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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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05 00:33:10 KST | 조회 | 20,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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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염충 (Infestor-인페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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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중장갑 생체 감염꾼
출신 종족 : 어미 보부(Borbu Matriach)
주 무기 : 오염성 독액
동화 작용 완료 (Assimilation successful!)
-신경기생충에게 지배한 희생자의 대사.
군단을 위하여! (For the Swarm!)
-신경기생충에게 조종당하는 희생자의 대사.
할 일은 다 했다... (Service complete...)
-신경기생충이 해제될때의 희생자의 대사.
오늘 소개할 녀석은 누구일까요? 네 예상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바로 파멸충의 위치를 계승하고 있는 '감염충(Infestor)' 입니다. 현재 많은 저그유저분들에게 애정을 받고 있는 이 녀석의 본명은 '인페스터(Infestor)' 인데요 본래 '들끓다,우글거리다' 의 뜻을 가진 단어 infest-와 '-을 하는 자' 라는 뜻을 가진 명사 '-or' 을 합친 단어로 직역하자면 '들끓게하는 자, 우글거리게하는 자' 라는 전혀 이상한 뜻이 되는데요 사실 이 녀석의 이름은 '인페스티드(infested)' 와 더 가까운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본래 '인페스티드'는 '쥐들로 가득한 감옥(The prison is infested with rats)' 을 의미하는 단어로 '유독하고 질병이 있는 곳'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즉 저기서 쓰인 infest- 는 '전염병이 창궐하다' 의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거죠. 국내 번역에서는 그것을 고려해서인지 '감염충(感染蟲)'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슬슬 이쯤되면 번역하는 패턴이 예상이 눈에 보이는군요 고딕풍의 로리는 '고스로리' 탱크에 탄 로리는 '탱크로리' 집에 있는 로리는 '홈로리' 4명 있는 로리는 '포로리' 칼을 든 로리는 '칼로리'인 것처럼 그냥 번역한 이름뒤에 '충(蟲)'이나 '귀(鬼)' 를 붙이는거죠. (...)
[참고로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래 감염충의 초기 디자인은 얼굴 세개가 삼면육비처럼 붙은 일종의 덩어리 처럼 생겼었는데 다른 저그가 바라봐도 참 디자인적으로 참 거시기하고 괴상했는지 지금의 모델로 바뀌게 됬습니다. 뭐 그것도 몇몇 사람들에게는 감염된 파괴자(infested Reaver)라고 까이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저그 생명체가 그러하듯 감염충이 정확히 언제 저그 군단에 합류했는지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출처가 불분명한 파멸충과는 달리 저그들의 눈에 든 일종의 유기체라기보다 걸어 다니는 둥지에 가까운 특이하고 희귀한 생명체인 어미 보부(Borbu Matriach)에서 진화한 생명체로 칼날여왕이 군림한 저그 군단의 많은 신삥이 들중에서도 각종 고약한 냄새와 유독한 물질을 뿌리고 다니는 감염충은 교활함과 더러움에서는 항상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습니다. 적들이 싫어하는 저그 개체 워스트 파이브 안에는 확실히 드는 녀석이죠.
감염 구덩이(Infestation pit) 에서 유전자를 받은 군락에서 태어나는 감염충은 문어발같은 촉수가 흐느적거리는 끔찍한 낯짝에는 조그만 눈깔들이 다닥다닥 달려있고 면상과 등짝을 보호하는 딱딱한 갑피는 독액을 내뿜는 구멍과 배때기를 제외하고는 안전하게 덮혀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형태로 외관부터가 존나 범상합니다. 뭐 겁나게 짧은 다리로 배를 질질 끌며 다녀서 속도도 더럽게 느리고 무기라고 할만한 마땅한 신체부위도 존재하지 않아 항상 히드라리스크(Hydralisk) 같은 호위병력과 함께 다닙니다.
평소에는 볼품없을지라도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끔찍한 괴물은 무시무시한 효과가 있는 급성 전염병을 내뿜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저그 전투 개체에게 맹렬히 공격하게 만드는 광란(Frenzy) 능력과 지상의 적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피해를 주는 진균 번식(Fungal Growth) 능력으로 아군에게는 힘을 적들에게는 신이난 저그 아이들의 다굴현장학습을 몸소 체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른 저그 전투 개체와는 달리 감염충은 잠복(Burrow) 상태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정식설정에서도 무시당하는 바퀴 ▶◀) 감염된 해병(Infested marine)을 삼켰다가 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토쟁이처럼 알의 형태로 토해낼수있지만 감염충의 가장 무서운 능력은 역시 신경 기생충(Neural Parasite)일 것입니다.
신경 기생충은 감염자 체내에서 공생하는 일종의 생명체로 촉수처럼 적에게 날아가 적에게 달라붙어 짧은 시간 동안 적의 정신을 조종할수 있는데 강력한 정신적 능력의 소유자는 물론이고 기계도 조종할수 있는 놀라운 버러지죠. 이 설정도 유래도 없는 씹사기충을 높게 평가한 칼날 여왕은 감염충의 체내에서 나왔을 때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이게 떡밥일지 진짜 이루어 질지는 군심에서 보자고요.
칼날여왕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감염충은 저그 군단내에서 가장 끔찍한 개체로 자리잡았으며 수많은 행성의 생물체와 건물을 감염시켰고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군단을 상대하는 적들에게 있어 이 놈들의 소문은 악랄함을 넘어선 괴물 그 자체입니다, 물론 이 혐오체들이 하는 짓은 소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습니다. 감염충들은 지금도 저그 군단과 함께 끊임없이 우주를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설사 끝에 보이는게 파멸이라 할지라도.
PS. 군심 나오면 전에 소개했던 저그 유닛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할라나?
PS2. 스웜 호스트는 군심에서 나오면 따로 쓰고 않나오면 나중에 별외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PS3. 글쓰다가 2번이나 날라갔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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