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tavis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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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19 20:06:08 KST | 조회 | 16,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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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승천의 길, 칼라(Kh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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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괄 태초의 공동체
흔히 '승천의 길(Path of Ascension)' 라고도 알려져 있는 칼라는 프로토스 종족의 정신 기반이 되는 종교적 사상이자 그들의 영적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철학관이다.
젤'나가는 프로토스 종족을 그들의 고향 행성인 아이어에서 발견하였고 그들이 서로와 연결 된 영적 공동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 영적 공동체는 프로토스의 선천적인 정신 감응 능력의 한 형태로써 그들이 서로간의 교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고, 이것을 통하여 그들은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수의 집단이라도 서로 효율적으로 노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프로토스의 모습을 관찰한 젤'나가는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순수함의 정수이자 순수한 육체를 지닌 완벽한 종족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젤'나가는 아이어로 내려와 그들의 존재를 밝혔고, 프로토스에게 기술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직은 미석숭한 종족이었던 프로토스들은 젤'나가가 가르치는 기술을 이해하면서 점점 강한 자만심과 공동체의 번영 보다는 개인의 목적을 더 우선으로 하는 사고관을 지니게 되었다. 여러 부족들은 다른 부족들과 점차 먼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으며, 한 사회 안에서 차지하는 좁은 역할이 아닌 우주적 단위의 무언가를 원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영적 공동체가 사라진 것을 의미했다. 프로토스 종족은 정신 감응을 통해 서로의 사고를 읽으며 교류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했으나, 서로에게 있었던 강한 유대는 이제 사라져 버렸다.
젤'나가는 그들의 창조가 실패했다는 것에 절망하였고 행성을 떠나려고 하였다. 어떤 프로토스 부족들은 그들의 그런 행동에 격분하며 떠나려는 젤'나가의 우주함을 공격하였지만 결국 젤'나가는 떠나버렸다. 젤'나가는 자신들의 모든 유산을 아이어에 버려두고 단 하나도 회수하지 않은 채 떠났으나, 더 이상 프로토스 부족들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프로토스 부족들은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은 바로 투쟁의 영원기의 시작이었다.
투쟁의 영원기
프로토스 부족들간의 투쟁이 서서히 종막으로 치닫고 있을 때, 사바싼 [Savassan] 이라고 알려진 프로토스 인은 그들 종족의 창조주인 젤'나가가 프로토스 종족의 고향 행성인 아이어를 떠날 때 그냥 행성에 놔두었던 카이다린 수정들을 발견하였다.
후에 질서를 불러온 자라는 뜻을 지닌 카스라는 이름으로 불러지게 될 그는 카이다린 수정들을 통하여 프로토스 종족의 원초적 유대를 알게 되었고, 이 유대는 프로토스인들간에 강한 정신 감응을 통하여 전체가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존중해주게 만들었다. 젤'나가의 유물들로 부터 취득한 지식을 가지고 그는 어떻게 해야 이 유대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는 프로토스 인들이 다시 통일 된 공동체 사회를 가지고 이전에 그들이 이룩한 찬란했던 문명을 재건하고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가르치는 방법을 저술하기 시작하였다.
카스는 칼라를 통하여 프로토스 종족은 서로의 감정, 특히 긍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자기혐오를 멈추고 광기로 나아가는 것을 멈출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많은 프로토스인들은 젤'나가를 사랑하면서도 그들이 자신들을 버렸다는 생각에 빠져 증오로 인하여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하지만 카스는 더 이상 프로토스는 젤'나가 따위는 필요없으며, 프로토스가 필요한 것은 태초에 그들이 지니고 있었던 감정의 공유라고 생각하였. 카스의 노력에 따라 잃어버렸던 이 유대는 복구 되었다.
칼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탐구 함에 따라 프로토스 종족은 후에 여러 영적 기술들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의 예가 매우 강력한 위력을 지닌 영격폭풍이다.
