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에 대처하는 찌질이 랭커의 자세

1. 초반엔 가급적 맨드와 가까운 라인에 서지 않는다.

 

워낙 피가 작은 랭커다 보니 선 촉을 간 맨드의 촉질에 당하는 순간 퍼블 조공은 기본인듯.

 

가급적 같은 라인을 피하는 게 좋지만, 부득이하게 같은 라인이 되었을땐 무리해서 들이대기 보다는 좀 늦게 크더라도 퍼블 조공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2. 레이더를 꼼꼼하게 깐다.

 

맨드의 기본적인 낚시 포인트는 크게 세 군데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을 기점으로 한 센터 라인

 

플토 기준으로 봤을때 오른쪽 언덕.

 

저그 기준으로 봤을때 왼쪽 언덕(혹은 그 아래 강 근처)

 

뭐 잘하시는 분들은 다른 포인트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낚시의 기본은 이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만큼 레이더를 그 주변에 깔아주면 촉 대비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하지만 거기다 바로 깔아두면 히드라 부비부비에 다 터져 버리니 약간 거리를 두고 까는 게 필요)

 

3. 핵이란 히드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

 

언제나 미니맵을 주시하다가 아군이 낚여간다. 싶으면 지체없이 히드라 머리 위에 핵을 꽂아 줍니다.

 

사실 핵만으로 킬을 딴다는 게 어렵지만, 상대의 진영을 흐트리는 것 만으로도 잡혀간 아군 영웅의 생존률이 소폭 상승합니다.(대폭은 아님)

 

운이 좋다면 역관광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지요.

 

 4. 샤프슛도 히드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

 

공방을 기준으로 할때, 히드라가 있으면 히드라를 중심으로 뭉쳐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드라만 퇴각 시키면 진영도 어느정도 붕괴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론 이곤이 있을 땐 이곤부터. :)

 

5. 크로노 대거는 필수

 

렐릭이 사실 효율은 더 좋지만, 촉낚시 생존률만 따진다면 크로노 대거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급할 땐 핵 발사후에 써서 엠 회복용으로 쓰는 것도 가능하구요.(대신 손이 좀 빨라야 합니다. 전 지금도 핵 쏜 다음 착탄확인 하는 거 멍하니 보고 있다가 가끔 실패합니다 ㅜㅜ)

 

 

제가 생각하는 랭커 히드라 대응 팁은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워낙 찌질한 도시락의 생각이라 고수분들의 의견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공방 랭커 '시크하고엣지있게' 보시면 도시락이니 살살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맨드하는 입장에서 핵이 진짜 짜증납니다. 촉질을 해도 부비부비하다가 그냥 골로 가지요

이곤은 뾱뾱이 맞아도 자체 회복해서 좀 그렇지 않나요?

딱히 이곤을 죽여버리겠다. 란 생각보단,

이곤이 궁을 쓰는 걸 끊어주겠단 목적으로 쓰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