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36 / 41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Altavista
작성일 2009-03-10 23:28:46 KST 조회 9,163
제목
[저그] 사념체 [세러브레이트/Cerebrate]

 

 

사념체들은 저그 무리에 속한 여러 생명체 혈족들의 지도자들이며, 지도자라는 역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초월체가 무리의 지휘를 좀 더 수월하게 수행하기 위해 창조 되었다. 이들은 본래 저그라는 종족이 지녔던 벌레형 생명체가 거대화한 형태를 띄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 거짓 된 겉모습일 뿐이다. 사념체들의 진정한 육체는 오직 그들이 죽은 후에만 드러나는데, 자츠 [Zasz] 의 경우엔 수많은 촉수들이 달린 황색 공모양 벌레였었다.

 

 

창조 된 이후 혁혁한 전공을 세울 사념체들은 초월체로 부터 인정 받은 사념체라는 명예로써 이름을 하사 받게 된다. 대부분의 주요 혈족들의 사념체들은 이름을 지니고 있다.

 

 

현재 저그 종족의 본래 형태에 가장 가까운 무리의 유충 [Larva] 들이 젤'나가 [Xel'Naga] 의 실험에 의해 한 번 조정 된 생물인 것에 반해 사념체들은 젤'나가가 저그를 발견하기 이전에 존재했던 저그 기생충에서 탄생하였다. 다른 점이라면 사념체들이 그들에 비해 거대한 육체와 지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초월체가 사념체를 창조한 이후 그 휘하에 있는 혈족은 사념체의 성격에 따라 각자 전문화 된 임무를 분담하여 담당하게 되었으며, 초월체가 무리를 효율적으로 통솔하기 위해 사념체를 창조하였듯이 사념체들 또한 무리를 효율적으로 통솔하기 위해 휘하에 여러 보조 생명체들을 두었다. 이를터면, 둥지 여왕 [Queen] 의 경우엔 부화장의 활동을 감독하고 지도체 [Overlord] 는 사념체의 명령을 혈족 생명체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휘 체계를 담당하게 된 예가 있다.

 

 

하지만 저그 무리 내의 조직 체계가 효율적이다고 한들 혈족의 우두머리인 사념체의 소멸은 이를 모두 무너트릴 수 있을 만큼의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만일 어느 사념체가 영원한 죽음을 맞게 될 시 그가 지도하던 혈족은 초월체 조차 수습하지 못하며, 해당 혈족은 당장에 분쇄해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파괴 본능에 휩싸여 무리 전체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감각 기관이 발달한 지도체들과 마찬가지로 사념체들 또한 주변 일대를 탐지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사념체들은 비록 한정적인 발현 범위를 지녔지만 강력하기 짝이 없는 영적 능력들을 사용 할 수 있다. 일례로 UED 의 차르 [Char] 행성 전투에서 사념체들은 존재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치명적인 저그 생명체인 토라스크 [Torrasque] 의 창조와 부활을 행하기도 하였으며, 다른 사념체들은 건물에게 생명력을 끊임 없이 공급하여 어줍잖은 타격으로는 상처 조차 입지도 않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게다가 초월체가 생존해 있을 당시 사념체들은 초월체가 사용하는 무지막지한 영력을 통하여 죽는다 한들 계속하여 부활하는 것이 가능했었다. 이 영력의 근원은 프로토스의 분파 중 하나인 암흑 기사단 [Dark templar] 이 사용하는 공허 [Void] 의 흐름이며 암흑 기사들은 덕분에 사념체를 사살하고 다시는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영원히 죽여버릴 수 있었다. 일시적으로 나마 영력장 분열기 [Psi Disrupter] 또한 사념체들의 부활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알려지는데, 물론 암흑 기사단 처럼 완벽히 부활을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초로 사념체의 부활이 불가능했던 것은 가름 혈족 [Garm Brood] 의 지도자였던 자츠를 제라툴이 사살 했을 때였다. 당시 제라툴은 잠시 동안 초월체와 정신적인 연결을 이루었으며, 이 연결을 통해 제라툴은 초월체와 젤'나가의 관계를 알게 되었고 그가 프로토스 종족을 저그에 동화시킬 계획을 지녔다는 사실 까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역으로 이를 통하여 초월체는 그토록 갈망하던 아이어 [Aiur] 의 위치를 알게 되버렸다.

