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엘레오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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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02 22:39:03 KST | 조회 | 9,384 |
제목 |
쉘나 크라스(Shel'na Kryhas) & 탈다림(Tal'darim) 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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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있었던 글인데... 없어졌더군요(글삭하신듯)
그래서 허락받지않고 개인소장한 글(죄송합니다)을 다시 좀 덧붙혀서 올려봅니다;
원래 쓰신 분이 삭제를 원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쉘'나 크라스 Shel'na Kryhas
쉘'나 크라스는 워프 게이트가 닫힌 뒤 아이어에 남은 프로토스의 집단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며 다른 생존자 집단인 탈'다림과 사상적으로 대립합니다. 탈'다림에 대한 이들의 접촉 시도는 대부분 실패했으며, 가끔씩 탈'다림에서 응답을 해 올 때는 '새로운 힘'과 '불가사의한 후원자(benefactor)'를 거론할 때 뿐입니다.
쉘'나 크라스라는 이름은 칼라니Khalani 단어로써, 영어로 대충 번역하자면 'Those who endure(인내하는 자들)'입니다.
탈'다림 Tal'darim
탈다림 문양...
탈'다림 역시 워프 게이트가 닫힌 뒤 아이어에 남은 프로토스의 집단입니다. 그들은 한때 쉘'나 크라스의 구성원들이었으나 그들과 사상적으로 대립하여 갈라져 나왔습니다. 그들은 쉘'나 크라스가 가까이하지 않는 아이어의 지하 동굴로 이주했으며, '후원자'로부터 받은 마약인 '선드롭Sundrop'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탈'다림 이라는 이름은 칼라니 단어로써, 'The Forged(단련된 자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쉘'나 크라스와 탈'다림 공통)
저그에 의해 아이어가 파괴된 뒤, 대부분의 살아남은 프로토스들은 유일하게 남은 워프 게이트를 통해 다크 템플러들의 본거지인 샤쿠러스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저그가 워프 게이트를 통해 샤쿠러스까지 프로토스를 쫓아가게 되자. 워프 게이트를 닫아야만 했습니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생존자들은 곳곳에 흩어져 있었으며, 폐허가 된 프로토스 도시들에 모여 다른 생존자들을 규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쉘'나 크라스라고 불렀습니다.
많은 프로토스가 근처를 날뛰는 저그에 의해 학살되었지만, 방향성을 잃고 제멋대로 날뛰는 저그들의 습성 덕에 좀더 쉽게 그들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저그는 다시 방향성을 찾았지만, 여전히 오버마인드 시절의 협동성은 발휘하지 못했으며, 마치 버려진 도구처럼 행동했습니다.
워프 게이트가 닫히고 많은 수의 프로토스가 떠나 버리면서, 아이어에 남은 이들은 영원한 투쟁 초기에 젤'나가가 프로토스를 버리고 떠나 버렸을 때와 비슷한 상실감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민족적 상처"는 적지 않은 수의 프로토스 생존자들의 정신 수준을 영원한 투쟁 시기의 프로토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퇴보시켰습니다.
분열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존경받던 프로토스인 펠라니스Felanis 는 갑자기 이상한 행동(라드나릭스에 의하면)을 보였으며, 알자더Alzadar(존중받는 템플러이자 라드라닉스의 친구) 를 친구로 삼았습니다. 펠라니스와 그 추종자들은 칼라의 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가장 기본적인 이유를 제외하면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쉘'나 크라스의 단합은 무너졌으며, 펠라니스는 라드라닉스를 과거의 전통에 집착하는 자라고 비난하고 조롱한 뒤, 추종자들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쉘'나 크라스는 프로토스간에 벌어진 이 갈등을 믿을 수 없었기에 그들을 막지 않았고, 이제 스스로를 탈'다림이라고 칭하는 펠라니스의 추종자들은 아이어 지하의 거대한 동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쉘'나 크라스는 겉보기에 안전해 보이는 그 동굴에 가까이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오래 전에 대의회가 그곳의 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쉘'나 크라스의 구성원
쉘'나 크라스는 템플러 라드라닉스Ladranix 의 지휘를 받습니다. 조직 내에서 템플러의 숫자는 매우 적으며, 법관은 아예 없습니다. 조직의 대부분은 발로리스Varloris 와 같은 칼라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수가 전사의 임무를 떠맡습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아이들과 비전투원입니다.
탈'다림의 구성원과 특징
탈'다림을 이끄는 이는 최초에 그들을 규합했던 펠라니스입니다. 펠라니스는 불가사의한 후원자인 자바'터(Xava'tor)에 대해 언급했으며, 자바'터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그 외에 비중 있는 인물로는 전(前) 템플러인 알자더가 있으며, 그 외에 이름이 알려진 구성원으로는 알자더가 언급한 세 명-루카샬Rukashal, 테르보리스Tervoris, 아즈라미스Azramith-이 있습니다.
