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의무병. 야전 위생병.
무장: A-13 섬광 작약탄 발사기
CMC-405 전투복
소속: UED(United Earth Directorate-지구 집정 연합)
He's dead, Jim (그는 골로 갔어요,짐)-(스타트랙 패러디) -한 의무관의 대사
의무관의 기원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됩니다 먼옛날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기 이전부터 의무병은 존재했거든요
그리고 25세기 때에도 그건 마찬가지였고 연방의 군대에서도 등용됬죠 하지만 정작 전장에서 보긴 어려웠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전장에서 뛰는 양반들중 태반은 범죄자고 그 범죄자 양반들중 의학적 지식을 가진 양반은 야매나 불법약물을 다루는 양반밖에 없었고 그런 양반들은 후방에서 치료나 하지 전장에서 활동하긴 어려웠거든요 뭐 사실 그런 양반들이 사실 제대로 치료할수 있으면 당신은 행운아인겁니다 빨간약만 발라주거나 과산화수소를 상처부위에 처붓는 우리나라 군대랑 별반 다를게 없는 상황이 일어나는게 태반이였거든요 게다가 해병들의 방어구가 CMC-300 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부상당할 경우 부상 부위를 신속하게 지혈하여 전투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까지 생기면서 그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UED의 침공 전까지는 말이죠 (라고는 하는데 실제로 소설등을 보면 침공 이전에도 잘만 활동하는듯 한데요...)
UED 군과의 싸움에서 자치령 군사들은 상당히 기묘한 것을 보았습니다, 전장에서 부상당한 새끼가 의무관이 초록색의 광선을 쐬자 상처가 치료되는 모습을 본거였죠 그 방식이 어떻게 하는건지는 몰라도 그건 상당히 획기적인 것이였습니다 그때부터 의무관의 대한 관심은 높아졌고 전쟁 도중 그녀들의 치료방식을 알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로 인해 대전쟁 후에 자치령과 다양한 곳에서 의무관의 모습을 볼수 있게 된거죠 여자라고 후방에 앉아 낄낄거리던 인간들에겐 완전 엿된 거였습니다
지구에서 그녀들이 등장한 이유는 예외로 평범했습니다 지구 집정 연합에서 소모품 취급을 받는 해병들이였지만 전쟁에서 해병에 들어간 비용은 엄청난 수준이였습니다 몸값은 물론이거니와 방어복도 포함해서 말이에요 결국 높으신 분들은 이 문제를 고려했고 그렇게 해서 내놓은게 바로 의무관입니다 그렇게 해서 총들고 전장에서 쏴재낄 경량이 없는 여성들을 모아서 군에 입대시킨거죠 좋은 남녀평등입니다
이렇게 해서 입대한 UED의 의무관들은 아군을 치료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전장에 뛰어드는 오래된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좋은 무장 없이 보호 방어구만을 갖춘 이 겁대가리 없는 여성들은 매우 유능한 치료사로서,탁월한 치료 능력으로 부상당한 보병의 회복과 생존을 돕는 역할을 하죠 의무병은 기생충(Parasite)이나 점액덫 공(Ensnare) 같은 다양한 저그의 공격을 제거해 아군을 도울수 있는등 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그녀들의 치료방식은 우월한 UED의 나노기술을 이용해 나노단위의 얇은 레이져로 전장에서 바로 치료을 하는겁니다 의무관은 이러한 방식을 사용해 생존율을 크게 높여 주었죠 이에 따라 전장에서 보병의 예상 생존 시간이 약 9초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야 신난다, 이런 조낸 우월한 나노치료 방법은 표절을 두려워하는건지 설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 하면 그렇구나 하고 따르는게 우리 설덕들의 운명인겁니다
물론 이런 나노 레이저로 치료할수 없는 경우에는 의무관이 직접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대상자는 엿된거였죠 지구에선 대가리가 아니라 상판대기를 보고 의무관을 뽑았는지 제대로 된 인간은 찾기 힘들었거든요, 위에서 소개한 의무관에 나노 치료기만 들려준거랑 별반 다를게 없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껍니다 만약 의무관이 당신을 치료하다 실수하면 조금 아프고, 실수 안하면 무지하게 아픈 경우가 태반이였죠 운이 않좋으면 앞으로 아이를 가질수 없는 상황은 물론이고 재수없게 훅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의대가 아니라 읭대를 졸업했나 보죠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요즘 개드립을 않쳤더니
이런 엿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다시 높으신 분들은 더 혁신적인 것을 개발했죠 바로 초미세 국부마취제와 초정밀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것이였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이 소개됨에 따라 수술법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고 이물질이나 외계 바이러스를 응급 수술로 제거할 수 있게 되어 부상자들의 사망률이 낮아졌고,이 수술법은 야전 의무관에게 보급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후에 저그들의 감염을 막는등 큰 도움이 됬죠
그녀들의 장비들을 보자면 별거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나노 치료기와 기타등등을 제외 하고 남은의무관의 유일한 방어용 무장은 A-13 조명탄 발사기뿐 이거든요 원래 전장에 빛을 밝히려는 용도로 개발된 이 발사기와 조명탄은 눈부신 백광뿐만 아니라 자외선 스펙트럼 폭발을 유도하도록 개조되었죠 이러한 폭발은 목표물의 망막이나 시각 기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게 하여 상대방이 OME를 외치게 하는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호위용 무기를 들고 다닐법도 한데 불필요한 무기는 몸을 무겁게 할뿐인지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면 팀포의 메딕은 참 우월하죠?
그녀들이 입고 있는 전투복은 UED에서 사용하던 CMC 모델중 하나인 CMC-405 전투복입니다 기본적으로는 CMC-300의 강화형이지만 이건 치료용 장비를 장착하기 위해서 개발된거지 맞짱 뜰대를 고려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여서 CMC-300보다 방어력이 떨어집니다 (방어력은 구닥다리 CMC-200 수준입니다) 하지만 생명유지장치는 더욱 강화되었고, 다용도 장비를 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뭐 그렇다고 해서 생존율이 높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이런 결코 좋다고 할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의무관들은 지금도 전쟁터라는 이름의 사선에서 여자의 몸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비록 전투시 적들이 항시 자신들을 가장 먼저 제거하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PS. 이제 대격변이 나올려고 하고있군요 ....아서스 일대기는 언제 쓰냐....
PS2. 설정은 이런데 왜 자치령의 의무관들은 나노 치료기 한개만 들고 다니는 걸까요?
PS3. 언제나 덧글은 글쓴이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