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건물의 특징

테란 건물의 특징

 

 

개요

 

테란은 우주 개발을 위해 탑승됐던 우주선 아틀란티스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항로를 상실하여 추락한 여파에서 살아남은 죄수들의 후예다. 가혹하고 낯선 우주 환경에서 그들은 아틀란티스의 잔해를 긁어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며 그들을 냉대하는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며 간신히 코푸룰루 구역(Koprulu Sector)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구인 테란은 맨몸으로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프로토스처럼 강인한 육체와 초능력, 고도로 발달한 문명도, 저그처럼 천성적인 맹수의 기질도 지니지 못한 테란에게 있는 것은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다. 테란 건물들에는 그런 테란의 처절한 생존본능이 담겨있다.

 

 

 

이동이 가능한 건물

 

테란의 건물들은 자가 부상 기관을 장착하고 있다. 자가 부상 기관을 통해 테란 건물들은 일정 높이로 떠오를 수 있으며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든 건물이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니고 주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건물들만이 가능한데 이건 테란의 오랜 떠돌이 기질이 반영된 것으로 테란은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머물 곳을 찾아 돌아다녀야 하기에 건물들 역시 이동이 가능한 방식이다.

 

 

 

부속 건물(Add on)

 

테란의 건물들은 각자 걸맞는 부속 건물을 장착할 수 있다. 모든 건물에 부속 건물이 달리는 건 아니지만 부속 건물들은 주요 건물의 보조를 하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거나 특수한 기능을 발휘한다. 만약 기지의 자원이 고갈되거나 적의 공격이 임박하여 건물을 띄우거나 그 이전에 파괴당하면 부속 건물들은 분리가 되어 기능을 상실한다.

 

부속 건물을 다시 가동하려면 부속 건물 옆에 알맞은 건물을 짓거나 미리 완성된 건물을 안착시켜야 한다. 부속에 적합한 주요 건물이 옆에 생기면 부속 건물은 바로 가동된다.

 

 

 

치명적 약점

 

자가 부상 기관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테란의 건물이지만 치명적 약점도 겸하고 있다. 테란의 건물은 손상에 극도로 취약하여 만약 심한 손상을 입을 경우 전력이 과부하를 일으키거나 저장된 베스펜 가스가 누출이 되어 손상이 심화된다. 그대로 방치하면 손상은 점점 가속을 더할 것이며 최후에는 적의 공격을 받지 않아도 스스로 파괴당한다.

 

따라서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서둘러서 수리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제대로 된 수리만 한다면 테란 건물은 정상적으로 자기 구실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