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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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14 18:13:16 KST | 조회 | 9,311 |
제목 |
저그의 역사 [종족전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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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의 의도가 의심스러워? 지미. (Still suspicious of my motives, Jimmy?)
-항상. (Always)
-케리건과 짐 레이너의 대화 중에서.
음,마땅히 존경할만한 케리건양. 이 놈들이 점점 무서워집니다, 이곳에서 빨리 나가고 싶다구요
(Um,with all due respect to Miss Kerrigan sir. These critters makeme nervous as hell.I sure would appreciate some immediate eva!)
-케리건의 부하들과 함께 움직이는 건설로봇의 대사.
저그의 초월체가 태사다르와 프로토스의 공격에 의해 소멸했지만 여전히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는 황폐한 폐허로 남아있을 뿐이였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은 프로토스 세력을 이끄는 알타니스는 괴로워하는 동족들을 모두 모아 여전히 불타는 아이어 행성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정신없이 살육을 찾아 배회하는 굶주린 저그로부터 동포들을 구하려는 시도를 했으며 제라툴과 암흑기사단들은 그런 알타니스의 의지를 받들어 프로토스들을 이끌고 차원관문을 통해 자신들의 고향인 샤쿠라스로 향했습니다 (추가로 따라오는 몇몇 정신체들과 저그들을 포함해서)
프로토스들은 이렇게 희망이라도 갖고 탈출이라도 했지만 저그들은 완전 개판이 되었습니다 초월체가 사라지면서 초월체가 이끄던 저그 군단과 그와 정신적 연결이 되있던 정신체들 몇몇이 정신이 나가버렸고 지배자를 잃은 저그들이 아이어 각지에서 폭주하면서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이리저리 깽판을 치면서 한때 우주에서 악명을 펼치던 저그 군단들은 몰락하는듯 보였지만 초월체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케리건이 아이어에 나타나면서 이 비참한 상황은 해결되는듯 보였습니다 (1) 그녀는 미칠듯한 기세로 저그군단들을 착착 자신을 손아귀에 넣을려고 했지만 블리자드 센스가 그렇듯이 상황은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골때리게 전개됬습니다, 바로 초월체가 사망했지만 아직 머리가 멀쩡하게 돌아가던 다고스를 비롯한 정신체들이 몇몇 정신체들을 희생시켜 새로운 초월체를 창조하면서 아이어에 있는 저그들을 진정시키고 자신들의 무리에 흡수시킨 것이였죠, 갓 태어나서 옹알이를 하는 신생 초월체의 능력이 이 정도라면 성숙해지면 그녀가 다시 지배를 받을수도 있었기에 케리건은 이 빌어먹을 상황에 이를 갈면서 그들을 '배반자 저그' 라고 선언한뒤 그들을 모두 박살낼 것을 계획했습니다
물론 지금 그녀의 군단으로는 턱도 없었어요 지금 그녀의 군단은 신생 초월체의 군단에 비하면 말 그대로 조무래기들이였고 지금 덤비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것과 다름없었기에 그녀는 주변으로 눈을 돌리며 이 상황을 역전시킬 방법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프로토스를 발견해서 그들을 이용해 '배반자 저그'들을 쓸어버릴 작전을 계획했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한 그녀는 자신의 수하들을 이끌고 차원 관문을 통해 샤쿠라스로 이동한뒤 그곳에 있는 정신체들을 처리한 프로토스들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였지만 제라툴을 포함한 프로토스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적의를 표출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해도 피를 튀겨가며 싸우던 인간이 당당히 눈앞에 나타났으니까 무리도 아니죠, 하지만 그녀는 최대한 공손하게 예를 표하면서 그들과 그녀에게 닥친 위협을 말했습니다, 바로 다고스의 명령을 받은 자신을 배반한 여러 정신체들이 신생 초월체로 융합되고 있으며 비록 그 생명체가 아직 꼬꼬마의 상태여서 아직은 군단을 완벽히 조종하지는 못하지만 신생 초월체를 통해서 다고스와 다른 정신체들이 여전히 프로토스들을 위협하고 있고 만약 그것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설명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끔직한 일이 일어나는건 당연한거고 혹시라도 그것이 완벽하게 자라나게 된다면 이전과 똑같이 그녀를 완전히 지배하고 다시 한번 끔찍한 일이 그들에게 재방송이 일어난다고 말입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프로토스 일행들은 큰 충격에 빠졌지만 그들은 우선 저그들이 가득한 샤쿠라스 행성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케리건은 그들을 도와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들을 