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형부의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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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22 18:25:33 KST | 조회 | 335 |
제목 |
욕과 반말은 자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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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과 반말은 되도록 자제합시다.
이전에 북미 서버 가서 공방 게임을 서너판 정도 한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 조롱하고 같은 편임에도 비꼬고 실친인데도 얘네가 현피를 서로 바라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투닥투닥거리더군요. 한국 서버는 그렇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소티스에 참여하는 인구가 월등하게 많아서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매일 보는 그 사람이 그 사람들 아닙니까. 또 상대적으로 그렇기에 새로 유입되는
게이머가 게임에 임할 때 느끼는 지식, 기술적 장벽 이상의 또 다른 벽을 느낄지도 모르지요.
그 게임을 누구보다 잘 한다고 해서 욕을 할 권리가 자연스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 뉴비가
말을 안 듣고 지 맘대로 하다가 꼴리는 타이밍에 나간다고 해도 그 다음 뉴비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
지레짐작 하는 것도 여러분이 즐길 게임의 수명을 줄이는 행위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실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게임 내에선 그렇다 치고 게시판에서까지
소위 '친목'을 하시면 PlayXP 방침에도 반할 뿐더러 게시판조차도 글 쓰기 힘든 환경이 됩니다.
친하시더라도 게시판에서는 존대를 하셨으면 합니다. 자신은 온라인에서 반말만 한다는게
자랑은 아닙니다.
기왕에 글 쓴 김에 또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그냥 순수한 개인적인 바람인데)
아랫팀에 3인팟 있고 강해보인다고 윗팀에서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아랫팀으로 가려고 노력하시는데
저도 이기고 싶은 마음 강하고 이기는게 더 재미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파티에 껴서 그들 손발 맞춘 플레이에 편승해 이기는 것보다 그들을 상대로 이기는게 더 재밌습니다.
물론 이기기 힘들지요. 근데 그렇게까지 아랫팀 가려고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이 잘한다는 것을 아는 분일 정도면 분명 우리팀에 도움이 될 분인데 가려고 하시네라는 생각이 들죠.
이런걸 요즘 많이 봐서 적었습니다. 사람 모일 때까지 알탭 하며 기다리는 경우엔 보기 힘든 광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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