 도시락이 많아서 그렇지라

이두분...읽을때마다 웃게되네요...^^

고마 글을 툭 하고 싸지르고 보니까 두서도 없고 꼬리만 너무긴데
읽어주어 고맙습니대이

결론은 뭐 없습니더

"너도나도 즐거운 소티스"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