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촉수 (Spine Crawler-스파인 크로울러) / 포자 촉수 (Spore Crawler-스포어 크로울러)

 

역할 : 공중 및 지상 방어 생체 구조물

출신 : 일벌레 (Drone)

무장 : 관통 촉수 (Impaler Tentacle) - 가시촉수

유도 포자 (Seeker Spores) -포자촉수

 

가시 촉수로군! 놈들이 뿌리를 내려 우릴 공격하기 전에 처치하라!

-제라툴. 가시촉수들의 제거를 명령하며

 

염병할, 아주 끝내주는군

-한 망령 조종사, 포자촉수를 목격한뒤

 

오늘 소개할 녀석은 저그 전투 개체가 아닌 저그의 방어 생체 구조물인 '가시 촉수(Spine Crawler)'와 '포자 촉수(Spore Crawler)'입니다. 이녀석들은 본래 스1의 방어 건물이였던 '성큰 콜로니(Sunken Colony)'와 '스포어 콜로니(Spore Colony)'의 역할을 계승하면서 스2 에서 새로 등장한 생체 구조물로 옆동네 밤요정들의 건물처럼 움직일수 있는 건물들이죠. 이런 기묘한 놈들의 본명은 '스파인 크로울러(Spine Crawler)'와 '스포어 크로울러(Spore Crawler)' 인데 각각 '등뼈,바늘,가시'의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 Spine과 '포자,홀씨,종자'의 의미를 뜻하는 Spore의 뒤에 '성큼성큼 기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Crawler를 붙인 단어로 직역하자면 '가시 기어가는 것' 과 '포자 기어가는 것' 라는 웃기지도 않은 이름이 튀어나오지만 국내에서는 적절히 번역되어 각각 '가시촉수(針觸手)' 와 '포자촉수(胞子觸手)' 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만약 '가시 성큼이' 나 '포자 성큼이'라고 번역되었다면 그건 저그에 대한 번역이 아니라 저그에 대한 반역이였을겁니다.)

 

가시 촉수와 포자 촉수가 정확히 언제 저그 군단에 등장했는지는 불명이지만 테란의 기록에 의하면 2501년 경에 최초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오래전부터 죽음과 폭력에 대해서 오래 연구한 칼날여왕에게 창조됬는데 그녀는 기존의 방어건물들이 단 한곳에만 존재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적들의 방어에 쉽게 뚫리는것에 대한 대비책을 연구했고 곧 이동이 가능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가진 두 피조물을 창조해내는데 성공했고 곧 가시촉수와 포자촉수는 저그라는 마수들의 무리에 합류했습니다.

 

가시 촉수는 지상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존재하는 방어형 생체 구조물인데 녀석들은 점막이 존재하는 어디에서나 뿌리를 푸욱 박아 고정한뒤 신소재 강철도 뚫어버리는 강력한 관통 촉수 (Impaler Tentacle)로 군락에 들어오는 적들을 푸욱푸욱 찔러버립니다. 물론 아무리 강력한 여자라도 무력화 시키는 촉수라는 강력한 무기라는 있다는 점에서부터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이들이 남성이고 세계관이 세계관이다보니 텐타클 러버즈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상의 적을 상대로 뛰어난 방어 능력을 보여주는 가시 촉수와는 대조적으로 포자 촉수는 공중의 적의 공격으로부터 군락을 보호하는데 일단 공중의 적이 감지되면 강력한 산이 함유된 유도 포자(Seeker Spores)를 하늘을 향해 푸슉푸슉 쏘는데 이 공격 자체가 제대로 맞으면 장례식도 치룰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데다가 포트리스에 빙의라도 됬는지 명줄률과 사정거리 또한 장난이 아니였기에 수많은 전투기들이 이 끔찍한 공격에 격추당했습니다. 또한 포자 촉수는 전작의 스포어 콜로니와 마찬가지로 대군주와 유사한 감각 기관, 즉 은폐하거나 숨은 적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포자 촉수는 저그의 군락 곳곳에 깔려 있으며 항상 저그를 상대하는 이들은 이들을 우선 제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강력한 힘에 감명을 받은 테란은 포자촉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원리를 연구하였고 후에 까치날개 포탑(shrike turret)이라는 멋진 결과물도 창조해냈습니다

 

이 괴물들은 비록 전장에서 싸우는 전투 개체는 아니지만 모든 적을 주살하겠다는 단순하면서 살벌한 사고회로에 따라서 움직이고 행동하며 군단에게 맞서는 이들에게 언제나 끔찍한 공격을 가하고는 합니다. 만약 저그의 군락에 섣불리 들어갔다가는 이들이 내뿜는 끔찍한 푸욱푸욱과 푸슉푸슉을 직면할겁니다.

 

PS. 웃게에서 가촉과 포촉 관련글을 보고 씁니다, 예정일보다는 훠얼씬 늦었지만.