되찾는것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케리건은 프로토스들과 동행하며 테란들의 행성으로부터 우라즈 수정을 찾고 차 행성에 있는 신생 초월체가 소유하고 있는 칼리스 수정을 빼앗아오고 정신체들을 죽이며 프로토스들의 신념을 얻었지만 그녀는 동시에 사악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으며 (2) 그것을 방해하는 대법관 알다리스마저 죽이고 자신이 등장할 때를 기다리며 잠시 뒤로 물러나 있고 새로 얻은 교활한 부하를 하나 이용해서 신생 초월체를 처리할 방법을 계획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잠시 사라져 있는 동안 신생 초월체를 만든 다고스와 정신체들은 프로토스들에 의해 입은 피해를 복구하며 어떻게든 다시 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더욱더 커다란 장벽을 마주쳐야했습니다 차 행성위에 신생 초월체가 모습을 드러내자 UED가 신생 초월체를 이용해 저그 군단을 통솔할 생각을 했기 때문이였습니다, UED의 군대는 자치령으로부터 강탈한 사이오닉 분열기를 이용해 차 행성의 군단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그 사이에 행성 표면으로 쉽게 침투한뒤 차 행성의 저그들을 공격했습니다 여전히 신생 초월체 주위에 자리잡은 상당한 수의 방어병력이 있었지만 UED 군대는 막강한 힘의 철권으로 그걸 모두 박살내버린뒤 신생 초월체와 정신체들을 조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듀갈을 포함한 UED군들이 안도하기도 이전에 케리건은 그들에 앞에 나타나 UED의 몰락을 예언했습니다. (3)
아, 당신의 자랑스런 사이오닉 분열기를 말하고 있군 그게 언제까지 영원하지는 않을거야 제독 나으리, 조만간 내가 부술거거든 그때까지 저그가 얼마만큼까지 할수 있는지를 보여주지. 그건 그렇고 제독 나으리, 당신의 친구 스투코프는 당신보다 훨씬 훌륭했어 그 자를 죽여야 하는 근심에 빠져있던 나를 구해줘서 정말 기쁘다구..
(Ah,you're referring to your vaunted Psi Disrupter.It won't last you forever,Admiral.Sooner or later,I'll destroy it.Then I'll show you what the Zerg are really capable of.Oh and by the way,Admiral. Your friend Stukov was twice the man you are.I'm glad you saved me the trouble of having to kill him... )
-UED의 몰락을 예언하는 케리건의 대사
UED세력은 일사천리로 차 행성을 지배하며 신생 초월체의 굶주린 종족들과 정신체들을 노예로 만들었으며 UED의 강력한 사이오닉 분열기는 케리건의 남은 종족들에 대한 조종조차 무력화시켰고, 이 구역에서 UED는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군대가 됬습니다.
[UED의 승리 보고문]
UED군에게 탈탈 털린 저그들을 보며 케리건은 가망없는 동맹의 구성을 모색하였고 UED의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고 UED의 신생 초월체 지배를 끊는 것을 계획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유능한 부하 '자미르 듀란'과 신생 초월체와 다른 정신체의 정신적 연결을 끊은 정신체 한마리를 동행한 채로 말이에요, 그건 그렇고 이 정신체는 어떻게 도망친 걸까요? 그 바쁜 와중에 말이에요 혹시...
정신체1 [다고스 행님 싸게 피신하쇼!]
정신체2 [싸우다 뒤지면 뒤졌지 어째 도망을 간다요! 초월체 큰성님이 남긴 말 못들었소? 프로토스는 디져서 유전자를 남기고 저그는 디져부러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스라!]
다고스 [...자네 이름이 뭔가?]
정신체2 [나같은 성우도 없는 양산형 정신체 이름은 알아서 뭐하겄소... 그냥 거시기로 알아두쇼]
다고스 [디질땐 디져버리더라도 뭔가 하나는 남겨야 되지 않겠는가? 거시기! 난 자네를 남기고 싶구만...싸게 튀라고!]
같은 일이라도 일어난 걸까요? (...) 아무튼 케리건은 충성스러운 수하들을 손에 넣고 방해가 되는 세력을 정리하고 아직 아이우에 남아있던 짐 레이너와 페닉스에게 UED의 위협성을 알려주며 협력을 요청했고, UED의 위협으로부터 탈출시킨 멩스크에게는 적절한 협박을 가하고 코랄을 되찾는 것을 도와준다면서 사이오닉 방출기를 빌려 UED의 저그 군단을 혼란스럽게 한 사이에 침투해 사이오닉 분열기를 부수고 코프롤루 구역에서 가장 큰 자원 중심지 중의 하나 켈 모리안 연합을 습격해 자원을 빼앗아가며 그들은 군대를 모으면서 그녀의 서식 군락지들은 에너지로 넘쳤고 그녀의 종족들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힘을 얻게 됬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모은 케리건은 공동의 적을 처리하기 위해서 UED의 본거지중 하나인 코랄 행성으로 향했습니다.
믿기 힘들구먼, 이 구역을 지키기 위해서 내 최대의 적과 같이 일하고 있다니 말이야, 운명은 변덕이 심하구만. (It is difficult to believe that I am working alongside my greatest enemy in order to save this sector.Fortune has been whimsical of late)
지친 늙은이가 하는 말 같군,페닉스!(You sound like a tired old man,Fenix!)
-케리건과 함께 일하는 것에 기묘함을 얘기하는 페닉스와 짐 레이너.
