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우주가 막 태어나고 다른 동네에선 올드원들이 지구에 와서 슬란들을 만들어 리자드맨을 창조하고 또다른 동네에선 크툴루 괴물이 날아다니고 또 다른 동네에선 크로노스 같은 신들이 깽판을 부리고 옆동네에서 티탄들이 생명체를 만들고 있을 무렵 이 동네에선 매우 강력한 기술과 놀라운 생명공학과 놀라운 정신적 능력을 가진 한 생명체들이 우주를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강력한 능력을 가진 먼치킨들이였찌만 그들에게도 고민은 존재했습니다 그들을 만든 조물주의 농간인지 그들은 필멸의 운명을 가지고 있었고 번식조차 할수 없는 신체를 가지고 있었고 그건 그들에게 큰 고통이 됬죠.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의 수명을 늘릴 방법을 다양한 방법으로 찾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독특하고도 순수한 존재' 를 창조하고 그들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할 방법을 연구해내기로 했습니다, 그후 그들은 자신들의 우주선을 타고 오랜 세월에 걸쳐 은하계를 방랑해가며 다양한 종족을 만났고 그들을 관찰했지만 그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종족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OTL 상태에 빠질뻔한 그들은 은하계의 변방에서 흥미로운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머나먼 은하계의 끝에 짱박혀 있는 아이우라는 행성이였죠 그곳에 살고 있는 종족들은 비록 후진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들은 당시 아이우의 지랄같은 자연 환경과 변덕적인 기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었고 그들의 힘과 속도는 젤나가가 알고 있던 어떤 종족보다도 뛰어났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집단 사냥과 전사 조직에 기초한 초보적인 부족 사회를 이루기까지 했었죠 당시에 인간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아니면 에덴동산에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들은 이 신랄한 종족을 높게 평가했으며 후에 그들의 언어로 첫번째 창조물이란 뜻의 '프로토스'라고 불리울 종족을 흥미롭게 관찰했습니다
프로토스라는 종족은 관찰할수록 흥미롭기 그지 없는 종족이였습니다, 대화할 입이 없었지만 정신적인 텔레파시로 대화가 가능했고 음식물을 크게 섭취할 필요가 없이 움직이는 이 종족을 보며 그들은 이들이 처음으로 야성적인 본능의 제약을 벗어나 진화할 수 있는 피조물이 되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멀리서 프로토스에게 조금씩 진화의 힌트를 뿌려주며 그들을 관찰했지만 프로토스의 진화 속도가 자신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을 알자 그들은 조급했는지 operation cwal 같은 마법의 주문을 외어가며 그들이 완전한 지성을 갖추고 스스로의 힘에 눈뜨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사이오닉 능력같은 놀라운 능력을 발견했으며 의회를 세우며 안정적인 정치를 만드는등 전과는 비교가 않될정도로 상향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발달한 프로토스들을 보며 만족을 하며 도취했고 그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앞에 강림했습니다
프로토스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을 보호하고 발전시킨 그들을 보며 경의를 표했고 칼라니어로 '먼곳에서 온 탐험가' 라는 의미에 젤나가(Xel’naga)라는 칭호를 붙여주었습니다, 그렇게 프로토스는 젤나가를 신이자 스승이자 부모로 모시었고 그들의 미래는 장미빛처럼 밝게 빛나보였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식 스토리답게 이 평화도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프로토스는 강력한 힘을 얻어가며 점점 오만해졌고 자신들의 무리를 건설해 부족을 만들어 이기심을 발휘해 부족끼리 뭉치고 다른 부족과 거리를 두고 다투기 시작했고 심지어 몇몇 무리는 점점 젤나가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돌리기도 했고 그 수는 점점 늘어가며 젤나가를 불신하는 세력은 불어가자 젤나가는 점점 그들에게 정나미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프로토스 부족의 상호비존중 정신이 정점에 오르자 그들은 서로의 정신적 고리를 끊어버리고 서로를 등지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 사건으로 인해 젤나가는 너무 섣불리 개입한 자신들의 행동에 한탄하고 프로토스에 실망하며 그들을 '실패'로 간주하고 아이우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프로토스는 혼란에 빠져 젤나가의 우주선을 공격하는 병신같지만 병신같은 만행을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 젤나가는 적잖은 피해를 입으며 그들의 자식아닌 자식들을 버려둔 채 영원한 진공을 향하여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우주에서 장구한 시간을 누비며 부유한 젤나가들은 제러스라는 불긴한 네임드의 불안정한 화산 행성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이 행성은 말 그대로 데스월드였고 아이우의 환경은 그 행성에 비교하자면 양반인 편이였고 그곳에 살고있는 동물들은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살아남은 굇수들이 가득했던 이 행성을 젤나가들은 눈독을 들였습니다 과거 프로토스가 실패한 이유가 육체와 정신적인 발전에 집착한 것인것을 깨닫고 이번에는 '순수'한 정신을 매개체로 삼아 또다른 종족을 창조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그 행성의 '가장 열등한 존재'인 '저그(Zerg)'를 선택했습니다 그저 별볼이 없던 벌레새끼였던 저그들이였지만 H와 ERO가 합치면 HERO가 되듯 그들은 서로 결합해 가며 젤나가의 가호를 받고 놀라울정도록 빠르게 성장했으며 제러스의 엿같은 환경을 이겨내고 또 이겨내갔으며 다른 생물들을 죽이고 그들의 유전자를 흡수해가며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게 됬습니다
그들은 참 여러의미로 '순수' 했습니다 순수했기에 아무런 망설임없이 다른 종족들을 학살했고 많은 종족을 흡수하고 죽여가며 그들의 다양한 유전적 특성과 행동 양식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그렇게 해서 저그족의 신체는 새로운 유전자를 획득할 때마다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벌레새끼들이 학살하고 흡수하는 동물의 종류가 점점 양을 불려감에 따라 저그족은 유전적으로 가장 우월한 종족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게 됬고 저그들은 마주친 종족 중 자신의 유전자로 흡수할 가치가 없는 것들은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조리 몰살시켜 버리는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지만 그들이 말하는 '순수'라는것과 참 어울려서 인지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젤나가들은 이들을 보며 만족해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발전을 통해 분쟁을 일으킨 프로토스의 예시를 생각해하며 그들은 저그들에 대한 통제방법을 고려했고 그들은 저그 무리 전체를 통제하고 모든 저그의 정신(mind) 위(over)에 존재하는 초월체(Overmind)를 창조했고 이건 저그라는 존재가 우주로 뻗치어 나가게 되는 첫번째 발걸음이 됬습니다
ps. 아서스 일대기도 끝났으니 이제 스타 세계관 게시판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테마는 저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