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초보 수준으로 밸런스를 맞추지 않을까?

음. 사족이긴 한데요.

스타2 밀리게임 밸런스도 초보(하위 리거)도 고려해서 맞춥니다.

그러니까 하위 리그에서 이거만 뽑으면 이긴다.또는 하위 리그에서 이거뽑으면 심대한 압박을 줄수 있다.

하지만 이게 다이아 리그에선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그럼 여러분 주장대로라면 변화가 없어야 하지만

하위권 유저가 심각한 곤란을 격는다면 상위 리그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너프 크리를 먹인 사례가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하위권 유저의 밸런싱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못 믿겟다고요? 그중 하나의 예를 들어보죠. 초보를 위한 밸런싱으로 확연이 눈에 뛰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죠.다이아리그에선 앰흑기사가 올인성 전략이고 잘 쓰는 전략이 아니지만 하위 리그로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앰흑기사는 사신으로 변신해가죠. 제대로 뽑아가면 상당하 좋은 전략이 됩니다. 그걸 감지한 블리자드는 베타때 암흑성소 빌드타임과 가스를 대폭 올려버리죠. 다이아 리그(그당시엔 플래티넘 리그) 에 별다는 문제가 없엇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래서 현재 다이아리그 프징징들은 맨날 앰흑기사 상향좀 징징 하면서 까는거고 블리자드는 앰흑기사 상향을 안 해주는 이유죠.밀리게임 프로토스 플레이어라면 이거에 다들 공감하실듯.현재 프징징 비율이 날이갈수록 늘고있는데도 프로토스 상향안이 없는 이유도 비슷할 거라 추정됩니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위리거들의 프로토스 승률은 높거든요. 그래서 하위리그 생각하느라 안 나온다는 추측이 많습니다.

사신도 비슷한 케이스죠. 1:1래더게임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추세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는데(빌드타임 너프 이후 시점) 2:2에서 여전히 너무 강력하다는 이유로 이속업 테크를 올려버림.

하위리그 프로토스 강세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때 프로토스가 가장 무난해서죠.
소티스로 치면 다 처음하는 초보일때 의외로 지게군주가 선방하는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