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olo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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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4 14:52:02 KST | 조회 | 602 |
제목 |
결국 '배려'와 '매너'의 문제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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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라는게 말이어라
다들 서로 모르지 않습니꺼?
결국은 '익명성'이란 현상으로부터 비롯되는 '기본매너'의 상실 문제 같네예
생각해보이소 우리가 '사회'에 나가서 누군가와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행동을 할때는
분명히 '타인으로부터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 신경을 씁니대이
지 속이 어떠했든간에(상대방이 싫든 좋든 마음에 들든 안들든 상대의 이야기에 동조를 하든 아니든 뭐 어쨌
든) 최소한의 인간대 인간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언행할 때는 조심스럽기 마련이지라
그런건 가식의 문제가 아니어라
단지 서로간의 '관계의 깊이'에 따른 '표현의 정도' 문제이겠지라
근데 함 보이소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 상으로 만나서 게임을 즐길때 우리는 얼굴도 몰라 이름도 몰라 생긴것도 몰라
결국 "난 니가 누군지 몰라!!"
그러니 '내가 너한테 하는 행동 쯤이야'
어차피 '내가 어떻게 행동하든 넌 날 모르니까 으흐흐흐흐'
??
기본적으로 말이 짧아지지예
그렇다고 극 존칭으로 서로를 대하자 이런 말이 아니어라
최소한 기본적인 '화법' 이란게 있지 않습니꺼
우리는 사실 알고 있습니대이 내가 똑같은 말을 하고 똑같은 표현을 하더라도
'어떻게'표현하면 그나마 상대방이 기분 덜 나쁘게 혹은 상대가 더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대이
근데 실상 우리는 그러지 않지예 그냥 내가 기분 나쁘면 에라씨 니한테도 그냥 에라씨
내가 이렇게 말하면 분명 상대방이 기분이 상할텐데..하는것쯤은 당연히 알면서도 툭툭 내뱉지예
툭하면 반말은 기본에 욕설은 서비스입니대이
글쎄예 혹자는 이래 말합니더 "아 겜인데, 아 스트레스 풀자고 내가 돈내고 내 겜하는건데 상대방이
어떻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
사실 저래 말하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나눌 가치가 없다고 느낍니더
그냥 진짜 어려서 뇌에서 병신력 추진기가 발동되자마자 조디로 툭툭 튀어나오는 '필터 기능을 갖추지 못한
아직은 어리석은 자' 이거나 아니면 완전히 고의적으로 알면서도 상대 기분 따위야 신경쓰지 않는
'진정한 분리수거 대상자' 아마 이럴겁니대이
그럼 누군 또 이러지예 "아놔 겜하나 하는데 시벌 귀찮게 남 기분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면서 내가 해야함??"
하..누군가를 배려하거나 혹은 한번더 생각하는일. 그거 절대 어려운일 아닙니대이
그리고 그렇게 복잡한 일도 아닙니대이. 우리는 알고 있습니더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에 대해서
어려운거 아니잖습니꺼?
결국은 소소한 표현의 문제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그것은 또 오해와 편견을 만들 뿐입니더
소티스 좋아하고 즐기는 여러분
거 참 어려운 일도 아닌데, 우리 같은 말 같은 표현을 해도 좋게좋게
하는게 어떻겠습니꺼
우리는 '어른'이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 이니까 말입니더
p.s 연말연시 다들 좋은 시간들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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