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tavis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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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3-29 00:38:53 KST | 조회 | 9,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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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초월체 [오버마인드/O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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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초월체, 혹은 간단히 초월체로 불리우는, 생물이라는 단어 만으로 표현 할 수 밖에 없는 이 존재는 과거 젤'나가가 제러스 행성에서 저그 무리를 실험하던 도중 이들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해 창조 된 저그 무리의 총괄 지도자였으며, 종족 전쟁 이후에는 최초의 초월체와 두번째 초월체로도 불리우는 신생 초월체로 따로 구분 된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것은 최초의 초월체이다.
초월체는 뇌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초월적인 세월을 살아온 존재이다. 초월체는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젤'나가가 저그의 모성인 제러스에서 저그에게 명령을 하달하기 위한 개체로 창조 되었으며, 당시 최초의 초월체는 상위종인 주제에 그리 지성적이지도 못했고 본능으로만 움직이는 저그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는 초월체를 직접 창조한 젤'나가 그 자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속도로 진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저그 무리가 성장하면서 초월체는 하위종들에게 명령을 하달하는데 시간이 지체 됨에 따라 거대한 유충으로 자신의 하위 명령체인 사념체라는 새로운 종을 창조하였으며, 이들은 혈족에 소속 된 지도체들을 통하여 초월체의 명령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초월체는 영력이 강대해지면서 제러스 행성 너머에 은둔해 있었던 젤'나가의 세계함을 감지하게 되었다. 이후 초월체는 젤'나가가 자신이 무엇을 사고하고 무엇을 계획하는지 파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과 연결 된 영적 연결망을 차단하였으며, 훗날 베헤모스로 명명 될 우주 공간에서 이동 할 수 있는 거대한 생명체를 흡수하여 그의 종자들이 우주 공간에서 생존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자 마자 즉시 젤'나가를 공격하였다.
공격을 통하여 초월체는 수 천에 이르는 젤'나가를 흡수하여 그들의 지식과 통찰력을 얻어 더더욱 강력하게 성장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카이다린 수정에 대한 비밀과 이 수정을 통하여 자신의 영력을 증폭시키는 방법 까지 터득하였다. 이런 젤'나가로 부터 획득한 지식을 통해 초월체의 지력은 크게 향상 되었고, 더 많고, 더 우월한 저그 생명체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진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초월체는 또한 젤'나가의 기억에서 한 때 그들이 최초로 창조한 피실험체 종족이었던 프로토스에 대하여 알게 되었는데, 이는 초월체에게 엄청난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초월체는 저그 무리와 함께 우주를 유랑하며 강력한 프로토스 종족과 조우한 뒤 서로가 가진 순수한 육신과 그 정수를 융합시켜 완벽한 존재가 되기를 희망했다.
저그 무리는 프로토스 모성의 위치를 발견하기 위해 수 천년 동안 은하계를 유랑하며, 수 백개 이상의 행성을 침략해 초토화시키고, 셀 수 없이 많은 조우한 종들 중에서 가장 쓸만한 것들을 흡수하였으며, 무리에 새로운 생명체들이 추가 될 수록 저그 종족은 강성해져 갔다. 하지만 초월체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그는 오직 프로토스와의 조우 만을 기대하였으며, 그의 프로토스에 대한 집착을 뛰어넘어 사랑이라 볼 수 있는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조우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지루한 상황은 심연우주 탐사체가 프로토스의 그늘 아래에 살아가던 인류와 조우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의외로 이 인류라는 종족은 거대한 영능력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고, 초월체는 훗날 프로토스와의 전투를 고려하여 인간들을 흡수하기 위해 무리를 코프룰루 구역으로 이동시켰다.
저그 무리가 코프룰루 구역 도착했을 때는 발견 인류 발견 당시로 부터 16 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초월체는 인간이 거주한 행성계에 도착하자 마자 정찰 혈족들을 출격시켰다. 초월체는 손쉽게 테란의 행성인 차우 사라를 점령하여 포자를 통해 완벽히 침략과 감염을 마치는데 성공하였다.
