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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엘레오에
작성일 2011-12-26 12:39:45 KST 조회 5,252
제목
StarCraft Episode I : 반란의 외침(Rebel Yell) 4부

정시원서 접수 끝날 때까지 춤이나 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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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선택?


=StarCraft : Rebel Yell=


남자 1호, 2호, 3호 그리고 여자 1호의 만남


"마 사라 행성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정무장관님."

- 부관, 마 사라 행성, 정무장관의 사무실에서


짐 레이너, 아크튜러스 멩스크, 사라 케리건의 과거는 소설로 줄줄 잘 나와있습니다. 또 세계관 게시판에도 잘 나와있으니 이 시기 이전의 위의 세 인물의 Life는 뭐 그리 언급할 필요성과 엄두를 못내겠네요. 그렇다면 블리자드에 의해 투명해지기 직전인 정무장관에 관한 언급을 잠깐 하겠습니다.(이분은 저,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이 글은 읽지 않지만 오리지날 캠페인을 깨본 누군가겠죠... 우리는 하나에요!!!)


그래서 정무장관의 과거를 찾아보니 사일로 행성의 센터빌 시의 시장였답니다. 레이너가 사일로 행성 출신으로 센터빌 시로 간 경력이 있긴 있으니 이 때에도 여기서 해먹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접점이 없다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아니... 7~8년 동안 시장을 해먹기란...불가능일지도)


그나저나 정무장관은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서인지 윗사람 눈 밖에 났는지는 몰라도 마 사라 행성에 부임하게 되지요. 전 개인적으로 뛰어난 능력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연방에서 코랄의 후예로, 그 후 다시 레이너 특공대로 소속을 바꾼(말이 좋은거지 변절인데 부정적 의미를 없애기 위해;) 후에 6주 후에 사라집니다.


가능한 생각은 몇가지 없습니다만 크게는 레이너가 제거했다, 멩스크가 제거했다,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사일로 행성으로 돌아감, 무한한 가능성의 기타 등이 있겠네요.


정말 솔직하게 레이너가 제거했다...라는 가능성은 배제하고 싶습니다. 당시의 자유와 정의를 쫓던 레이너가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한다는 것은 희박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멩스크랑 똑같은 짓을 하고 싶지는 않았겠지요. 멩스크가 제거했다는 것은 유령을 보냈든지 부두교의 주술로 찔렀는지는 몰라도 캠페인에서 보여준 뛰어난 보정스탯과 생산력, 어택땅 능력에 두려움을 느낀 멩스크가 제거했다 정도일텐데... 차라리 이게 훨씬 스토리상 나아보이네요.(난 뛰어난 인물이였던 것이다! 죽었지만) 그 다음이 귀향인데 요것도 가능성은 높아보이는데... 정무장관이 굳이 특공대를 떠날 이유가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멘붕될 멘탈도 아니고 케리건을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멩스크가 죽였어ㅠㅠ X같은 이 세상~하면서 떠났을리도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 멩스크를 막고자 특공대에 더 남아있는 편을 택했을거 같긴 하지만... 그 다음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타입니다. 줄줄줄 나오니까요.


근데 이건 블리자드가 딱 찝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르겠지요. 뭐 내년에 갑자기 "그 반란의 외침에 나왔던 그 플레이어 캐릭터 기억나? 죽은 줄 알았는데 사실 부활해서 사일로 행성 먹고 있었어!"같은 무라딘돋네!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구요. 맷 호너라는 설도 있었는데 맷 호너는 설정 상 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정무장관을 본따 만든 캐릭터가 맷 호너에 가깝지요.


으.... 잠에 취해 이것저것 헛소리도 늘어보았으니 '반란의 외침' 캠페인의 대사나 몇개 보겠습니다.


"결단을 내릴 시간이오, 정무장관."


레이너가 체포되고 난 후 코랄의 후예들의 도움을 받으라는 멩스크의 제안이지요.


"가담하라고? 거기에? 내가 왜? 나는 장군이다."


"부대가 없는 장군이겠지. 나는 너를 백워터같은 주둔지가 아닌 내각에 기용할 것이다.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에드먼드."


"좋아, 멩스크. 그렇게 하지."


연방의 장군치고는 빠르게 항복을 하는 듀크 장군입니다. 능력은 정말 알아줘야하지만 성격은 쳐죽이고싶네요.


"이런 뱀같은 자를 믿으려하다니!"


"걱정말게, 짐. 이제 그는 우리의 뱀이라네."


의리파 레이너와 실리파 멩스크의 의견차이지요.


"사이오닉 방출기가 설치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제게 약속해주십시오."


"우리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해야 하네. 약간이라도 부족해지기엔 우리의 책임이 너무나 커."


멩스크의 진심인지 거짓인지 모를 말입니다.


"믿을 수가 없군! 알파 전대는 이런 장비들을 내버려두고 가진 않는데. 이런걸 보고 칠칠맞다고 부르지."


넌 박쥐같다고 부르지.


뉴 게티즈버그는 사람들이 많이 써먹었을테니 스킵...


"쩝... 사령관, 이제 우리만이 홀로 남은 것 같군. 웃기는군... 어제만해도 멩스크가 이상적인 반란의 십자군같이 보였는데 말이지. 이제는 그가 법이고, 우리는 범죄자들이야. 그의 정복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죽고싶은 기분이네."


타소니스를 떠나기 위해 이온포를 부수기 전에 하는 말입니다. 이 때의 레이너의 마음엔 멩스크가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는 부끄러움이 클까요... 아님 케리건을 잃은 상실감이 더 클까요?


뭐 일단 더 쓸 말도 없고 급 글삭을 하고 싶다는 맘도 들고 했으니 이 정도로 반란의 외침은 접어야겠습니다. 그 다음 에피소드는 초월체였죠... 으으으 프로토스 쪽이 잼날텐데 ㅎㅎ




그리고 테란 연방과 자치령의 과학 체계는 상당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이오닉 방출기 정도는 있을 법도 하지요. 물론 존재 자체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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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eferly (2011-12-26 14:00: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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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NOH (2011-12-26 17:09: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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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추천 후 감상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12-27 00:39: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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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떡밥을 다뤄주시네
아이콘 엘레오에 (2011-12-27 20:26: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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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흔 떡밥이라니... ㅠㅠ 죽은 떡밥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12-28 22:51: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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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장관 자살하지 않았나요?
아이콘 엘레오에 (2011-12-28 23:25: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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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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