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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세계의_시민
작성일 2013-01-23 10:25:21 KST 조회 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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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포인트에 나온 사라 케리건의 바뀐 점과 능력(스포)

이 글은 2013년 1월 22일에 공개된 군단의 심장 최초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을 보고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감염에서, 인간으로


케리건은 저그가 되면서 얻었던 능력과 외모를 완전히 잃어버린 듯했다. 뼈대만 앙상했던 날개가 사라졌고, 탄력있는 몸을 뒤덮었던 비늘로 된 피부도 사라졌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아직 그대로였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저그는 산소말고 뭘로 호흡하죠?

산소로 호흡하게 된 탓에, 사람이 보호복 없이는 살 수 없는 엿같은 차 행성에서는 호흡 곤란을 일으킵니다.

케리건은 그 뒤로 의식을 잃어버려서 레이너가 부세팔루스에 탑승한 뒤 바로 멩스크가 남은 함대를 이끌고 왔을 때는 전혀 상황을 모르게 됩니다.

케리건은 그 뒤로 여러가지로 괴로워 하고, 그런 케리건은 레이너가 달래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케리건은 자신의 머리 촉수를 뽑으려까지 합니다. 그러다 케리건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레이너와 대화를 하면서 사이오닉 능력이 서서히 돌아오게 됩니다.

사라가 저지른 일이었다. 사라는 자신의 분노가 방에 있는 무엇인지도 모를 물건을 골라 그것에 정신을 집중시켰다. 그 물건이 ……부서진 건가? 폭발한 건가?

게다가 망자의 항구에서는 공격 받을 것을 알고 기물을 부술 정도로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루드와 처음 대면해서 실험용 쥐가 되지는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하다 나루드가 한걸음 물러나주자 분노가 풀리면서 휘청거리는 것을 보면 완전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케리건은 나루드의 프로메테우스 우주 기지에서 뇌와 신체 활동을 점검, 혈액과 조직 표본을 채취하고 영양제를 국소적으로 투입받고 몸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루드의 견해로는, 케리건에게 행한 테스트는 기초적인 것이라 말하며 케리건의 몸, 즉 DNA에는 아직 많은 양의 저그 돌연변이원이 있다고 합니다.


돌아온 능력

케리건의 능력이 완전하게 돌아온 것은 프로메테우스 우주 기지에서의 싸움에서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케리건은 매우 익숙한 느낌은 알파파를 잡아내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집중시켜 보이지 않는 유령을 향해 에너지를 폭발시켜, 순식간에 시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온 경비병 4명의 동작을 정지시키고 고함을 지르며 경비병들의 뇌를 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순간 케리건은 자신의 능력이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전보다 더 강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케리건은 갚혀 있던 스탯먼을 구출하다 멩스크의 경멸스러운 목소리를 듣자마자 분노하고 멩스크가 자신을 버렸던 과거를 회상하며 칼날 여왕이 되었던 일, 어머니를 살해해버렸던 일들과 여러 사람들을 살해한 즐거움을 가졌던 것을 모두 멩스크에게 돌릴 수 있다고 판단해 버리면서 미친듯이 분노합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사라는 세상을 처음으로 보게 된 장님처럼 새롭게 눈을 떴다. 지극히 미세한 공기의 움직임이 감지되었고, 예지? 놀란 토끼처럼 세차게 뛰고 있는 스탯먼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마치 그의 가슴에 귀를 대고 있기라도 한듯 생생했다. 혀에서는 프로메테우스 우주 기지의 맛까지 느껴지는 듯했다.

예지?


'저그!'

보호하고 싶은, 그리고 동시에 끔찍한 느낌이 밀려들었다. 다음 순간 그녀는 혼란스러웠다.

'프로토스?'

그들 역시 그녀를 감지했다. 그들에게서는 아무 인식이나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굶주림과 증오, 살육의 기쁨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그리고 다른 두 존재가 그녀의 마음속에 와 닿았다. 짐! 그녀는 짐을 발견했다! 짐이 살아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서 강렬하고 신속하게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 두려움, 염려, 결의, 증오…….

'저것들에게…… 사라를 넘겨줄 수 없어.'

..(중략).. 혼종 외계 생명체의 붉은 증오와 짐의 요동치는 감정은 서로 맞물려 거의 사라를 극단으로 몰아갈 해일을 만들어 낼 뻔했다. 그녀는 대신 현재로 돌아왔다. 지금 사라를 안정적으로 버티게 해주는 것은 오직 그녀 자신의 붉은 증오뿐이었다.

그리고 제가 밑에 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혼종 2마리를 순식간에 해치워 버립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발레리안에게 퍼부으려 하나, 레이너와 발레리안의 마음을 읽고는 유물을 되찾으려 합니다.

남자 해병 4명과 여자 해병 1명을 순식간에 해치우는데,

사라가 돌아서서 짐을 바라보았다. 머리카락을 대신하는 촉수가 움직이고 있었다. 짐은 그 움직임이 주인의 왕성한 활동 때문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인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아무래도 케리건의 활동과 촉수가 비례하여 움직이는 듯 하군요.


케리건은 나루드가 유물을 싣고 가면서 괴로운 표정으로 나루드를 노려보다 방심하여 혼종 괴물에게 허벅지를 한 움큼 잘리는 피해를 입지만, 최소한 케리건 일행보다 4배 이상 많은 해병들을 해치워 버립니다.

