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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으앜굳
작성일 2011-08-20 05:23:40 KST 조회 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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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쉬 부자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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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내가 저그들보다 숨바꼭질을 잘하나 봐요"

                                         -콜린, 위기를 벗어난 후,,


 일행에서 이탈한 비어스가 콜린을 진정시키려 애쓰는 동안 어디에서부턴가 비명소리와 총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그가 드디어 공격을 시작한 것이었죠. 마침내 그들의 앞에 두마리의 저글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글링 한마리가 재빠르게 콜린을 덮치려는 순간, 콜린은 순간적인 사이오닉 능력을 이용하여 그 저글링을 죽여버립니다. 비어스는 깜짝 놀랐고, 콜린 자신도 자신의 능력에 어리둥절해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게 끝은 아니었습니다. 살아남은 저글링 한마리가 비어스의 등 뒤를 공격한 것입니다. 비어스는 가까스로 저글링을 처리했지만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어스는 콜린에게 해야할 행동들을 일러줍니다. 빨리 가서 비상 통신 장치를 작동시킨후에 구조될때까지 저그들을 피해 숨어있으라고 말이죠. 그는 시킨대로만 한다면 나중에 콜린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콜린도 그 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콜린은 다시 일행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그곳에선 저그와 생존자들 사이에서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아수라장에서, 어린 콜린은 의식불명의 아버지를 찾아냅니다. 어린아이라 힘이없으니 어쩔 수 없이 코빈을 땅에 끌면서 움직이면서도 콜린은 무사히 전장을 탈출합니다. 한때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저글링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콜린을 공격하지 못했습니다. 행운 반, 능력 반으로 마침내 그들은 안전한 벙커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깨어난 코빈에게 아들이 제일 처음으로 한 말은 질질 끌고오느라 아빠가 상처를 입었다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답니다. 마침내 그들은 뒤늦게야 도착한 자치령 군대에게 구조됩니다. 그들은 대학살극이 벌어진 말테어IV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들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죠,




이별


"제 아들을 만나보는 것보다 더 바라고 있는건 없습니다."

                                             -전 상원의원 코빈, UNN기자 케이트 록웰과의 인터뷰에서,,


 구출된지 얼마나 됬다고 부자는 또 다시 비극에 빠집니다. 아들의 사이오닉능력이 알려지자 위기를 직감했던 코빈은 미리 그의 보좌관 앤드류 밸린져에게 아들을 맏기며 연락을 할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서 숨어있으라고 명령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자치령은 콜린의 사이오닉 능력을 탐냈고, 콜린을 코빈의 영향력에서 떼어놓으려 했습니다. 결국 코빈은 아동학대라는 어처구니 없는 형을 집행받습니다. 그는 상원의원직을 잃었고, 믿었던 동료들도 자치령의 압력으로 인해 모두 그에게서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는 감옥에 들어가게되어 사랑하는 아들을 영영 보지못하게 되는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망명자에겐 비교적 안전한 우모자 보호령으로 도주합니다. 그러자 자치령은 그에게 반역죄를 추가로 선고했습니다.


 아버지가 자치령과 정치 싸움을 벌이는 동안 어린 콜린은 앤드류와 함께 여러 행성의 난민 캠프들을 전전했습니다. 콜린은 그 동안 심각한 악몽에 시달렸죠. 그 와중에도 두 사람은 코빈을 만나기위해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던 중 죽어가던 행성 고버스에서 그들은 갑자기 한 무리의 저글링들에 의해 습격을 받게됩니다. 그 순간 콜린은 말테어IV에서의 악몽이 떠올랐고, 이 저글링들이 정말 자신을 잡기위해 이 곳으로 몰려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글링 떼들은 순전히 유령사관학교의 랭글러(사이오닉 능력자를 찾아내는 사람), 랜달의 계락일 뿐이었죠. 그가 콜린을 끌어내기 위해 뇌 절제 수술을 한 저글링들을 풀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랜달과 함께 했던 전투순양함 함장 데비드오프는 이 계획에 반대했지만 랜달에겐 콜린의 생포보다 중요한건 없었습니다. 그는 병사들이 민간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만 약속하고 이 저글링 방사 계획을 실행시킵니다. 캠프에 풀어진 저글링들은 공격태세만 갖춘채 시민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결국 겁에질린 한 시민이 콜린이 숨어있는 아파트를 누설합니다.  앤드류는 아파트에 진입한 한 무리의 병사들을 보았고, 콜린에게 숨어있으라고 한 후 병사들에게 맞섭니다, 결국 그는 랜달의 총을 맞고 숨지게 됩니다. 그와 동시의 한무리의 사신들이 진입해 콜린마저 결국 생포됩니다. 콜린은 랜달과 함께 유령사관학교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엇갈린 운명


"만약 여러분들이 유령사관학교가 폐쇄되는것을 원하신다면 상원의원들에게 연락하십시오!"

                                                                            -전 상원의원 코빈, 홀로그램 선전에서,,,


 우모자는 반 자치령의 대명사가된 코빈을 환영했습니다. 코빈은 얼마후 뉴스에서 콜린 마침내 생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인물들의 지원과 도움을 받아 반 자치령운동을 개시합니다. 물론 그 내용 중에는 유령사관학교의 해방? 도 포함되어 있었죠. 한때 그는 어느 유령요원에 의해 암살위협도 받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지금도 발 벗고 뛰고 있습니다.


 콜린은 예상했던대로 유령사관학교에 끌려갔습니다. 유령 프로그램의 총 감독인 케빈 빅은 콜린을 환영하며 안심시켜주었죠. 콜린은 목숨을 건 테스트를 통과한후 체계적인 검사를 받았습니다. 자치령은 아이러니하게도 콜린의 사이오닉 능력을 이용해 코빈에게 대항하는 자치령의 대외 선전에 활용하려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콜린은 유령 프로그램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쩔때는 반항도 하는둥 아빠를 만날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진 않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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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발번역의 한계는,,,,  프론트라인의 스토리를 대충 재구성해 봤는데 너무 힘드네요. 

번역가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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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주황 (2011-08-20 07:05: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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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타크특성상 굳앤딩은 기대하기힘들겠죠. 콜린은 마컨당할려나(프론트라인을 안봤습니다)
아이콘 Seraphi (2011-08-20 11:02: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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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페쉬 사이오닉등급이 7~8정도였나 상당히 강한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이콘 으앜굳 (2011-08-20 13:55: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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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 ㅜㅜ
Seraphi /7.5 정도라고 하네요,
프로토스집정관 (2011-08-21 08:07: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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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라인 3~4권은 못봤는데 흠 참 훌륭한 아빠시네요.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08-21 23:10: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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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이런 서브스토리가 있따니
아이콘 캬닥이 (2011-08-22 21:16: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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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궁금하네요. 자치령은 유령 될 애들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구만
아이콘 스베친 (2011-10-13 22:28: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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