탈'다림의 프로토스들은 정신적인 면과 외형에서 다크 템플러와 영원한 투쟁 시기의 프로토스와 비슷합니다. 그들은 선드롭이라는 물질에 중독되어 있는데, 선드롭은 그들의 뇌를 화학적으로 다크 템플러와 가깝도록 바꿉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탈'다림은 다크 템플러를 증오하고 불신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크 템플러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 변화는 탈'다림에게 몇 가지 새로운 기술, 예를 들어 클로킹 등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기억의 수호자Preserver인 자마라Zamara는 죽은 탈'다림 구성원들의 기억에 접촉할 수 있는데, 그녀는 다크 템플러의 기억에는 접촉하지 못합니다.
탈'다림은 자바'터를 숭배하며, 자바'터는 그들에게 선드롭을 소개했습니다. 자바'터는 그들에게 저그를 사냥해 자신에게 가져올 것을 명했으며, 여러 가지를 안내해-예를 들어 기억의 수호자를 제거하라든가, 거대한 카다린 크리스탈의 방에는 접근하지 말라던가-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주기적으로 한 명의 탈'다림을 불러 자신과 함께 하기를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자들을 자바'카이Xava'kai -'후원자의 손Hands of Benefactor'이라는 뜻-라고 부르며, 자바'터를 돕기 위해 알려지지 않은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경우 두 번 다시 눈에 띄지 않았으나, 몇몇은 나중에 정기를 빨린-아마도 젤'나가의 크리스탈에-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수호자와 테란
고고학자 제이크 램시(아스날 미드필더(?)인 아론 램지랑 같은 가문(응?))
쉘'나 크라스 부대가 한 쌍의 테란, 고고학자인 제이크 램시Jake Ramsey와 용병인 로즈마리 달Rosemary Dahl을 저그의 공격으로부터 구조했습니다. 그들은 육체를 잃은 영혼으로 램시의 뇌에 빙의돼 있는 기억의 수호자 자마라의 텔레파시를 듣고 달려왔으며, 이 두 명의 테란에게 가능한 한 모든 편의와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들은 테란이 가져온 무기들을 사용할 수도 있었으며, 수호자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마라는 아이어의 지하 동굴에 있는 엄청나게 순수한 카다린 크리스탈이 필요했으며, 그것을 얻기 위해 쉘'나 크라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비록 대의회가 그곳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쉘'나 크라스는 수호자의 부탁을 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불행히도 그곳은 이미 탈'다림의 은신처였으며, 탈'다림은 아마도 그곳을 지키기 위해 쉘'나 크라스와 전투도 불사할 것이었습니다. 프로토스에게 있어 서로를 살상한다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었기 때문에, 로즈마리 달이 그 동굴을 탐색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자바'터는 이미 오래 전에 자마라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고, 제이크 램시(자마라가 빙의된)와 로즈마리 달이 도착하자 탈'다림에게 그들을 제거할 것을 명했습니다. 동굴을 탐색하던 달은 탈'다림에게 붙잡혔고, 탈'다림의 전사 알자더는 달을 선드롭에 중독시켰습니다. 알자더는 선드롭에 중독된 달을 이용하여 램시를 꾀어내어, 램시의 몸에 빙의된 자마라를 손에 넣을 책략을 꾸몄습니다. 하지만 책략은 실패로 돌아갔고, 자마라는 제정신을 차린 달을 통해서 탈'다림에 관련한 많은 정보를 손에 넣고 나아가 탈'다림의 배후 지배자인 자바'터의 정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름아닌 막강한 다크 아칸, 울레자즈Ulrezaj였던 것입니다.
