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oNek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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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16 14:13:17 KST | 조회 | 513 |
제목 |
제가 뵌 수준급의 플레이어들 및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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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눈팅만 하다가
답답해서 한 번 순위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요즘 다른 게임을 하느라 잘 뵈지 못한 분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언급하는 분에 대해선 이론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네즈님, 윈드로어님과 이밥님에 대해선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의 전반적인 센스, 운영, 그리고 팀의 조합에 따른 캐릭선택은 뭐 가히 최강입니다.
그리고 초이로어님도 상당한 수준이셨습니다. 랭커의 센스는 맞아보셨다면 알겁니다.
이 분들 제외하고 로어님들의 수준은 일단 기본적으로 먹고 가시더라구요.
(그렇다고 로어가 붙었다고 다 고수는 아니십니다.)
그리고 하울이라는 분의 플레이도 정말 가히 탑이였습니다. 죽여야 할 캐릭만 골라서 빠져나오고 유유히 사라진 후 립과 라인을 먹으면서 다가와서 다시 킬. 보조캐할때 그분 사신에 죽은 분은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탱킹캐를 못 하는 것도 아니셨구요. 낚시 참 필요한 캐릭만 딱딱 낚아서 갈때보면 참 정말 얄밉습니다.
중불알도 정말 잘했지요. 과거형인 이유는, 2월달로 아마 군대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애도). 중불알도 뭐 흠 잡을게 없었습니다. 립도 잘 묵고 지원도 잘 오고 한타도 잘 만들고 킬도 잘하고 구원도 잘 해주고 전반적으로 다 잘했습니다. 따아아악 하나 흠 잡자면 쉐도하고 올킬하고 흥분하고 타워에 들이박았다가 죽은 거 하나정도? ㅋ_ㅋ(미안 장난이여)
그리고 그런 분을 따라잡는 쉐도의 네임드, 바갑님. 진짜 이 분의 쉐도는 미스터리하게 팀이 말리고 있을때 꾸역꾸역 크시고 야금야금 드시더니 루디를 따내는 그런 기적이 있습니다. 팀이 말아먹고 있어도 어디서 커서 종결시켜버리는, 팀이 가지고 있다고도 인식을 못하던 엄청난 조커카드와 같은 플레이의 소유자십니다.
그리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방의 진영을 흩뜨리고 한타를 유도하는 플레이에서의 최고봉은 현재는 잘 보이시진 않지만 간간히 들어오시는 MHC 님. 진짜 이분 한타 유도 플레이는 누구도 못 따라옵니다. 팀이 유리한 한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진짜 최곱니다. 이분이 질칸이나 보로스로 센터를 서면 정말 안심이 됩니다.
저돌적인 플레이하면 둘째가면 서러워할 사람이 있지요. Yooiki님과 흑형대장님. 이 분들도 탱킹캐릭으로 저돌적으로 하면 불안한데 어떻게 킬을 따와서 참 대단하다고 밖엔 말이 안나옵니다. 이걸 왜 들어가지 이해가 안되는데 라고 하면서 따라가면 어시라는 떡고물을 얻어서 불안해하면서도 일단 같이 가게 되는 믿음이 가는 소유잡니다.
(물론 언제나 떡고물만 주는건 아닙니다 켘켘) 그렇다고 탱킹캐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탱킹하면 마음이 더 많이 놓이지요.
하지만 이런 저돌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주는 어시캐릭 센스의 소유자는 아크로디아님입니다. 한타에서 말렸거나 힘들어 보일때 어디선가 나타난 잭슨의 아봉으로 인한 한타 역전은 아크로디아님의 잭슨의 아봉, 랭커의 뾱, 레이너의 아봉 및 마킹은 참으로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시캐릭의 센스는 보조캐유저인 저로서도 대단하다고 밖에 말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타를 하면서 싸우고 있을때 엄청나게 커주시는 분이 계시면 후반의 승리를 확정 짓는 분이 계시죠. 케리건 마스터의 안개속의조국 님. 최근 결혼하시고 바쁘셔서 많이는 못하시던데, 그 분의 루디크러스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의 루디크러스로 모든 판도가 바뀌고 페니를 잡았지요.