역사적인 첫빠다!!
방어타워 중 체력이 높은 얘들보다
테란의 포탑과 벙커가 더 쌔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쭉 읽다가 "텐타클 러버즈"를 알아보고 뿜은 난 대체..... 아.....

가시 촉수....스타1에선 혀를 낼름 낼름 거려서 낼름이라고 불렀는데...
포자 촉수는 생각해보니 스타쉽 트루퍼즈에 나오는 똥꼬 불뿜는 벌레랑 비슷하네요.

칼날여왕님 제발 저그를 상향시켜주십시오ㅠㅠ

성큼발이 한국적이고 좋구만요 뭘...

파일명 ㅋㅋㅋ
하지만 스투는 지상 여자따위가 없음 ㅠㅠㅠ

텐타클러버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촉수물이다...

ㅋㅋㅋ 마지막 스샷 이름이 어머 망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요 뿌리내린 상태로 점막이 사라지면 어떤현상이 일어날까요

포자촉수 ㅡ> 스타쉽트루퍼스 플라즈마 버그
비슷하네요
근데.... 어머망측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력서 // 피가 까이겠죠

가시촉수 = 고choo촉수

젠장, 개인적으로 텐타클 러버즈 상황을 기대했었는데-(푸욱, 가시촉수의 관통촉수가 영 좋지 않은 곳을 관통했습니다, 당신은 이제 GOZA입니다)-이럴 순 읎떠! 내가 GOZA라니!-(쾅, 포자 촉수의 유도 포자가 머리통을 날려버렸습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패배자)

이력서//촉수가 땅에 박힌 상태에선 점막이 없으면 당연히 피가 줄지만,

그냥 뿌리를 빼버리면 다시 에너지가 찹니다

설정이 애매하게 바뀐 녀석들 중 하나인게 아닌가 싶어요. 들어올려서 옮긴다는 설정은 재밌지만, 정말 저그같지 않은데다.... 성큰 콜로니랑 스포어 콜로니의 위엄도 있었는데.... 특히 성큰 콜로니는 설정이 굉장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지반을 강하게 붙잡고 (러커가 하는 것처럼) 지상을 향해 뚫고 올라오는 공격. 신소재 강철이던 뭐던 일단 노릴 곳이 훨씬 많아지니까요. (전략적인 이용도 가능할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촉수들은....... 원X스에 나오는 해적왕도 아니고 말이지요... ㅡㅅㅡ;; 아니지 그쪽은 승진이 덜됬으니 아직 왕은 아닌가. 뭐 어쩄든 좀 그랬어요, 처음 스2 나왔을때 ㅠㅅㅠ;;

칼날여왕의 군단 너프 프로젝트와 그 희생양.

성큼잌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망측해

가시나포자나 소라개....의원조

아래서 나와서 테란군의....거기를 찌르던 것이 위에서
찍는걸로 바뀌어서 테란군의 희망 상승 사기 상승으로
너프를 먹은듯한

촉촉이랑 쵹쵹이 긔엽긔

역시 프로다운 번역능력.
알비스타님하고 일구사오님 번역으로 오늘도 즐거움을!

레볼클랜라홉이 // 그것은 우주의 신비...가 아니라 건설로봇의 위력이 아닐까여? ㅇㅇ
높바람 // 그건 순수하다는 증거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꽃]민들레 // 똥꼬에서 불뿜는 벌레라니, 적절한 비유군요 ㅋㅋㅋ
저글래 // 군심에서 사기적인 군단을 기대해봅시다~
Kaboom // 한국적이고 좋긴 한데 저그들의 이미지와는 약간 어울리지 않죠, 게다가 그런 이름이였다면 않그래도 느린 놈들이 2배는 느려보였을 겁니다 ㅎㄷㄷ
(다크) // 그나마 캠페인에는 의무관이라도 있지만 현실은... 앙되!
17번도시 // 명작중에 하나죠, 촉수물과 순애물의 합작이라니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
엘레오에 // 흐물거리는 촉수가 연약한 희생자를 (검열삭제)하고 (자체검열)하니 촉수물 맞군요 음음 (틀려)
율핑 // 저걸 보니 왜 스2 가 18세 판정을 받았는지 알겠더군요 (...)
이력서 // 점막이 없는 곳에서 뿌리를 박으면 체력이 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뿌리를 뽑은 상태에서는 어디에 있어도 피가 차지만
해병은50원 // 포자촉수와 후에 소개할 '포자주둥이' 가 플라즈마 버그와 유사한점이 많죠 우주권까지 공격한다는 점에서는 후자쪽이 더 유사하지만
두번째저글링 // 정답입니다~
비비듀듀 // 내가 고choo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송진호 // 회사가 회사다보니 아쉽게도 그렇고 그런 장면은 불가능한듯 싶습니다, 그보다 매번 험한꼴을 당하는걸 보니 저그에게 사랑받는 타입이신것 같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
뉴비두기[애벌레] // 명답입니다~
DieKatze // 언제나 바뀌다보면 좋은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는 법이죠, 아래서 적의 약한곳을 사정없이 쑤셔박는 성큰의 설정도 매혹적이였지만
뇌미안 // 군심에서는 좀 괜찮아지기를!
[부릉여왕] // 벌써부터 성큼성큼 기어가는 긔여운 모습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HealthBattery // 여성부에게 경고를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
과자기사 // 모티브라 개라니 이런 개같은! (...)
Shamal // 아아 그런 슬프지도 않은 비극이...
SinandShin[OSL] // 촉촉쵹쵹~ 입에도 잘 달라붙는군요
아사달제1연대 // 감사합니다~ 일구님과 알타비스타님은 오함마 관련글로 알게됬는데 라이브러리움 생토룸(Librarium Sanctorum) 카페나 그분들의 블로그에 한번 가보셔서 많은 자료들을 보는것도 괜찮을겁니다.