그녀의 군대들과 동맹군들은 곧 바로 코랄의 행성으로 침투를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군대들은 레이너와 페닉스는 주변요새를 타격하는 사이에 아우구스트그라드의 UED 주요 기지를 공격을 했으며 그 공격이 성공으로 돌아가면서 그들은 UED로부터 코랄을 되찾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모든 믿지 못할 작전이 성공하자 그 순간만큼은 종족에 상관없이 모두가 쌍수를 올리며 올레! 를 외쳤으며 서로를 보며 승리를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그 승리의 기쁨이 가시기도 이전에 케리건은 사악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UED는 크게 당해있는 상태이며 오직 차 행성에만 소수의 세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녀는 UED에 대한 견제를 잠시 제껴두고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같은 편이였던 멩스크와 페닉스의 군대에게 자신의 칼날을 돌렸습니다.
이런 배신을 예상하지 못한 멩스크와 페닉스의 군대는 속수무책으로 케리건의 흉포한 부하들에게 살해당했으며 케리건의 명령을 받은 저그들은 멩스크의 유능한 장군인 듀크와 프로토스의 명장 페닉스를 살해했습니다, 적의 적은 나의 편이라고 외쳤던 동맹이 한순간에 깨지는 순간이였죠 절친하면서도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린 멩스크와 레이너는 그녀에게 분노를 표했지만 (4) 이미 일을 저지른 케리건은 슬퍼하고 잘못을 비는 대신 그들을 향해 자신의 사악하게 변해버린 영혼을 보여줄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모든 것을 잃은 그녀는 더 이상 자기 자신이 가진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을 방해하는것들을 부셔나갔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영토에 들어온 UED와 배반자 저그들을 처리하고 암흑 기사들의 수도인 텔레마트로스로 듀란을 침투시켜 (5) 라자갈을 납치해 오게 시킨뒤 그녀를 이용해 제라툴에게 협박을 시켜 신생 초월체를 죽이게 만들었으며 온갖 사악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그렇게 신생 초월체와 그의 정신체들이 파괴되면서 차 해성의 구역에 있는 모든 저그가 케리건의 직접 지배아래로 돌아오게 되자 그녀는 주변에 있는 모든 위험 요소들을 처리하며 그녀는 모든것이 완벽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주위는 아직도 불안했습니다, 그녀의 유능한 부하중 하나인 듀란이 사라졌고 그녀를 그 어떤 이들보다 증오하는 멩스크의 자치령 군대와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프로토스와 듀갈이 이끄는 UED의 군대가 그녀를 위협했거든요 하지만 그녀의 사악한 군대들은 눈깔에 뵈는 모든 적들을 학살라는 목적을 뇌리에 쳐박으며 자치령의 군대를 함대를 폐품으로 만들어버리고 프로토스의 군대들을 부수었으며 항복을 요청하는 UED의 요구를 무시하고 모두 몰살시켜 그 어떤 UED함선도 지구에 돌아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고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적을 말살하고 타버린 차 행성 위의 어두운 정거장에서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은 홀로 굶주리고 사악한 군단의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수평선 저 너머에 있는 엄청난 위험이 어렴풋이 다가오는 느낌을 떨치지 못했고 그녀는 단지 거대한 공허함으로만 보이는 광대한 우주를 응시하는 것만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것에게 승리했지만 그녀에겐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녀에게 남은것은 오직 공허한 승리와 곧 다가올 시련들 뿐이였으니까요...
(1) 그녀가 어떻게 차 행성에서 아이어로 왔는지는 불명입니다 아직도 아이어로 가는 차원의 문이 열려있었는지 아니면 몸소 뛰어갔는지 알 방법이 없다 이 말입니다.
(2) 샤쿠라스에 있는 프로토스들의 대족장 라자갈을 세뇌했습니다
(3) 이때의 대사를 보면 마치 신생 초월체를 일부러 UED에게 넘겨준것으로 나오지만 다음 미션부터 케리건의 군단이 탈탈 털리는것을 봐서는 정말 예상한게 아니라 단순한 도발인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UED의 입장에서는 이 괴물이 지금 무슨 허세를 부리는건가 하고 생각했겠지만요.
(4) 멩스크는 그녀에게 살인마 개년(murdering bitch!) 이라고 말하며 레이너는 케리건에게 언젠가는 자신이 그녀를 반드시 죽일것이라고 맹세했습니다.
(5) 사실 여기서 듀란의 정체가 약간 수상해지기 시작합니다, 테란 그리고 UED 내에서도 고작 중위인 인간이 외계인의 기술인 프로토스의 건물들을 이리저리 조작하더니 순식간에 그리고 깔끔하게 건물들을 과부하시켜서 도시 전체를 마비시켜 대혼란에 빠트리는 걸 보면 프로토스의 기술에 대해 상당한 지식이 있었음을 추측을 할 수 있거든요, 물론 케리건에게는 폭탄을 투하했다고 말했지만 뭔가 수상하긴 수상합니다.
PS. 하마터면 글 쓰다가 또 날라갈 뻔했는데 다행이도 다른 페이지를 탐색하겠냐는 경고가 떠서 살았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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