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헤라클레스 수송선과 약탈자는 원문이 워낙 짧으니 그냥 세트로 묶어서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헤라클레스 수송선>
역할 : 중(重)량 수송선
무장 : 수송선이 무기 가지는거 봤수?
나 죽으면, 죽는다 (If I die, I'll kill ya!)-헤라클레스 운전자의 대사
[짧지만 강렬한 대사죠,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째 스코틀랜드 억양의 발음으로 들리더군요]
이름의 유래는 잘 알려진 그리스로마 신화의 영웅인 '헤라클레스(Heracles)' 에서 나왔습니다, 참고로 헤라클레스는 그리스에서는 Heracles 로마에서는 Hercules 라고 쓰여지고 영어권에서 이렇게 쓰이기에 이렇게 쓰인듯합니다 뱀발로 발음기호를 보지 않고 읽으면 '헤큘레스'라고 읽을수도 있는데 헤라클레스가 옳은 발음입니다, 아무튼 허세질은 그만하고 소개나 빨리 하도록 하죠
머리에 근육만 찬 영웅인 헤라클레스의 이름을 따온 헤라클레스 화물선은 의료선같은 강하선의 수많은 형제들중 하나였습니다, 종족전쟁 이후 태어난 이 화물선은 이름처럼 무거운 물체를 수송할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본래 대형 화물을 옮기거나 비상사태시 사람들을 재빨리 운송하는데만 쓰일뿐 전장에서 쓰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무식하게 큰 덩치에 알맞지 않게 장갑이 깡통수준이였거든요
최초로 이 문제를 해결해 이 화물선을 전장에 배치시킨것은 다름아닌 레이너 특공대였습니다 히페리온의 과학자인 이곤 스텟먼에 의하면 저그의 생체조직의 특별한 전기를 방출해보니 밀도가 높으면서도 유연한 물질이 발생했고 그걸 헤라클레스 화물선과 결합시켜 (감염이 일어나면 어쩔려고) 만들었더니 더욱 움직임이 수월해지고 장갑이 더욱 튼튼하게 되었고 그걸 이용한 것이였습니다.
본문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상당히 쓸만하긴 쓸만합니다 토르를 3개나 옮길수 있으며 수많은 인원을 운송할수 있고 재빨리 탈출시킬수 있는 능력도 있고 방어력도 튼튼하거든요 나머지 설명은 존재하지 않지만 아마도 레이너 특공대 특유의 수송선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약탈자>
역할 : 대보병용 4족 보행 전투로봇
무장 : AoE 전기방출장 손톱 (AoE burst claw)
으허허허허 -약탈자의 대사
[으허허허허허]
본명은 '프레데터(Predator)' 로 사냥자 혹은 살육자 처럼 번역되야 해야할텐데 어째서 인지 '약탈자'로 번역이 됬습니다 기묘하게도 우리의 '불곰' 의 원명이 약탈자를 뜻하는 '머라우더(marauder)'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데체 어떻게 된건지 알수가 없게 됬겠군요, 프레데터라는 단어가 약탈자라는 뜻이 없는건 아닌데 이 유닛을 좀만 고찰해보면 그렇게 번역하는게 좀 어렵거든요 뭐 이미 지난 번역(...) 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자유의 날개에서 이 기계괭이 새끼는 스텟먼이 저그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저그의 습성을 닮은 대보병용 4족 보행 전투로봇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설정상 녀석은 좀더 오래전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테란 코믹스에 등장하는 악역 단체인 '스크리밍 스컬(Screaming Skull)-차마 '비명지르는 해골' 이라고 번역할수가 없습니다' 이 응용하는 '사이버 고양이 (cybercats)' 이였거든요 그곳에서 이 괭이들은 경비용으로 쓰이거나 암살용으로 쓰이곤 했죠, 왠지는 모르겠지만 2504년 이후 녀석들은 자기장 보호 기능을 가지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됬죠
녀석들이 사용하는 장비의 응용법은 미친듯이 간단합니다 그냥 후려갈기는 거죠! 좀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녀석들은 자기장을 이용한 공격을 하는거라고 할수 있는데 녀석의 AoE(Area of Effect-범위 효과) 파열장 손톱은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몸에 일종의 보호 자기장을 형성하고 그걸 이용해서 상대방을 할퀴는것인데 왠만한 녀석들은 간단하게 찟어나간다고 합니다 뭐 언제나 테란의 무기가 그렇듯이 실제 능력은 설정보다 딸리는건 애교로 봐주고요
현재 녀석들은 정찰용,전투용,보호용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ps. 짧기는 한데 겁나게 어렵군요
ps2. 이제 진짜 OO만 남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