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집정 연합 (United Earth Directorate)

지구 집정 연합

United Earth Directorate

 

유형: 지구-태양계 및 주변 포괄 지역의 통합 연립 정부

종족: 인류

정권: UED 통치 의회

수도: 지구

 

"집정에 충성하라. 인류에 충성하라. 모든 것들은 승리에 대해 부차적일 뿐이다."

                                                                 -제라드 듀갈 제독

 

 

역사

 서방 문명이 쇠퇴한 이후, 지구의 주도권은 국제 강대국 연맹이라는 새로운 국제적 연합체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국제 강대국 연맹은"인류의 신성" 이라는 이념에 근거하여 종교들과 인류 내의 신체적 "불순분자"를 배척하기 시작했고, 끝내는 모든 종교, 그리고 언어들을 말살하는 정책을 시행하기에 이르렀으며, 인류의 순수를 지켜낸다는 명목으로 "대 정화 계획"이 시행됨에 따라 돌연변이, 사이보그, 그리고 중범죄자들을 포함한 4억명이 넘는 "비인류"로 규정된 자들이 교살되었습니다.

 

 그 광기의 시대의 와중에 한 과학자가 있었죠. 그는 도란 루스라는 천재적인 과학자로, 대 정화 계획의 죄수들을 그의 식민화 실험에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그의 계획은 연맹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나, 개척민들을 태웠던 수송선들이 고장을 일으킴에 따라 그들은 원래 계획했던 목적지와는 영 멀어진 곳, 후에 코프룰루 구역으로 명명되는 곳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세기가 흘러갔습니다. 코프룰루 구역에 뚝 떨어졌던 테란인들은 빠르게 부흥했고, 자기네들 나름의 파벌을 만들어 투닥거렸죠. 국제 강대국 연맹이 그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건 전혀 모른 채로 말입니다.

 

 국제 강대국 연맹은 사실 코프룰루 구역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미 지구의 인류는 태양계와 태양계 바깥의 풍족한 식민지를 무수히 경영하고 있었던데다, 멀고 황량한 코프룰루 구역에 지배권을 확립해봤자 별로 득 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코프룰루 구역은 낙후된 변방 식민지 정도로 규정되었으며 국제 강대국 연맹은 무관심하게 그들을 관찰할 뿐이었습니다. 훗날 제라드 듀갈 제독은 코프룰루 구역을 "버려진 황무지"로 비유했죠.

 

 그런데 2499년과 2500년 초, 이런 따분한 관찰자의 입장은 코프룰루 구역에 저그와 프로토스로 명명된 외계 종족이 몰려듬에 따라 완전히 뒤집히게 되었습니다. 국제 강대국 연맹은 지능을 가진 외계인을 조우한 적이 없었으며, 이 외계인들의 인류에 대한 전례 없는 위협은 국제 강대국 연맹 전역을 공황 상태에 빠지게 했습니다. 외계인들은 당장이라도 지구로 쳐들어올 것만 같았고, 인류는 전에 없이 단결했습니다. 국제 강대국 연맹에 가입하지 않았던 국가들도 UPL에 합류하였고, 국제 강대국 연맹은 이제 새로운 연합체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지구 집정 연합이었죠.

 

 

통제를 위한 전쟁

 새로이 구성된 UED 의회는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외계인의 위협에 맞서 군사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정책을 취하기에 이릅니다. UED는 수 달에 걸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여 외계인들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저그가 초월체라는 하나의 지성체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것을 승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외계인들의 장단점을 파악해낸 UED는 그들이 나약하고 난잡한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인들을 대신하여 외계인들에 반격을 가하고, 모든 분쟁을 종결시키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평생을 지구를 위해 복무했던, 헌신적이고 유능한 4성 제독인 제라드 듀갈이 사령관으로 내정되었고, 원정군이 조직되었습니다. UED는 수 개월동안 연구되었던 자료들을 토대로 듀갈을 위시한 원정함대의 수뇌들에게 작전 개요를 하달하였습니다.

 

1. 원정에 방해가 될, 모든 독자적인 식민지들을 정복하고 그들의 수뇌인 테란 자치령의 악튜러스 멩스크를 체포할 것.

