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토가 살아날거 같습니다라는 글을 봤는데 예 플토 이번에 신유닛들 능력치만 보면 좋습니다
쓰렉이 아닙니다 근데 문제는 복제자의 가격을 보세요 200/200 인구수 4입니다 게다가 복제자는
거대유닛 불가입니다 거대유닛도 안되는데 그 가격을 들여서 어떤걸 복제를 하겠습니까?
유령이나 감염충... 복제하면 좋습니다 압니다 근데 인구수와 가격때문에 그 해당하는 유닛을
직접뽑는것보다는 효울성은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거대유닛되면 상관이 없지만
그걸 못하기 때문에 복제자는 결국 지금의 불멸자처럼 지원용으로 쓰이거나 전략의 가짓수,
또는 임기응변에 대응하는 유닛이 될겁니다 그리고 아무거나 다 되는게 아닙니다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내에 있는 유닛들만 복제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그렇다 치죠 좋다 이겁니다 근데 인구수가 그렇게 높으면 뽑는것도 한계가
있기에 결국은 자원이나 인구수 대비로는 딸린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는 신유닛 영상을 봐도 저그나 테란은 기존유닛들이 업글되고 세지고
그랬는데 플토는 그런게 없다는겁니다 저그도 스킬은 짱좋고
(살모사의 흑구름이 다크스웜 업버전이고 게다가 납치는 엄청나죠)
테란은 유닛들의 효울성이 더더욱 올라갔죠
그나마 예언자가 능력은 좋은데 딱보니까 아니 플토나온 신유닛보니까 다 고테크유닛에다
가격이 장난 아닌것들뿐입니다 옛날에 알파버전때 다크템플러 형태로 나왔던 캐리어인
템페스트가 이름만 같고 전혀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가격이 300/300으로 우주모함보다도
미세하지만 더 비쌉니다 그리고 현 플토의 문제는 견제용수단이 없다는것과 초반 상대의
올인을 막을수 있는 효과적인 저테크 유닛이 없다는점인데 예언자의 능력으로 견제는 댔지만
더 중요한 생존이 걸린 "초반에 상대올인"에 맞설수 있는 유닛은 없다는겁니다 게다가 기존유닛들도
변한게 없죠 2티어나 순수 싸움에 도움이 되는 유닛들이 있어야하는데 신유닛빼고는
기존유닛은 변한게없고 또 지금 보이는 신유닛들도 고테크니 초반올인엔 여전히 취약하단 소리인데
때문에 여전히 지금처럼 고테크유닛뽑기위해서 아둥바둥하다가 질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는겁니다
게다가 신유닛보세요 정작 뽑아도 주력병력 싸움엔 도움이 안되는것들뿐입니다
예언자를 볼까요? 미네랄 봉인에다 건물 봉인합니다 예 좋습니다 허나? 직접공격없습니다
복제자 볼까요? 유닛카피합니다 임기응변에 좋습니다 새로운 전략 만들어 냅니다 예 좋습니다
허나 가격200/200 인구수 4... 과연 한 게임당 얼만큼의 수가 나올까요?
테란을 보면 분쇄기가 바퀴만한 몸빵유닛을 5초만에 죽이고 저글링을 죽이는 속도도 2초인거보니
초당 뎀지 20정도 라는건데 즉 저글링이나 빠른 기동성가진 유닛들로는 견제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소리입니다 게다가 몰래 상대방 기지근처에 박으면? 눈에 봐도 뻔해보입니다
게다가 한국의 테란유저들 성격상 그걸로 견제를 방어할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걸로 라인긋고
조이면서 상대방 기지를 "견제"하려고 할겁니다
가장 요란하게 버프받은건 플토인데 가장 실용적인건 테란입니다
또한 전투에서 가장 많은 버프를 받은건 저그구요 (살모사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엔 군심에서도 여전히 상황은 똑같을거 같습니다
플토도 능력자체는 좋은데 그건 인정하는데 소비자원과 테크가 다 엄청난 수준이라는것
그게 문제입니다 물론 지금은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아직까지 섣부른 판단은 하면 안되고
때문에 적당한 밸런스칼질과 유닛에 맞는 해당수준으로 나올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기본베이스로 저렇게 깔고간다는 이야기기 때문에 정작 잘 생각해보면
플토의 가장 문제점인 "초반올인"에 대한 대비책인 기존유닛 능력상향이나 저테크 신유닛.
그런것들은 없기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처음엔 자유의 날개처럼 잠시동안은 흥하다가도
분명 자유의 날개와 같은 암울의 길을 걷게 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ㅇㅅㅇ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