사라는 피를 뒤집어쓴 채 주먹을 쥐고 서 있었다. 갑자기 그녀에게서 파동이 퍼져 나갔다. 해병들이 도미노처럼 차례로 쓰러졌다. 파동은 계속해서 퍼져나갔고, 수송선에까지 이르렀다. 사라는 뒤덮인 인간의 시체를 치우며 길을 냈다. 그리고는 잠시 서 있다가 곧 휘청거리며 쓰러졌다.

아무래도 2013년 1월 22일에 공개된 케리건의 능력들이 아닐까 싶군요.


애너벨의 연갈색 눈이 크게 떠져 있었다. 그녀의 귀와 코, 입에서 피가 흘러나와 눈물처럼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 다른 부상의 흔적은 없었다.

케리건은 능력을 정확하게 조절하지 못해 팀킬 무기가 장착된 수송선인 팡파르호에서 무기를 수동으로 조작던 애너벨 대처히페리온 공순이가 죽습니다.


복수의 천사가 깨어났다.


신선한 피가 흘러내렸다. 피 냄새와 강렬한 쇠 맛이 느껴졌다. 공포, 공포가 죽은 자들의 얼굴을 일그러뜨렸고, 그들의 마음을 휘감았다.

그녀는 저그 아이들을 통해 그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 저그는 그녀의 영혼과 몸, 마음의 일부였다. 새로운 유전자 재료를 찾아내는 설렘, 그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 낸 새로운 생명, 하나가 되는 기쁨, 인간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위대한 단결력…….

마음을 나누는 이곳에는 고통도, 악몽도 없었다. 오직 힘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나를 위하고 전부를 위하는 힘만이, 나아가고 파괴하고 정복하려는 목적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녀는 아름답고 길고 바스락거리는 머리카락과 위엄 있게 펼쳐 공격할 수 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끝없이 에너지가 넘쳤다.

나의 목적, 나의 아이들.

그자에게서 해방되어 얻게 되었던 내 아이들.

아크튜러스!

사라의 눈이 번쩍 뜨였다. 숨이 목에서 턱 막혔다. 그녀는 자신이 히페리온호의 병실에 있다는 사실을 겨우 알아차렸다. 그러나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멩스크가 준 것은 단결과 평화의 아이들이 아니었다. 그자는 지옥만을 주었을 뿐이다. 그는 그녀를 무기라고 불렀다. 사실이었다. 단 하나의 칼날에 불과했던 때를 제외한다면, 그때는 치명적이긴 했어도 한계가 있는 무기였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그녀를 핵폭탄으로 만들었다.

"자치령의 정의에 굴복하고 범죄를 인정해라. 그리고 망할 사라 케리건을 넘겨라."

더는 뛸 때가 아니었다. 돌아서서 싸울 때였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저지른 짓에 대한 심판을 내려야 했다.

그 싸움에서 그자는 살아남지 못하리라.



군단의 심장 최초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을 보신 분은 알아차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영상에서 나온 케리건의 꿈아시밤쿰에 나오는 내용이라는 것을요.


발레리안은 케리건이 능력을 조절하지 못해 에너벨 대처가 죽은 일을 말하며, 케리건에게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하였고, 나머지 모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시 그런 일이 발생될 수 있기에 그런 것이었고 케리건은 병실에서 깨어나자마자 '떠나겠어'라고만 말할 뿐 줄곧 침묵을 유지하였습니다. 히페리온과 부세팔루스는 우모자 보호령으로 떠나고, 케리건은 레이너의 셔츠와 바지를 입고 레이너의 숙소에 있었을 때, 레이너는 케리건에게 저그의 흔적을 지워 버릴 방법을 알아내고 완전한 사라 케리건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하고, 케리건은 레이너를 믿고 사랑과 복수의 욕망을 간직하며 소설은 끝이 납니다.


여담


꽤 오랫동안 짐은 정의라고 새겨진 특별한 총알을 가지고 다녔다. 이제는 새로 하나를 마련해야 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총알은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머릿속에 들어 있었다.

레이너는 줄곧 한 발의 총알만 있는 권총을 항상 가지고 다녔고 그것을 멩스크의 대가리머리에 박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총알은 결국 타이커스의 머리에 박혀버렸죠.

자, 과연 멩스크는 대가리머리에 총알이 박혀 죽을까요? 아니면 뇌가 터져서 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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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장 찍기
아이콘 (2013-01-23 10:52: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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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인간이 되었기에, 호흡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
아이콘 ProtossSeo (2013-01-23 21:04: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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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트레일러 영상에서 마지막에 케리건 칼날여왕으로 돌아 갔지 않나영?
아이콘 NextP (2013-01-24 14:2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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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날 끝-군심 시작 사이의 이야기가 이 소설에 다 있는 거군요.
안 읽어볼 수가 없겠는데 흠;
아이콘 페르카드 (2013-01-25 11:54: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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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드가 다시 나오는 군?
데비드 (2013-01-28 10:53: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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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붕가붕가했다는 말임 안했다는 말임
아이콘 천사사냥꾼 (2013-01-29 22:26: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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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콘 일배자살해라 (2013-02-05 13:45: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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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완료
WhiteStars (2013-02-16 17:47: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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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저그는 우주공간에서도 잘만 돌아다니니 숨을 안쉬는거 아닐까요...<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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