 

2. 새로운 초월체를 심리학과 약물로 포획하여 저그 스웜 전체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할 것.

 

3. 포획한 저그 스웜을 이용하여 구역 내의 모든 프로토스 활동을 무력화 시킬 것.

 

 

UED는 이 원정 전쟁의 목적을 은하계 인류 전체의 안전 보장과 번영을 확실시 하기 위한 것으로 정의내렸습니다.

 

지구에 대한 위협

 

 

철권

 함대는 동면한 병사들과 함께 2500년 상순에 태양계를 떠났고, 원정 함대의 기함 DSS 알렉산더는 별다른 사고 없이 코프룰루 섹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직후에 살아있는 저그의 활동을 관찰하고자 테란 식민지 하나를 도륙냈으며, 순차적으로 도착한 함대와 함께 테란 자치령의 저항을 압살하며 원정의 첫 번째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시켰습니다. 원정함대는 현지의 병력들을 반강제로 편입하면서 병력을 채워 넣었고, 현지 병기들, 예컨데 골리앗 같은 병기들을 다수 노획하여 개조 후 투입할 수 있었습니다.

 

 원정 함대는 자치령을 매우 단기간에 무너뜨렸고,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파벌들을 복종시켰고, 후에 스투코프 중장의 희생으로 지켜낸 정신파 분열기를 이용, 차르를 침공하여 다고스의 스웜을 궤멸시키고 초월체를 사로잡는데 성공합니다. 다수의 저그들이 UED의 노예 스웜으로 떨어졌고, 이제 원정 함대는 승리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구로의 승전 보고문을 타전했고, 점령지들에 병력들과 노예화된 저그들을 분산, 요새화하며 지배 체계를 공고히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패배

 UED가 주도권을 쥐고 코프룰루 구역을 점거한 것은 구역에서 원래 투닥거리고 있던 파벌들의 분노와 불신을 불러왔고, 그들이 UED원정 초기의 충격을 수습하고 서로 힘을 합쳐 이 굴러들어온 돌과 맞서 싸우리란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었습니다. 감염된 케리건의 지휘 하에, 그녀의 "동맹군"들인 페닉스, 짐 레이너와 악튜러스 멩스크는 브락시스의 정신파 분열기를 기습 공격하여 파괴했고, UED군이 중요 거점인 코랄에서 노예 스웜에 대한 조종 미숙 등으로 대패를 당함에 따라 UED의 코프룰루 구역 지배권 여부는 매우 불투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UED 함대는 초월체를 지켜내기 위해 차르에서 필사의 방어전을 펼쳤으나, 암흑 기사들과의 일시적인 동맹을 맺은 케리건을 막아내지 못하였고 두 번째 초월체는 차르의 잿더미에서 살해되었습니다. UED 원정 함대는 사실상 모든 것을 잃었고, 최악의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듀갈이 시도했던 자치령-프로토스와의 연합 공격은 실패했습니다. 이제 잔존 함대는 코프룰루 구역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누구도 저그의 추적을 피해 지구까지 당도하지 못했습니다. 

 

UED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려 했지만, 그들의 첩보망은 불완전한 정보만을 알려왔을 뿐이었습니다.

 

 

전쟁 후

전후 지구 집정 연합은 내부 사정에 집중했습니다.

 

코프룰루 구역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었지만 완전히 잊혀지진 않았습니다. 공세의 실패와 원정 함대의 궤멸은 지구 집정 연합에게 그다지 큰 타격이 아니었고, 원정군은 UED군의 전체 전력에 비하면 적은 부분에 불과했으며, 지구 집정 연합은 지구에서 건재합니다. 미래의 재침공을 위해선 UED는 시간과 계획, 정치적 의지가 필요했고, 코프룰루 구역은 UED의 귀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프룰루 구역의 잔존병

원정 함대의 고립된 병력 소수가 아바던 행성 외의 코프룰루 구역에 숨어 있습니다.

테란 자치령은 이 잔존병들을 위협으로 생각하며, 우모자 보호령과 함께 "종족의 배신자들"로 규정해 놓았습니다.