페니가 언급되어서 말을 하는데, 페니 이놈 딤섬이란게 아까울 정도로 잘합니다. 진짜 얄미울 정도로 죽일 자신이 있으면 끝까지 죽이고 도망치고 맵리딩의 전반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보조캐로 싸우다가 피가 없어서 빠질때 잡혀지고 도망가는걸 볼 때의 심정은 참 얄밉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나름 랭커와 레이너에 대한 저의 자부심을 박살을 냈던 분이 Explosion 이란 님이 있었는데, 이분을 전 딱 한번 뵈고 더 이상 뵈질 못헀네요. 그때 피방컴이라 센스가 병신이였다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도 제가 질 수 밖에 없었던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절 키워준 개객끼 EvTns 도 참 잘합니다. 물론 지금은 군대에서 하루죙일 설거지 및 취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볼 수는 없지만, 군대휴가때 본 기본적인 센스로부터 유추하면 이 녀석 잘합니다. 다만 군대로 인한 실력저하는 어쩔 수 없더군요 ㅋㅋ 예전에 한창 네스티님이 보로스로 공방 털때 빡쳐서 맞보로 해서 잡는거 보고 아 이자식 나랑 놀아주려고 저렇게 했구나 하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나온김에, 네스티님도 잘합니다. 정말 무난하게 어디 흠을 잡을만한 플레이를 안합니다. 탱킹+갱킹캐를 하면 정말 무섭지요. 샘스님과 아로스님이 붙어서 오면 아이고 이판 망했구나 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한때 네스티님과 붙어서 오면 아 나 또 죽갔네 이러면서 생각헀던 분이 바람처럼물결처럼 님이 계시지요. 저분은 팀을 위하는 플레이를 하시는데는 일가견이 있던 분이십니다. 설령 자기가 킬을 못 먹더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어떤 식으로던지 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시는 것은 참 잘하시던 분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플레이의 소유잡니다.
물론 제가 맨틀팟의 한 일원이라서 맨틀팟 위주 및 아네즈님과 로어님을 더 자주 뵈게 되어서 이렇게 쓰는 글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장담합니다. 팀에 위에 쓰여진 분들 3명이랑만 같이하고 자신이 도시락이 아니라고 믿음이 가면, 그 판 안집니다. 지면 저 위에 계신분들 약빨고 플레이하시거나 본인이 도시락이거나 그 둘 중 하납니다.
여기에 언급된 분들은 어떤 한 분야에 엄청나게 특화되신 분이시거나, 뭘 해도 잘한다는 말이 기본적으로 붙고 들어가는 분들입니다. 어찌보면 전적이 나빠보일 수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장담컨데 저기 계신 분들이랑 같이하면 아 내가 멀었구나 라는 소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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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에 어떤 분이 소티스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셨는데
제가 EvTNs한테 배운 말은 그겁니다.
그리고 그게 진립니다.
눈칩니다.
내가 어떤 템을 가야할까
내가 어디서 커야할까
내가 빠져야 할까
내가 누구한테 스킬을 써야할까
아니 내가 스킬을 써야할까?
내가 참여해야 할까
내가 어디로 가야할까
타워링을 할까? 참여할까?
등등
눈치입니다.
이거 진리입니다.
다 필요 없고 눈치입니다.
이거 기르면 장담컨데 저기에 있는 사람처럼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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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티스 게시판의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참 아쉽다고 생각해서 혼자 지껄여봤습니다.
저도 결국 같이 질을 내리게 되었는데,
하여튼 소티스가 망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같이 소티스를 일으켜세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순위권 및 눈치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절 까는건 좋습니다.
다만 위에 있는 사람들 까는건 제가 용서 못합니다.
애초에 저 위에 깔 실력이 있는 분을 위에있는 분 말곤 모릅니다.
저 위에 있는 사람들과 똑같은 인원수의 파티를 만들어서 싸워서 이기시기 전엔
까시면 안됩니다.
속된 말로
나대시지 마세요.
절 까는건 좋은데, 진짜 위에 있는 분들 까는건.....
소티스에서 묻힐 각오로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제 스2 닉은 제 아디를 보시고 감이 오시는 분이 있을겁니다.
그분들께 여쭤보면 됩니다.
제가 설령 이글떄문에 소티스 게임을 못하게 된다 하더라도,
전 자신있습니다.
저 분들 만큼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지만,
저 분들이 언급되지 않은 분들보다 못 할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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