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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tavista
작성일	2009-03-11 00:22:14 KST	조회	6,637
제목	[저그] 티아맷 혈족 [Tiamat Brood]

티아맷 혈족은 저그 무리 내에 속한 혈족들 중에서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며 지휘 함대로써의 임무를 담당했었다. 이들의 지도자는 상위 사념체 [Senior Cerebrate] 로서 초월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다른 사념체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다고스 [Daggoth] 였다. 일설에 따르면 초월체 [Overmind] 그 자신의 신체가 이 살아있는 함대의 깊숙하고 안전한 곳에 위치하여 보호 받는다고 하나 이미 초월체가 소멸 된 시점에서 진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

티아맷 혈족은 가장 우수한 지도체 [Overlord] 와 둥지 여왕 [Queen] 종을 지니고 있으며, 저그 무리의 적을 분쇄하기 위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 하위 혈족을 보조하기 위해 파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족 자체의 전력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생명체는 약 6,500,000 마리에 달한다. 이들은 특히 우주 전투에 특화 되어 있으며 다고스 또한 매우 뛰어난 전술가이기에 티아맷의 위력은 한층 더 빛을 발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지휘겸 전투 함대로써 운용 되는 혈족이기 때문에 티아맷 혈족이 강력하다고는 하나 혈족 내에서 어느 저그 지상 생명체라도 관측 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지상 생명체가 희귀하다고는 하나, 그것은 언제나 티아맷 혈족 내에서 상대적인 비례일 뿐이지 이들은 저그 무리에서 가장 공포스럽고 불길하기 짝이 없는 행성 침략군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기 충분하다. 게다가 티아맷 혈족 내에는 가장 강력하거나 특수하게 진화한 악명 높은 저그 변이 생명체들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면 학살체 히드라리스크 [Hunter Killer Hydralisk] 종이 존재한다.

대전쟁 중 테란 자치령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차르 행성을 공격 했을 당시 불운하게도 다고스는 티아맷 혈족으로 하여금 궤도에서 행성을 방어하고 있었고, 티아맷 혈족은 듀크 장군의 군대를 즉각 격퇴하였다. 자츠의 소멸 이후 초월체가 아이어를 침공 했을 때에도 티아맷 혈족이 계속하여 함대 전투 만을 담당하고 지상 전면전에 투입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티아맷 혈족의 일부가 전투의 제일선에서 그렌델 혈족 [Grendel Brood] , 발록 혈족 [Baelrog Brood] 들과 같이 프로토스 제국군을 상대하였으며, 그들은 안티오크 [Antioch] 와 시온 [Scion] 지방을 공격하여 주둔 중인 방어대를 괴멀하고 최후의 전투에서 초월체의 방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한편, 그 와중에 혈족의 일부는 여전히 차르에 잔존한 프로토스를 추적하여 사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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