저그 무리는 행성의 수많은 인구를 감염시키거나 사살하였고 다른 행성에도 혈족들을 파견하였다. 그 순간, 그토록 대면하기를 희망하던 프로토스의 함대가 등장하였다. 프로토스에 대한 모든 것을 탐구하고 자신과 하나로 만들고자 했던 초월체는 기쁜 마음을 절제 할 수 없었으나, 냉정히 자신의 수하들을 퇴각시킨 뒤 프로토스가 어떻게 감염 된 행성들을 처리하는지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프로토스는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차우 사라 행성의 표면에 있던 모든 생명체들을 말 그대로 일격에 분쇄하였으며, 이런 프로토스의 강렬한 행동은 초월체를 기쁘게 만들었다. 초월체는 프로토스가 어떻게 행성을 파괴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이후 초월체는 혈족 전체를 다시 본대에 재집결 시킨 뒤 인류와 프로토스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관측하기 시작했다.
테란의 어느 소규모 특공대 단체의 지도자인 아크투러스 멩스크는 저그를 자신의 적이었던 테란 연방을 파괴하기 위한 병기로 이용하고자 하였다. 이 목적을 수행하고자 그는 정신 감응대의 파장을 증폭시켜주는 영력파 증폭기를 획득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초월적인 거리에 멀리 떨어져 있었던 저그 무리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저그가 연방의 수도 행성인 타르소니스에 도착하지 않았을 때 뜻 밖에도 프로토스가 도착하여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을 학살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 또한 멩스크의 계획에서 이미 예상 되었던 것이었다. 그는 유령 요원이었던 사라 케리건에게 코랄의 아들들의 군대를 배속시켜 저그를 공격하지 말고 오직 프로토스 만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는데, 그녀와 그녀의 부하들은 그 명령에 강한 의문을 품었으나 어찌 되었건 간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그리고 프로토스 진지를 파괴한 그 순간 저그는 타르소니스를 초토화시키기 시작했는데, 멩스크는 케리건을 버리고 탈출해버렸다. 하지만 케리건은 저그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감염 되었다.
이후 초월체는 새로운 사념체를 케리건을 담고 있는 고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조하였다. 초월체는 그 사념체에게 긴 시간 동안 고치와 내부에 있는 생명체가 반드시 생존해야만 한다고 말했으며, 그러기 위해선 사념체 또한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저그 무리의 사념체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하는 것 또한 말해주었다.
초월체는 고치와 무리의 일부를 외부의 공격으로 부터 방어전을 펼치기 수월한 지형 형태를 가진 차르 행성으로 이동시켰다. 고치의 안에서 잠들어 있던 케리건은 강력한 영적 파동을 발생하였고, 이는 테란 자치령과 레이너의 특공대 같은 적들의 관심을 사게 되었다.
또한 케리건이 발생시킨 영력장은 제라툴도 감지하여 그가 암흑 기사단을 이끌고 차르 행성으로 이동하도록 만들었으며, 그는 차르에 접근하면서 저그 무리의 존재를 감지하고 점점 더 저그 종족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다.
감염 된 케리건은 레이너의 특공대가 저그를 공격하는 와중에 부화하게 되었으며, 초월체는 그녀로 하여금 적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행성을 침략한 모든 테란을 사살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케리건은 레이너가 살아서 행성을 무사히 탈출 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부화한 케리건은 유령 계획을 수행하는 도중에 정신적 타격을 입어 완전한 능력을 사용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모든 영능력을 사용하고자 정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행동하기로 마음 먹었으며, 곧 유령 요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정보가 기록 된 테란 자치령의 과학선에 침투하였다.
사념체인 자츠는 이 계획에 대하여 자신의 계획을 건의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자츠와 케리건은 서로 시비가 붙어버리고 말았고, 그녀는 도중에 초월체의 계획에 참여하지 마라는 협박 아닌 협박 까지 하고 말았다. 케리건이 이렇게 사념체에 대하여 존경을 표시하지 않고 망나니 같은 짓거리를 저질럿음에도 불구하고 초월체는 케리건이 자기 원하는 대로 행동하도록 하였다. 어쨌거나, 그녀는 자신의 능력들을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초월체의 의지에서 부터 자유롭지는 못했다.