달을 이용해 램시를 잡으려던 알자더는 역으로 달과 쉘'나 크라스가 꾸민 함정에 빠져 사로잡혔습니다. 선드롭 중독에서 풀려난 뒤, 그는 다시 칼라의 길에 귀의하고 쉘'나 크라스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쉘'나 크라스 전사들과 라드라닉스, 알자더, 램시, 달은 자마라가 기억하는 비밀 통로를 통해 지하 깊숙한 곳의 '크리스탈의 방'에 도착하여 순수한 카다린 크리스탈 조각을 얻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그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크리스탈의 방 근처의 방에서 알자더가 자바'카이로 선택되었던 친구들의 시신을 찾아낸 것입니다. 생명이 완전히 빨려나간 그들의 시신을 보고 알자더는 자바'터의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탈'다림의 프로토스들이 달려와 그들을 포위했으나, 그들의 본거지임에도 불구하고 탈'다림의 숫자는 쉘'나 크라스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자바'터가 자바'카이로 데려간 이들의 숫자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알자더는 탈'다림들에게 자신이 본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었으며, 탈'다림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탈'다림의 수장인 펠라니스는 자바'터는 반신이며 자신에게 자기 자신과 탈'다림을 구원할 힘을 주었다고 주장할 뿐이었습니다. 크리스탈을 얻은 자마라와 램시, 달은 더 이상 그곳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었고, 라드라닉스는 알자더와 함께 쉘'나 크라스 전사들의 절반을 남겨 두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아이어로부터의 탈출
다른 방향의 비밀통로를 통해 탈출한 이들은 워프 게이트를 고쳐서 아이어를 완전히 탈출하려고 하지만, 케리건의 수하이자 감염된 테란인 에튼 스튜어트Ethan Stewart 가 이끄는 저그 스웜에게 포위되고 맙니다. 스튜어트는 램시/자마라를 생포하려 하지만, 발레리안 멩스크Valerian Mengsk 가 파견한 테란 도미니언 함대의 공격에 의해 수포로 돌아갑니다. 도미니언 함대를 이끌고 있는 발레리안의 부관이자 고스트인 데본 스타크Devon Starke는 텔레파시를 통해 램시에게 발레리안이 그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했지만, 발레리안의 야망을 아는 램시는 그것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램시는 스타크에게 드랍쉽을 요구했고, 함대에서 드랍쉽을 보내 주자 달이 그것을 하이잭해서 워프 게이트 방향으로 달아납니다. 테란과 저그 모두 램시/자마라를 생포해 가야 했기 때문에 그들은 드랍쉽을 공격하지 못하고 워프 게이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워프 게이트에 도착한 자마라는 램시와 달을 이용하여 워프 게이트를 수리하기 시작했고, 다시금 저그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쉘'나 크라스는 워프 게이트를 지키기 위해 저그와 싸우기 시작했고, 알자더와 탈'다림을 비롯한 다른 프로토스들도 자마라를 돕기 위해 워프 게이트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 뒤로 자바'터- 울레자즈가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탈'다림들이 탈출에만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이 말 안 듣는 제자들을 벌주고 직접 수호자를 제거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에튼 스튜어트의 저그 스웜과 데본 스타크의 도미니언 함대, 탈'다림과 쉘'나 크라스의 프로토스, 그의 앞에 놓인 모든 것을 압도하고 파괴하며 다가오는 울레자즈를 막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던 램시는 자마라가 자신에게 보여 준 아둔Adun의 최후(미주 1)를 떠올립니다. 아둔이 최후의 순간에 그러했던 것처럼, 램시는 탈'다림에게 다크 템플러의 에너지를, 쉘'나 크라스에게 하이 템플러의 에너지를 발하여 둘을 융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탈'다림이 "조종되지 않는" 거대한 사이오닉 폭풍을 만들어내고(미주 2) 쉘'나 크라스가 이 사이오닉 폭풍을 울레자즈 쪽으로 이끌었습니다. 많은 프로토스들이 울레자즈의 공격에 사망했지만, 죽은 이들의 사이오닉 에너지도 그 거대한 폭풍 속에 융합되었고, 거대한 푸른 에너지의 폭풍이 울레자즈를 덮쳤습니다. 램시, 달을 포함한 극히 소수의 프로토스만이 살아서 워프 게이트를 넘었고, 이 전투 이후의 상황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미주 1 : 아둔은 다크 템플러들이 추방되던 날 숨을 거두었습니다. 다크 템플러들이 젤'나가의 버려진 우주선들을 타고 출발하려 할 때, 그를 지켜보던 아둔과 대법관 코르타눌Kortanul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 소녀였던 라샤갈Raszagal이 공격받아 쓰러졌고, 다크 템플러들과 법관 사이에 전투가 벌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러자 아둔이 그들 사이에서 거대한 푸른 구름 같은 에너지를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에너지는 칼라의 템플러 에너지와 '이상한' 에너지-아마도 아둔이 다크 템플러들을 숨기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지도하면서 생긴 다크 템플러의 에너지-가 결합된 것이었으며, 그 막대한 에너지와 빛에 모두가 압도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다크 템플러들은 무사히 젤'나가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로 출발하였으며, 아둔은 거대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완전히 산화했습니다. 이는 다크 템플러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미주 2 : 이 "조종되지 않는" 사이오닉 폭풍은 오래 전 아이어에 파괴적으로 몰아쳤던 그 사이오닉 폭풍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둔은 다크 템플러가 되는 '반체제' 인사들에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칼라를 따르지 않는 그들은 사이오닉 에너지를 적절히 통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막대한 에너지를 멋대로 방출시켰었지요.
좀 더 다듬고 싶은데 의도치 않게 원글을 망칠까봐 손대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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