 

 

대신 초월체는 자츠를 잃은 가름 혈족을 통제하지 못했으며 결국 모조리 박멸하고 말게 된다. 암흑 기사단이 사념체를 완벽히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한 프로토스 제국은 그들을 본격적으로 전장에 투입하여 다른 사념체들을 말살시켜나갔고, 초월체는 그 바람에 무리 지휘에 치명적인 혼선을 겪게 되었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초월체와의 연결을 통해 사념체들은 거의 불멸의 목숨을 지닌 것에 가까우나 이것은 분명히 약점 또한 존재한다. 게다가 사념체들은 초월체를 통해 무한한 생명력을 얻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초월체 없이 사념체들은 절대로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어에서의 대전쟁 이후 프로토스의 맹렬한 공세를 초월체가 방어하지 못하고 결국 소멸함으로써 존재하는 모든 사념체들은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했으며, 결국 이 사태를 보다 못한 다고스 [Daggoth] 는 사념체들을 융합시켜 새로운 초월체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했는데, 바로 감염 된 케리건이 본색을 드러내곤 우습게도 그들을 '변절자' 무리 [Renegade Swarm] 으로 명명하며 선전포고를 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고스는 다행히 최소한 무리의 반 이상을 통제 하에 얻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런 노력 조차도 결국 감염 된 케리건의 술수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샤쿠라스 [Shakuras] 에서 케리건에게 복종하는 것을 거절한 사념체들은 그녀가 끌어들인 프로토스 '동맹군' 에 의해 도륙났으며, 사념체들이 융합하여 탄생한 새로운 초월체 또한 그녀에 의해 파괴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초월체의 죽음 이후, 대부분의 생존한 사념체들 마저 케리건에게 협박당한 암흑 기사단에 의해 살해됬다.

 

 

이후 케리건은 자신 만이 저그 무리의 유일한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모든 사념체들은 말살하였다. 하지만 케리건이 사념체들 휘하에 있던 모든 혈족들을 어떻게 처리하였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다른 사념체들과는 다르게 예외적으로 칼로스 [Kaloth] 라는 사념체는 케리건에게 복종하며 새로운 무리 [New Swarm] 라고 알려진 분파를 이끌고 그녀의 감염 된 테란 [Infested Terran] 계획을 보조했다. 하지만 종족 전쟁 이후, 현재 모든 사념체들은 케리건의 저그 무리에 의해 모두 학살 당했다.

 

 

케리건에게 있어서 사념체들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된 것 이다.

 

 

 


 

 

파일포켓 이미지

 

사념체 목록은 혈족 번역하면서 천천히, 느긋히, 정확히 [?] 하겠습니다.

 

축구나 즐기는 순수한 아이들을 학살하다니, 케리건은 괴년이에요.

 

 

P.S. 그나저나 요즘 따라 켈록켈록 거리면서 무의식 중에 허리를 조금 숙이게 됩니다만

 

오늘 석식 먹을 때 여자 친구랑 같이 걸어가다 보니까 제가 키가 조금 작더군요.

 

아아 ......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Altavista   |   LightBringer   |     |   아이콘 Telode.   |     |     |   아이콘 죽은사람
험.. (2009-05-02 23:44:47 KST) - 59.151.xxx.114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Cs]caesius//권한집중 차원에서;;;;
아이콘 cryptwitch (2009-06-06 01:55:1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칼로스가 리바이어던 혈족 (게임 상 노란색이였던 걸로 기억)의 사념체인가요? 아니면 그렌델 혈족(갈색)인가?
아이콘 [부릉여왕] (2010-09-26 22:37:48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 보라색
길후 (2011-10-02 19:47:13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다 죽었구나 ㄷㄷ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