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티스 4.0은 나쁜 업뎃이 절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대신에..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는 느낌이 드는건 확실합니다.

아직 영웅들도 다 완성이 안된상태에서 불쑥 출시해버리는건 너무 성급했어요

타임스케일 시스템. 힘민지 시스템. 아이템까지 3.6에비해 너무 싸그리 바뀌어서 적응이 힘든면도 있고요. 차라리 하나하나 추가해나갔으면 지금상황까진 안왔을듯.

일단 정말 마음에 안드는거 몇개만 나열하자면

1. 불릿타임. 빠르고 통쾌한 전개를 원하는 한국유저들한테는 정말 안좋은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아예 롤백 해버리거나 최소한 게임시작할때 투표로 선택이나 해주게 합시다 -_-;;

2. 립시스템. 립이 점점 세지는데 주는돈은 절반도안되니까 애초에 립을먹는게 정말 병신짓이 되었습니다. 5명다 라인몹만 먹고 크려니 성장속도도 더뎌집니다. 라인몹이 점점세지는건 그렇다쳐도 립은 그래선 안되죠..

3. 힘민지 시스템의 밸런스문제. 힘은 체력/체젠, 민은 공속/방어력, 지는 마력/마젠인데 민첩이 너무 홀대받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조합템중 괜찮은 공템들은 대부분 민첩을 올려줘서 사실 민첩캐가 공격력높이긴 쉬운것같은데, 애초에 공속증가폭도 미미하고 방어력시스템도 바뀌어서 뎀지가 줄어드는건지 아닌건지 두눈으로 확인하기도 어려줘졌습니다.

4. 영웅스킬, 아이템의 밸런스문제. 영웅스킬 바뀐것까진 좋은데, 밸런스를 너무 생각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새로운 영웅, 새로운 스킬이 나왔으면 영웅별로 특화된 분야가 있게 해줘야 하는데 당장만 하더라도 맨드의 촉이랑 보로스의 볼라는 활용도가 많이 겹칩니다 -_-;; 아이템도 어차피 기존소티스엔 템종류가 너무 적었으니 나온건 좋은데요, 힘민지랑 타임스케일이란 두개의 거대한 시스템이 추가했는데 밸런스맞추는게 거의 무리에가깝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변화는 좋지만, 너무 큰 변화를 가져왔기에 기존에있던 재미마저도 떨쳐내게하는듯.

사실 어제 소티스 4.0 하루종일 재밌게 하긴 했는데, 아직 엉성한부분이 많은듯. 

스타2 알파버전때 그냥 출시했으면 바로 이런느낌이 아니었을까요

스텟시스템이 개 같음 ;

그리고 불릿타임이 제일 병신류 갑

애초에 멀쩡하던(?) 스킬을 갑자기 사기스킬로 바꾸고 밸런스 안맞는 스텟 시스템과 불릿타임이 소티스를 재미없게 하는 이유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