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여성과 생물학

<사진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나오는 여성 프로토스이며 집행관인 셀렌디스.>

 

인간, 개, 유인원, 오리 너구리, 늑대, 고양이....

이러한 동물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포유류란 점입니다.

포유류는 이름 그대로 '젖을 물리는 동물'로써 암컷이 아직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못한

어린 개체에게 자신의 유방에서 나오는 젖을 먹임으로써 성장 시키는 생물이죠.

 

위의 셀렌디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 프로토스 여성들도 유방이 발달하는군요.

<셀렌디스의 게임 내 초상화에서 더 뚜렷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프로토스는 입이 없습니다.

입이 없는데, 젖을 어떻게 먹을까요?

프로토스는 광합성과 피부 흡수를 통해 양분을 섭취하는 종족이죠.

따라서 젖을 먹을 필요가 없고, 그에 따라 유방이 진화할 이유조차 없습니다.

이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을 제시할 수 있겠죠.

밑은 제가 정리해본 설들입니다.

 

1. 과거 프로토스 선조는 구강이 있었다는 설

즉 진화의 과정 속에서 광합성과 피부 흡수 능력이 생겼고, 이에 따라 입이 퇴화되었다는 설입니다.

이 경우, '그럼 유방도 퇴화되어야 하는것 아니냐?' 고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이 가슴이 큰 여자를 선호 하는 것은 고대 유물에서도 확인 할 수 있고, 이 것은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는 생물학적 관점이 있죠.

그래서 지금도 가슴이 큰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죠. 요즘은 굳이 여성이 젖을 물릴 필요가 없음에도 말이죠.

즉, 미적 관점이 생겼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프로토스 역시 유방이 퇴화되지 않았다는 설입니다.

 

2. 젤'나가의 영향설

아시다시피 프로토스는 급격한 진화속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젤'나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젤'나가가 그동안 수많은 생물 실험 과정속에서 이족보행 포유류가 있었고, 이를 프로토스에게 적용시켜서 여성 프로토스가 유방이 아닌 그저 가슴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3. 성장 과정에서 입이 퇴화된다는 설

입이 없는 동물은 지구 상에도 존재합니다.

뭘까요? 바로 하루살이입니다.

헌데 하루살이는 애벌레 떄는 입이 있습니다.

애벌레 상태에서 식물을 먹으며 성장하고, 성충이 되면 이틀 열 일곱시간 안에 짝짓기를 마치고 죽죠.

즉 성충이 된 이후엔 입을 쓸 일이 없어서 성충상태에선 입이 퇴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프로토스들도 어릴 때는 입이 존재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입이 퇴화 하는 것입니다.

이 설의 경우엔 어린 프로토스들은 광합성 능력도 미완이라는 설정이 추가되겠지요.

'아무리 그래도 입이 없어지는건 이상하지 않나?'라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프로토스의 수명은 인간의 10배입니다. 즉, 인간이 성인이 되는 나이를 20세로 잡으면 프로토스는 200세란 거죠.

따라서 그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입이 사라진다면 어느정도 말이 됩니다.

 

4. 가슴을 통한 특수한 방법의 양분 조달설

즉, 모유 수유가 아닌 다른 방법을 쓴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유방에서 젖이 아닌 특수한 분비물이 나오고 이를 어린 프로토스들의 피부를 통해 흡수 시킨다든지요.

프로토스가 양분을 얻는 과정은 광합성이 대부분이지만...

그렇다고 가슴에서 빛이 나오는 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웃음)

즉 이 설의 경우에도 어린 프로토스들은 광합성 능력이 미완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5. 그런거 없다 설

가장 무난하고도 가장 문제가 많은 설정 오류라는 설입니다.

이 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합니다.

크면 클수록 좋겠죠?

이런건 선리플 후감상

이거 공식설정인가요?
아님 엔하위키처럼 주관적인 말인가요?

보면서 헷갈려서말입니다

뉴비기너 // 공식설정이라면 설이란 말을 안했겠죠?

다 필요없고 여잔데 슴가가 없으면 이상하니까.

만든사람이 인간이라서 가슴없으면 이상하니까?

프로토스 몸뚱이에 인간여성 D컵이상의 젖을 상상해보니까 왠지 더럽내

보는 플레이어들이 암수를 구분하기 쉬우라고..

공식설정에서 햇빛으로 에너지를 얻는다고 나와있습니다.

none // 그건 저도 알고, 그에 대해서도 써 놧는데요?

크면 클수록 좋겠죠?

어허 이분들 왜 이러시나.

외계인 보고 하악하는건 인류의 신성을 배반하는 짓이에염 ㅁㄴㅇㄹ

예전 오리지날 보면 알다리스는 입처럼 생긴거 비스무레 남아있지 않았나요?