자신의 능력을 완벽히 회복한 감염 된 케리건은 자신의 정신을 개방하여 차르 행성에 숨어있던 프로토스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 프로토스들은 암흑 기사단의 지도자인 제라툴과 고위 기사인 태사다르였으며, 그들은 저그에 대한 무기 성능 실험을 하고자 하였다. 이 무기는 사념체를 완벽히 파괴하기 위한 암흑 기사의 영력이었으며, 태사다르가 감염 된 케리건을 도발하여 그녀의 주의를 분산시킨 동안 제라툴은 가름 혈족의 사념체인 자츠를 파괴하였고 예상했던대로 사념체를 완벽히 소멸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초월체와 제라툴 간의 영적 연결망을 생성하였다. 그 둘은 서로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후 초월체는 사념체를 영원히 잃어버린 결과에 대한 영적 충격파에 타격을 입어 잠시간 휴면 상태에 돌입하였다. 덕분에 초월체는 가름 혈족을 다시 통제 하에 집결시키지 못했으며, 결국 초월체가 부제한 사이에 상위 사념체인 다고스가 저그 무리에 명령을 내려 가름 혈족을 완벽히 파괴하고 말았다.
초월체는 제라툴의 기억에서 부터 계속하여 갈망해왔던 아이어의 위치를 알게 된 것으로 인해 계획을 전폭적으로 수정하였고, 그는 감염 된 케리건을 차르 행성에 남겨둔 채 홀로 저그 무리를 이끌고 프로토스 종족의 모성을 향해 떠났다. 아이어에 도착하고 나서 초월체는 자신이 새로이 창조했었던 사념체에게 침공의 진의를 말해주었는데, 이는 바로 프로토스 종족을 저그 무리에 흡수함으로써 완벽한 존재가 되는 것이었다.
이런 목적을 수월하게 진행하고자 초월체는 자신의 육신을 아이어에 생성하기 위해 카이다린 수정을 필요로 하였고 무리는 초월체를 위하여 수정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초월체는 군단에게 본래 아이어의 프로토스 사원이 건설 되었던 장소를 깨끗이 청소하도록 명령하였는데, 초월체가 알고 있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장소는 젤'나가가 처음으로 아이어에 발을 디딘 곳이었다. 어쨌건 간,에 저그 무리는 카이다린 수정을 초토화 된 지역으로 수송하였고, 신호를 감지한 초월체는 아이어에 마치 폭탄 처럼 대기권에서 투하 되어 지면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편, 차르 행성에 남은 감염 된 케리건은 암흑 기사단을 사냥하면서 그들의 지휘관인 제라툴과 수많은 테란 기지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으나 태사다르가 프로토스 병력을 이끌고 습격하는 바람에 퇴각하고 말았다. 결국 암흑 기사단과 칼라이 프로토스들은 무사히 탈출하여 아이어로 이동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것이 전쟁의 본격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아이어에서 프로토스 대의회와 불필요한 동족상잔을 겪은 이후,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 태사다르와 피닉스의 기사단, 그리고 짐 레이너가 이끄는 레이너의 특공대로 구성 된 연합군은 저그 무리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피닉스가 지휘하는 연합군의 보호 아래에 제라툴은 공허의 힘을 사용하여 두 사념체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영원히 사살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는 초월체로 하여금 무리를 지휘하는데 있어서 혼선을 겪게 만들고 근처의 방어선을 약화시키기 까지 하였다. 그들의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초월체로 향하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최종 결전에서 프로토스 제국은 암흑 기사단과 레이너의 특공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을 지원하였다. 프로토스와 테란은 함께 초월체의 저그 무리에 대항한 전투에 임하였으며, 결국 엄청난 희생을 치루면서 초월체를 보호하던 갑각층을 파괴하였다.
자신의 생명에 심각한 위기를 감지한 초월체는 탈출하기 위해 대규모 아공간 이동을 하려 하였지만 이미 떄는 늦었다. 태사다르는 스스로 칼라의 힘과 공허의 힘을 융합하여 거대한 영력장을 생성한 뒤 자기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초월체를 소멸시켰으며, 갈갈이 찢겨져 나간 파괴 된 초월체의 파편은 창공에 생성 된 탈출용 아공간 층을 향해 빨려 들어갔다.
생물학적으로 모든 저그 생명체는 초월체의 의지에 반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초월체가 분류학 상으로 생물에 속한다고는 하나, 초월체는 그저 모든 저그 생명체들의 의지 집합체이지 실질적인 욕체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본격_허접_날림_번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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