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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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2-11 13:16:36 KST | 조회 | 8,686 |
제목 |
프로토스 건물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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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건물의 특징
소환(Warp)
프로토스는 테란이나 저그처럼 즉석에서 건물을 짓지 않는다. 매우 꼼꼼한 프로토스는 고향 아이어(Aiur)에서 건물을 통째로 전장으로 소환하여 활용한다. 프로토스의 무인 일꾼 로봇 탐사선(Probe)에 장착된 송신 기관을 통해 건물을 소환하기 적당한 좌표를 고향에 보내면 고향에서는 받은 좌표로 정확하게 건물을 전송시킨다. 그러면 건물은 적당한 지점에서 소환이 시작되어 곧 소환이 완료된다. 소환이 시작되면 탐사선은 따로 거기에 있을 이유가 없이 바로 자원 채취나 정찰로 활용할 수 있어 일꾼이 노는 것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보호막(Shield)
굳이 건물만이 아닌 프로토스 군대 전체의 공통점이자 장점인 보호막은 프로토스가 본체에 입는 손상을 막아준다. 적에게서 가해지는 공격을 보호막이 흡수해 프로토스 전사들이나 건물들은 보호막이 발동하는 덕분에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고 좀 더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보호막이 무한정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보호막이 계속된 공격으로 모두 소모가 되면 본체에 직접적 타격이 가해져 프로토스는 보호막의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잃어버린 보호막을 다시 채우려면 정신을 집중하여 대기에 떠도는 염력을 흡수하면 보호막을 서서히 회복할 수 있으며 건물이나 로봇 병사들, 항공기의 경우 보호막 충전기가 있다.
양날의 검 수정탑(Pylon)
프로토스가 건물을 전장에 통째로 소환하는 것은 굳이 건물을 건설하느라 매달리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들이 원한다고 막 소환하는 건 아니다. 건물을 소환하려면 적당한 땅은 물론 그 땅에 소환이 될 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반은 바로 수정탑이 제공하는 염력 공간(Psi Matrix)이다. 이 공간이 있어야 프로토스의 건물을 소환할 수 있고 또 바로 가동할 수 있다. 수정탑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건 같은 수정탑이나 베스펜 간혈천 위로 소환하는 동화장치(Assimilator), 자체적으로 염력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주요 건물 연결 집합체(Nexus) 뿐이며 나머지 건물들은 수정탑의 염력 공간 지원을 받아야 한다.
즉, 기지를 확장하고 영역을 넓히려면 다수의 수정탑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더불어서 수정탑은 프로토스 기사단을 전장으로 소환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만약 수정탑이 테러를 당한다면 프로토스는 기사단을 불러내는 것은 물론 건물들도 무용지물이 되어 이중고로 낭패를 겪을 수 있다.
프로토스 집정관은 항상 수정탑의 관리를 꼼꼼하게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며 수정탑이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혈족 전쟁(Brood War)로부터 4년 후 프로토스는 위상 분광기(Phase Prism)라 불리는 수송선이자 유사 시 수정탑의 역할을 대체할 수단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수정탑은 중요한 건물이다.
약점
위에서도 말했지만 프로토스의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수정탑이 없으면 소환할 수도 없고 기껏 소환해도 수정탑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또 하나의 약점은 건물을 소환할 때 적의 공격에 무방비라는 사실이다. 프로토스의 건물은 완전히 소환이 완료되기 전에는 어떤 구실도 하지 못하며 프로토스의 유일하지만 효과적 방어시설인 광자포(Photon Cannon) 역시 소환이 완료되기 전에는 방어시설 역할을 해줄 수 없다. 만약 적의 공격이 소환되고 있는 건물에 집중된다면 소환되는 건물은 그대로 손상을 받으며 그것이 계속되면 소환이 중단이 된다. 기껏 힘들게 소환하더라도 손상을 고스란히 받은 상태로 소환이 되기도 하여 프로토스는 항상 건물을 소환할 때 안전하게 소환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프로토스가 건물을 전장에 안전하게 소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전쟁은 프로토스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뜻과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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