흥미로운 글이군요, ㅊㅊ

몽고랑메리/UED가 원정 재탕하러 올 기세.

왠지 없으면이상하고 있어도 이상해..

그림으로만 보면 제라툴이나 셀렌디스나 가슴 차이를 잘 모르겠는데;

가슴에서 빛이 나와서 아이들이 광합성을 하는거임(?)

가슴 마저 없다면 도저히 '외계인 여성'이라는 것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없기 떄문에 그냥 가슴을 넣은거죠.

이러쿵저러쿵 해봤자 공식설정 아닌 이상 의미 없음요

3번은 틀렸습니다.
이미 닥템사가에 바티날 어린이가 있기때문이죠

하하하하하 // 아? 그래요? 좀더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하는데.. 댓글 달아주실 수 있나요.

근데 프로토스는 포유류라기 보다 피부로 봐선 파충류에 가까운거 같던데요ㅡ

여자 남자 구분하려고 마이클 모하임이
"이거 넣어줘야 알음?"하고 넣어준것일 뿐

프로토스의 광합성능력은 미완이 아니에요. 이들은
햇빛 달빛 별빛으로 체내에서 모든 종류의 영양소를 합성합니다. 심지어 단백질까지 합성해서 근육질이 되는 종족이에요. 피부에 의한 수분흡수도 꼭 필요한게 아니라 보조수준이죠

그랑존 // 자세히 읽어보시지 그랬어요.... 전 '어릴 때 미완성 이라면' 이라고 가정하였을 텐데요.

저도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프로토스의 광합성은 완벽하단 뜻입니다만

그랑존 // 그렇다면 증거를 보여주실래요? (시비거는거 아닙니다.) 제 입장에선 완성이라는 증거도 없는 관계로 '어릴 때 미완성' 이라는 '가정'을 한 거니까요...

다크템플러 사가에서 쉘나크라스의 프로토스들은 오직 테란인 제이크와 로즈마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먹이감을 사냥해옵니다. 이 때 쉘나크라스에는 바타닐을 포함해서 어린 프로토스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광합성 능력이 부족해 따로 음식이 필요하다면 오직 테란을 위해 음식을 구하러 가나갔다고는 안하겠죠

그랑존 // 참고자료 감사합니다. 곧 수정하겠습니다.

소화기관이없는데 먹는다는거 자체가 에러임.

어릴때도 입x 소화기관x임

얘들도 저그처럼 미네랄 먹을수도 있는 충분한 반전

입이 뚜렷한 증거가 없을 때 입이 퇴화한다는 것도 말은 되는데 문제는 소화기관 전체가 퇴화하고 그동안 물질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던 것을 광합성으로 전환한다는 매커니즘이 꽤 생각하기 어려움 소화기관의 일부라면 퇴화하고 흔적기관으로 남는 예가 있는데 전체가 퇴화하면서 동시에 광합성으로 전환한다는 건 어려움이 있을지 어떨지 근데 그보다 가슴이 진화과정에서 흔적기관으로 남은 거라는 쪽이 좀 더 쉬워보이긴 함

그랑존님이 제시하신 자료는 결정적 증거는 안됨. 어린 프로토스가 모유만 섭취하다가 소화기관이 퇴화할 경우의 반례가 되지 못함. 다시말하면 프로토스가 다른 생물체 등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되지만 모유도 먹지않는다는 증거는 되지 못함.

첫번째에서 왜 소화기관이 퇴화하고 광합성으로 전환한다는 매커니즘이 생각하기 어렵냐하면 결정적으로 동물세포와 식물세포는 인지질로 된 빈약한 세포막이냐 셀룰로오스로 된 강한 세포벽이냐의 차이가 있음 이 강인한 세포벽이 광합성을 하는 데는 필수임 동물의 세포막으로는 광합성 시 물의 출입을 견딜 수 없음. 그렇다면 프로토스의 피부는 식물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엽록체를 갖추어 광합성을 하는 잎의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인데 이 피부에서 광합성을 할 경우 반드시 그 양분을 온몸으로 보내는 체관에 해당하는 구조가 필요함 이것과 내장에서 양분을 온몸으로 보내는 혈관의 구조가 동시에 존재하다가 혈관의 구조가 퇴화하거나 혈관의 구조에서 체관의 구조로 전환되는 매커니즘이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임. 그것이 아니라면 식물세포와 동물세포가 공존하면서 식물세포에서 합성한 당을 동물세포에서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고 다시 그 이산화탄소와 물이 식물세포로 가서 당으로 광합성되는 매커니즘은 대강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정도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