 

스타크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캠페인에서 고용 가능한 용병단체중 하나인 "스파르타 중대"는 UED 원정 함대의 잔존병들입니다.

 

 

군 함정단

지구 집정 연합 원정 함대

-아틀라스 함정단: 육전대, 갈색

-크로너스 함정단: 우주군, 하얀색

 

 UED 기갑군(UED Armored Corps)은 제1전투보병사단을 포함한 특화 전투대입니다.

 

 

기술력

 원정 함대가 사용했던 기술들과 병기들은 테란인들의 그것과 거의 비슷했으나 사실 UED 병력들의 병기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통용되는 것과 달랐었습니다. 예컨데 코프룰루 구역 테란의 화염방사병은 지옥불 화염방사기(Perdition flamethrowers)를 사용했던 것에 비해 UED군의 화염방사병은 C-140 이피온 플라즈마 소각포를 사용했었죠.

 

 테란인들이 코프룰루 구역에 표류하고 당시 지구의 기술들이 저장되어 있던 ATLAS의 정보들을 이용했던 것을 생각하면 UED와 비슷한 병기를 사용한 것이 납득이 되지만, UED쪽이 전반적으로 발전된 기술력을 가진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크리스 멧젠은 UED가 그들의 "커다란 무기들"를 본토에 대부분 남겨 두었으며, 사미르 듀란의 연방 저항군이나 기타 코프룰루 현지군을 징집했고, 다일라이언 조선소에서 자치령의 순양 전함을 탈취했던 것이나 정신파 분열기처럼 코프룰루 구역의 현지 자원, 인력, 그리고 기술들에 많이 의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것 역시 초기 UED 침공 병력들의 숫자가 적었음을 시사합니다.

 

 

알려진 일원

제라드 듀갈 제독

알렉세이 스투코프 부제독

킬부른 소령

"함장" - 플레이어 캐릭터

밀로셰크 사령관

맘스틴

토마스 듀페이 중위

이하 생략

 

 

알려진 영토

태양계

센타우리 식민지

타우 세티 계

 

 

기타

- 에피소드 V의 엔딩 동영상에서 테란인들과 다른 달력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테란력으로 2500년을 UED는 872 GD로 표기했으며, 이는 UED가 1629 AD를 원년으로 설정했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1629년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연도이며 스투코프의 프로필에선 2499년으로 묘사된걸 보아 이는 동영상의 오류로 생각됩니다.

 

- 크리스 멧젠은 UED군의 무기에 대해 언급했는데, "초강력 타키온 레이져" 나 "커다란 무기들"을 종족 전쟁 중에 UED 본토에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 지구 집정 연합은 영화 스타십 트루퍼스의 연방과 흡사합니다. UED 승리 보고문이 연방의 보도와 매우 유사합니다.

 

- UED는 스타크래프트 보드게임: 종족 전쟁에서 선택 가능한 파벌의 하나로 등장합니다.

 

-------------------------------------------------------------------------------------------

결론 : 코프룰루에 대해 UED는 관심 끊음

스타십의 강하보병이 스2에 구현되면 좋겠는데
소설보면 혼자서 탱크 한대대대 박살내고 사신처럼 점프하며 우주에서 행성으로 강하하고 혼자 핵무기도 쓰고

대략 마린+파벳+사신+고스트에다가 핵이 휴대무기.

근성to the번역

역시 UED 꾸준글 몽고메리님

결론 : 코프룰루에 대해 UED는 관심 끊음

제라툴 마지막 미션때 테란들 다 죽었다고 했는데 그 테란들에 UED도 포함되겠지

제라툴이 태양계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그건 알 수 없는 일이죠.

근데 온 은하계가 혼종에게 정복당했다고 하니 UED도 이길 수 없었다고 보는게 옳겠네요

사실 나오지도 않는 애들이 이랬을까 저랬을까 얘기해봐야 소용없는일

모든것은 멧젠 마음대로

스파르타 중대가 UED쪽이었군요

.모든 것은 멧젠의 뜻대로 오오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