움짤이 끝내주는군 ㅋㅋ

사디//라이브러리 생토룸은 등급 올리기가 힘들고 드넛님 무서워서 가기가 까다로워요

사디스트/// 그걸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참고로 말을 끝내지 못해고 박살나는 것은 영화 프레데터에서 따왔습니다, 프레데터의-진짜로 못생긴-맨얼굴을 본 주인공들은 죄다 "이런 못생긴..."이라고 말하자마자, 다 죽어가는 프레데터가 두 눈 번쩍! 뜨고 일어나서 주인공에게 한방 먹히고 일단 도망가죠.

으앙 앙대 공허 포격기보다 더 야하잖아!

ㅋㅋㅋ진짜 망측하네요 촉수물 ㅋㅋㅋㅋ

갠적으로 가촉보다는 성큰이 더 찰진데... ㅠㅠ

저 움짤 지우세요, 안그러면 게등위가 군단의 심장 발매금지 내린단 말이에요(...)

등뼈 기어가는자, 홀씨 기어가는자

음란하군 ㅎㅎ

꿀밤촉수
콧물촉수

무리수 ㅇ<-<

끄익끄익 // 피가 나오는 걸로 보아 아마도 첫경험인것으로 추측됩니다. 아 물론 공격당한거 말이에요
아사달제1연대 // 분위기가 좀 강력하긴 한데 번역 실력만 좋으면 인정받는곳입니다, 개드립은 그닥 환영받는 곳이 아니지만
송진호 // 음 오묘하군요, 앞으로의 참상(...)이 기대됩니다
WCB_Take // 놈들은 정력이 아닌 테크닉으로 적을 농락하니 더욱 그렇고 그럴지도 (아니야)
불곰형수님 // 더욱 망측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역시 아쉽네요
BeaverMecca // 찰지다고 계속 때리다 보니 다 터져나간게 아닐까요? (어이)
아이언사이드 // 게등위는 이런거 않보니까 걱정 마세요, 저번에는 GTA도 통과시켰는데 설마 이걸 통과하지 않으면 음.... 문제가 좀 크죠.
히카루몬 // 이것은... 날번역의 냄새군요!
버프받은곰 // 음탕한것! (...)
잉여리스크 // 그럼 난 유리수! ㅇ>-< (...)

이것도 유닛으로 치는건가요... 대격변도 그렇지만 군단의 심장도 촉수물이 될거 같은 느낌...

어째 한눈에 움짤이 보인다냐

공격모션은 성큰이 최고였는디..

발나자르 // 세상에, 그럼 노바를 촉수로 (으헹으헹) 하는 장면을 볼수 있는 건가여? (...)
[Cs]caesius // 그것이 바로 원근법의 미묘입니다
김둘기 //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나바타르 // 혀를 쏙쏙 내밀면서 공격하는건 진짜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죠....

의무관들이 의료선에 타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그거였군요!

칼날 여왕님이 집권하신 이후로 저그가 왠지 문란해진 것 같네요..
역시 우주 최고의 여왕년(Queen Bitch of the Universe...);;

Z.o.C // 아!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Defiler] // 과연 군심에서는 얼마나 더 문란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ㅎㅇㅎㅇ (...)

!! 사디스트님이 내 짤을 사용해줬어!!

맨 마지막 저거 제가ㅏ..

공생충 // 아 그랬군요, 저도 웹에서 주운거라 잘 몰랐는데 잘썼습니다~ 다른분들의 반응도 환상적이군요 ^^

포자 촉수 랑 가시 촉수 의 사생활 . jpg 인가여 마지막 사진

퍼갑니다

근데....두번째사진에 언덕위 시야가 보이는 불멸자 두마리면 가촉3개 털지 않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