현대의 칼라
카스의 등장과 칼라의 도입은 프로토스 종족에게 있어서 투쟁의 영원기의 종막과 제 2 의 황금기를 불러왔습니다. 칼라는 세개의 계급으로 나뉘어진 사회론을 주창했는데, 세개의 계급이란 대의회가 운영하는 법관 계층과 노동자의 개념에 가까운 칼라이 계층, 그리고 전사들로 이루어진 기사단이다. 칼라를 따르는 프로토스인들은 보통 아이어의 프로토스나 칼라이로 언급이 되는데, 여기서의 칼라이는 칼라이 계층의 구성원들을 나타내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사용된다.
하지만 역사에서 모든 프로토스 부족들이 칼라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는데, 프로토스의 소수 '무법자' 부족들은 칼라를 따르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투쟁의 영원기로 돌아가는 것을 원한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타인이라는 개념이 사라져지지 않을까를 걱정 한 것 뿐이다. 후에 이들은 아이어에서 추방당하며 암흑 기사단이라고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신경 부속지를 절단하여 칼라의 영적 공동체에서 벗어나 그들 스스로 프로토스 종족의 정신 감응 사회에서 완전히 독립을 하였다.
아이어의 프로토스인들은 칼라 외에도 '위대한 의무', 즉, '대의' 라고도 알려진 다이'울 [Dae'uhl] 을 따르며 오래 전에 젤'나가가 했었던 것처럼 다른 행성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유약한 생명체들을 관찰하고 보호해나갔지만 젤'나가와는 다르게 그들에 대한 직접적인 간섭은 일절 하지 않는다.
칼라의 이용
칼라를 따르는 프로토스인들은 항상 서로 연결체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하여 한 프로토스인이 다른 사람들로 부터 숨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투쟁의 영원기 동안에 프로토스인들은 칼라가 형성되지 않아 서로 연결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기에 각자 다른 부족의 사람들의 눈에서 벗어나 숨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 등장한 암흑 기사단의 경우에는 칼라를 받아들이지 않고 종족의 영적 공동체에서 벗어났기에 대의회나 기사단을 비롯한 다른 프로토스 인들로 부터 몸을 숨길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토스인들의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이 공동체에게 드러내는 사고의 정도는 달라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통하여 볼 때 아무리 칼라를 통해서도 모든 프로토스 종족의 구성원들 전체가 자신의 모든 심상을 칼라의 품에 담그고 항상 완벽하게 서로의 정신이 교합 된 상태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기사단과 법관 계층의 구성원들은 그들 스스로 하루에 몇 시간씩 자신의 내면까지 타인에게 아무 허물없이 보여주며 많은 칼라이 [칼라를 신봉하는 프로토스] 들과 교감을 나눈다. 이것을 통하여 그들은 정신을 고결하고 청명하게 만들며 쾌활감과 고양 됨을 느끼곤한다.
또한 칼라의 수양을 통하여 프로토스인들은 영적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자신의 힘을 통제하며 영력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다. 영격폭풍과 같은 강력한 정신 능력은 오직 순수하게 터무니없을 정도로 강력한 영적 능력을 지니거나 칼라를 통한 깨우침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억에의 접속
죽음을 맞이한 프로토스인들은 바로 그 '죽음' 을 통하여 칼라에 도달한다. 그들의 생애는 거기서 종결 되지 않고 계속 이어간다고는 하나, 이것은 뭐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때때로 프로토스인들은 기사단 정보국을 이용하여 칼라 내에 존재하는 선조들의 경험의 구현과 축적 된 기억에의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직 보존저 [프리져버/Preserver] 들만이 이러한 기술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칼라 내의 의사소통
프로토스 종족은 정신적 연결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의사소통하거나 간단하게 정신적 연결을 이용하는 것으로써 말을 할 수 있다. 그들은 또한 칼라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하여 서로의 정신을 뒤섞으며 감정의 깊은 곳까지 드러내는 '감정 공유' 도 행할 수 있다. 이 정신의 융합에서는 그 누구도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P.S. 프로토스의 간지 설정 중 하나.
그리고 오늘은 스타2 시연이 있었던 날입니다.
제길...
그림의 출처 : 데비안 아트의 퓨젼유포리아(fusioneuphoria)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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